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코나에 거주하는 Cory Foulk는 값비싼 바이크들만 갖고 참가하는 것에 반해
일반 자전거로도 완주가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하려 했습니다.
그는 $15짜리 Schwinn Typhoon이라는 자전거를 구입했습니다.
무게는 무려 27.5kg, 핸들바 끝에 브레이크바가 달렸고 평 페달에 앞에는 바구니까지.
기어가 없었고 일반 타이어에다 스탠드까지 달린 바이크였습니다.
구입했을 때 녹이 슬어 페인트를 구입해 뿌렸는데, 페인트 구입가격이 자전거보다 더 비쌌다고 합니다.
대회 전날 바꿈터에 자전거를 입고하고자 할 때 심판이 보더니 스탠드를 제거하라고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타이어가 두꺼워서 바꿈터에 설치된 나무판 사이로 바퀴가 들어가질 못하자
심판은 다시 스탠드를 끼워서 세우라고 합니다.
대회 당일에는 앞 바구니에 대회를 치르면서 먹을 식음료를 채웁니다.
경기 중간에 지역 라디오 방송국에 전화하기 위해 동전도 준비했습니다.
수영은 1:29:40에 마쳤고, 그는 맨발로 라이딩을 하며 경사가 심한 언덕에서는 발에 물을 뿌려가며 라이딩을 했습니다.
내리막에서는 에어로 자세를 취할 수 없어 발을 바구니에 얹어서 공기저항을 줄이려 노력했습니다.
기어가 없는 자전거로 게다가 맨발로 평 페달을 사용하면서 열기와 바람을 견뎌야 했습니다.
방송국에 전화해서 경기 상황을 알리기 위해 중간에 3번 섰습니다.
그의 바이크 기록은 8:50:21. 그리곤 마라톤을 5:26:56에 뛰며 전체 기록은 15:26:56 이었습니다.
그는 한 해 17번의 마라톤과 24번의 Ultraman, 2번의 3 x IM, 1번 5 x IM, 51번의 IM 대회를 완주한 괴짜입니다
그는 그 대회를 완주하며 만불짜리 바이크만 좋은 것이 아니라 27.5kg짜리 일반 자전거로도 완주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Source : triathlon.competitor.com
첫댓글 자전거라는 것이 기능에는 별차이 없는데 가격에는 엄청난 차이가 나더라고
거품이 많은거지 ....
지름신에 빠지지 않도록 눈돌리지 말고 가지고 있는것에 만족하고 애착을 갖으면 될텐데...
그런데 그게 잘않되닌 문제지.
절대 유혹에 넘어자지 말아야지.
철티비하군달라......나전번투어링때 생활용잔차가꾸갔다 힘들었어^^.......최소한싸이드받침대는떼야긋어.....
속도낼려믄 뒤에서 자꾸걸리더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