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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후기 간단히 올립니다.
공원 끝쪽에 무대를 만들어놨더군요.
7시30분이 시작인데 조금늦게 시작됐습니다.
kbs 아나운서 두분이 진행으로 시작됐는데 여자분은 리셋kbs진행자인 장세진 아나운서와 남자는
... 이름이 갑자기 생각이 안나에요^^;;
두분의 진행으로 이번에 나온 리셋kbs영상과 PD수첩편집영상과 mbc노조원들의 영상등을 상영했고
kbs노조밴드와 인디밴드(이름이 또..^^;)등의 공연이 있었습니다.
시민문화제라는 이름으로 시작되서인지 무거운 분위기보다 조금은 재미있게 진행됐던것 같습니다.
경찰추산 1500명 자체 추정 3000명정도의 사람이 모여서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중간중간 게스트로 김미화씨 정청래의원 이상호기자 강정마을투쟁하시는분과 쌍용차해직노동자투쟁하시는 분이들 나오셨네요.
김미화씨 노래 잘하시데요... 정청래의원은 깔때기 들이대시며 19대 문방위에 낙하산 사장들 국회로 싸그리 불러들이겠다네요...
하여튼 많은 분들이 나오셨네요...
신해철씨도 나오기로 했는데 1시간가량 기다리다 늦어져서 그냥 돌아갔다는군요...다은 스케줄때문에...
참, 나꼼수는 섭외가 안되서 정청래의원과 이상호기자가 대신 나왔다는 이상호기자님의 말씀이 있었고요...
아쉽더군요...
행사는 두방송사 노조위원장의 연설로 끝이 났습니다.
10시 30분정도에 끝이 났습니다.
해가지고 날씨가 점점 추워져서 몸이 덜덜 떨리더군요. 낮에는 더워서 티한장 입었는데...
제가 오늘 느낀걸 간단히 예기하자면 언론 노조분들도 그렇고 참여한 시민들도 그렇고 왠지 많이 지쳐보였다는 겁니다.
제가 지쳐서 그런지 몰라도 작년 한참 추울때 비도오고 그럴때 지금보다 더 많은 인원이 모였고 더많은 응원과 외침이 있었는데
지금은 왠지 그 힘이 많이 떨어진 것 같더군요...
사실 많이 지친긴했죠...
4.11 총선패배의 영향이 아닌가 싶더군요...
변한게 사실 없으니까요... 안좋아졌으면 안좋아졌지 좋아지진 않았으니까요...
마지막 MBC노조위원장의 연설중에
방송직원들이 파업하고도 방송이 이렇게 되고 있는 현실에 자괴감마저 든다고 하시더군요...
그 말이 제가 느끼는 감정과 비슷하지않나 싶네요...
그래도 포기하지않고 희망가지고 끝까지 싸우시겠답니다.
끝은 분명히 해피엔딩이 될꺼라 믿습니다.
오늘 오신분들 편히 쉬시고 또 생활전선에서 힘내시고 좋은날이 빨리 오도록
모두 관심가져주시고 응원합시다.
오늘 미권스 깃발도 있더군요 ^^ 미권스 화이팅입니다!!!
이상 끝!
첫댓글 다들 고생하십니다.
그들을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우리을 위한 일
희망 잃지 않고 끝까지 싸우기를 바랍니다.
함께하지 못한 미안한 맘 있고요
생생하게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지난 여의도 때보다 더 추웠어요.
저도 오늘 갔었는데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질 않았네요~ 참~ 사람하나 잘못 뽑아서 여러사람이 고생한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다시는 이런정권이 없어야 하는데 갈길이 멀긴 하지만 그래도 힘을 내야겠죠~~ 우리의주권은 우리국민이
지켜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