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협상이 파행된 지 5일만에 재개돼 ʻ단일화 방식ʼ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19일 중으로 협상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18일 문-안 후보가 전격 회동해 파행 사태를 봉합함에 따라 양측 단일화 실무 협상팀은 19일 낮 서울 시내 모처에서 비공개로 단일화 방식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문 후보는 협상단에 "밤을 세워서라도 결론을 낼 것"을 주문했고, 안철수 후보 측도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협상에 임하겠다"고 밝혀 19일 중 협상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단일화 방식은 남은 시간을 고려했을 때 여론조사가 현실적인 방식이지만 양측 모두 여론조사만으로 두 지지층을 누수 없이 합일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공감하고 있어 TV토론 뒤 패널조사와 공론 조사 등을 추가하는 ‘+α 방식’이 유력하게 검토될 가능성이 크다.
또한 단일화 룰협상과 관련해 안 후보는 “실무진에서 안 풀리는 문제가 있다면 그 부분은 두 후보가 만나서 얘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혀 담판을 통한 룰협상 타결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에 문 후보는 자신은 백만 국민선거인단이 선출한 후보인 만큼 양보가 불가능하다고 말했고, 안 후보도 양보할 생각이 없다면서 양보를 위한 담판은 생각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문-안 후보는 오는 21일 밤 단일화 관련 TV 토론회를 갖기로 합의하고 시간은 아직 미정이고 장소는 백범 김구기념관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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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안철수 후보 단일화 협상 이르면 오늘 결론, 21일 백범 기념관에서 후보단일화 TV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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