말의 열매
마태복음 12:33~37
요절:“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무슨 무익한 말을 하든지 심판 날에 이에 대하여 심문을 받으리니 네 말로 의롭다 함을 받고 네 말로 정죄함을 받으리라”(마태복음 12:36,37)
찬송가 261장(이 세상의 모든 죄를), 293장(주의 사랑 비칠 때에)
오늘 말씀의 배경은 이러합니다. 예수님께서 귀신들려서 눈 멀고 말 못하는 어떤 사람을 고쳐주셨는데, 무리들은 다 놀라 예수님을 기다리던 다윗의 자손이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러나 당시 이스라엘의 종교 권력을 쥐고 있던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을 자기들의 경쟁자로 여겨서 예수님의 이 행위를 보고서 예수님을 헐뜯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가 귀신의 왕 바알세불을 힘입지 않고는 귀신을 쫓아내지 못하느니라”
이러한 바리새인들의 생각과 말을 아신 예수님은 그들의 악한 생각과 말을 책망하면서 그들이 성령 모독죄를 범하여 용서받지 못할 것이라는 엄중한 말씀을 하시면서 사람의 말에 대한 일반적인 교훈을 덧붙여 이르신 것이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말씀입니다.
먼저, 예수님은 사람의 말은 마치 나무의 열매와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33절 말씀을 읽겠습니다.
“나무도 좋고 열매도 좋다 하든지 나무도 좋지 않고 열매도 좋지 않다 하든지 하라 그 열매로 나무를 아느니라”
나무도 그 열매로 보아 나무의 좋고 나쁜 것을 평가하듯이, 사람에게 있어서 말의 열매를 보고 사람을 좋다 나쁘다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잠언 10:11 말씀에서도 이르기를
“의인의 입은 생명의 샘이라도 악인의 입은 독을 머금었느니라”
라고 하였습니다. 그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말을 보면, 그 사람이 선한 사람인지 악한 사람인지 의인인지 악인인지 다 알 수 있는 것입니다. 말은 그 사람의 인격입니다. 당시 바리새인들은 입으로 하는 말들이 다 악하여 좋은 것을 보고도 좋은 말을 하지 못하고 꼭 비틀린 말을 하곤 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34절 이하에서 이렇게 그들에 대하여 평가하셨습니다.
“독사의 자식들아 너희는 악하니 어떻게 선한 말을 할 수 있느냐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라 선한 사람은 그 쌓은 선에서 선한 것을 내고 악한 사람은 그 쌓은 악에서 악한 것을 내느니라”
그렇습니다. 말은 곧 사람이며 인격이며 열매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말을 가볍게 생각하면 안됩니다.
말의 영향력은 매우 큽니다.
말은 그 본인의 삶에 큰 영향력을 끼칩니다. 마치 누에가 그 입에서 낸 실로 자기가 거할 집인 누에고치를 짓듯이, 사람의 입에서 낸 말로 자기 삶의 운명을 짓는 것입니다. 그래서 잠언 18:20~21 말씀에 이르기를
“사람이 입에서 나오는 열매로 말미암아 배부르게 되나니 곧 그의 입술에서 나는 것으로 말미암아 만족하게 되느니라 죽고 사는 것이 혀의 힘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혀의 열매로 먹으리라”
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잠언 12:14 말씀에서도 이르기를
“사람은 입의 열매로 말미암아 복록에 족하며 그 손이 행하는 대로 자기가 받느니라”
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람이 밭에 무엇을 심든지 그 심은 것을 거두는 것처럼 말로 심은 대로 자기의 삶의 열매를 거두는 것을 기억하고 말을 조심히 심고 좋은 것, 의로운 것, 진실한 것을 심어야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자기의 삶의 밭에서 좋은 열매들을 거두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말은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끼칩니다. 선하고 좋고 지혜로운 사람의 말은 다른 사람들의 삶을 살찌우고 복되게 합니다. 잠언 15:2 말씀에 이르기를
“지혜 있는 자의 혀는 지식을 선히 베풀고 미련한 자의 입은 미련한 것을 쏟느니라”
고 하였고, 잠언 18:4 말씀에서는 이르기를
“명철한 사람의 입의 말은 깊은 물과 같고 지혜의 샘은 솟구쳐 흐르는 내와 같으니라”
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지혜로운 사람과 대화를 많이 나누게 되면 마치 청량한 생수를 마시는 것처럼 심령이 시원하고 답답함이 사라지고 삶의 지혜를 얻어 문제를 해결할 방도를 얻는 것입니다. 잠언 16:24 말씀에서 이르기를
“선한 말은 꿀송이 같아서 마음에 달고 뼈에 양약이 되느니라”
고 말씀하는 대로, 선하고 의로운 말을 들으면 그로 인하여 심령과 삶에 생기가 돌고 마음이 든든해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좋은 말, 지혜로운 말, 용기와 희망을 주는 명언과 격언들을 자주 듣고 묵상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별히 하나님의 말씀은 생명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의 숨결이 서려 있고 지혜와 진리의 원천이신 하나님의 지혜와 영원한 진리가 스며들어 있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을 먹고 마시는 자는 우리의 영혼과 인격을 살리는 힘이 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도 요한복음 6:63 말씀에 친히 이르기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은 영이요 생명이라”
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늘 자주 읽고 듣고 묵상하기 위하여 시간을 내야 합니다.
장차 모든 사람이 심판대 앞에 서게 될 종말 심판 때에 사람이 심판장이신 주님 앞에서 심판을 받게 되는데 그 때에 행실로도 심판을 받지만 중요한 심판 대상이 되는 것이 바로 사람이 그 입술로 낸 말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 36절과 37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무슨 무익한 말을 하든지 심판 날에 이에 대하여 심문을 받으리니 네 말로 의롭다 함을 받고 네 말로 정죄함을 받으리라”
그러므로 우리 모두 말의 중요성을 항상 명심합시다. 말이 곧 나 자신이며 내 인격이며 내가 맺어야 할 열매 중에 중요한 열매임을 기억하고 말을 소중히 여깁시다. 가치 없고 쓸데없고 흉하고 거칠고 다른 사람을 찌르는 말들을 삼가고 선하고 의롭고 진실하고 복스럽고 아름다운 말들을 내고 지혜로운 말을 낼 수 있기를 늘 소망합시다. 그리하여 그 입술의 말로써 자기의 삶에 축복이 임하고 말로써 다른 이들도 돕고 살리고 주님께도 크게 영광을 돌리는 복된 삶을 살게 되시기를 지혜의 주님의 복된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