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김동호 목사의 연봉문제가 인터넷을 통해 또 신문지상을 통해 보도되면서 한국교회의 목회자 급여에 관한 기준과 관련된 이야기를 연일 계속되고 있다.
난 김동호 목사님이 얼마나 버는지는 관심이 없다. 그가 연봉으로 일억을 벌던 각종 책들을 통해 인세로 수천만 아니 수억을 벌던 그것에는 관심이 없다.
나는 정말 투명한 목사가 되길 원한다면 그가 1억(사천만원) 연봉으로 어떻게 살아오고 있는지를 밝히는 것이 투명한 목사가 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남들이 받는 교회 사택관리비, 차량관리비이기 때문에 받았다는 식의 표현이라면 지금까지 내가 존경하던 김동호 목사님에 대한 실망으로 다가올수 밖에 없다.
목사는 얼마를 버는냐 보다 어떻게 얼마를 쓰느냐에 따라 평가되어야 한다.
한국의 대형교회의 목회자들이 자신들의 퇴직후 보장과 자녀들을 위해
고액 연봉을 받는다면 그건 목회자로서의 삶일수 없다. 그것은 일반인들의 삶이다.
김동호 목사님은 '목사는 일반인 아니냐'며 일침을 놓을 것이다.
그러나 일반인들의 관심이 그렇다 하여 목사의 삶의 방식이 똑같다면
그것은 최소한 목사의 삶일 수 없다. 그것은 일반이의 삶이다.
김동호 목사님이 한국교회의 개혁을 부르짖는다면 자신의 개혁부터 이루어야 할 것이다.
개혁의 대상은 남들이 아니라, 자신부터라는 출발에 설때 자신이 개혁자들의 후예가 될 것이며 하나님의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각종 지상을 통해 김동호 목사님께 많은 감동을 받았다. 이젠 김동호 목사님이 어떻게 2000명의 교인을 모았는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연봉 일얼을 받을수 있는지를 배우기 보다 일억 연봉과 그 많은 인세 수입을 어떻게 잘 쓰고 있는지는 배우고 싶다.
김동호 목사님의 아픔에 일부라도 위로의 글을 남기고 싶었는데, 더 아픔을 가중시킨 것이 아니길 바라며....
성공회포항교회 성요한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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