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15억 달러 규모 구리 광산 투자 유치
☐ 스위스계 글로벌 원자재 대기업 글렌코어가 페루 구리 광산 투자를 대폭 확대할 방침임.
- 최근 글로벌 원자재 기업 글렌코어(Glencore)가 페루 구리 광산 투자 규모를 종전 계획보다 크게 확대한다고 발표했음.
- 글렌코어에 따르면, 코로코화이코(Coroccohuayco) 구리 광산 프로젝트에 5억 9,000만 달러(한화 약 7,830억 원)를 투자하려 했으나, 투자액을 그 3배에 가까운 최소 15억 달러(한화 약 1조 9,905억 원)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임
- 글렌코어는 근래 들어 구리 산출량이 감소하기 시작했으며, 산출량을 다시 늘리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감행한다고 투자 확대 이유를 설명했음
☐ 정치적 불안과 지역 원주민의 시위 등으로 인해 페루의 구리 산업이 부진을 이어가고 있음
- 페루는 지난 2022년 12월 지역 원주민을 보다 강력하게 보호하겠다고 약속했던 페드로 카스티요(Pedro Castillo) 전 대통령이 탄핵된 후 정치적 내홍이 끊이지 않고 있음
- 카스티요 전 대통령의 탄핵은 구리 광산이 위치한 지역 원주민의 시위 증가로 이어졌음
- 그 결과, 세계 2위 구리 생산국이었던 페루의 구리 생산량이 크게 줄어들었고 이는 페루 경제 전체에 큰 위협이 되고 있음
☐ 콩고가 페루를 넘어 세계 2위 구리 생산국의 자리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었음
- 이처럼 페루의 구리 산업이 정체된 사이 콩고의 구리 생산량이 늘어나면서 페루의 지위가 흔들리고 있음
- 최근 글로벌 원자재 시장 분석 기구 우드맥켄지(Wood Mackenzie)는 조만간 콩고의 구리 생산량이 페루를 추월할 수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간했음
- 배터리 핵심 원자재 중 하나인 구리 사용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원자재 수급을 원하는 제조업체의 특성 상 시장 지위를 한번 잃게 되면 다시 회복하기 힘들다는 관측도 제기되었음
출처
Mining Technology, Reuters, Bloombe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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