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만남을 시작할 즈음이나, 초중기 만남 때 그 남자와 톡이나 통화로 소통하며 썸을 탈 때.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그 남자가 먼저 여성 자신에게 연락하는 경우보다, 여성이 그 남자에게
먼저 연락하는 경우가 대부분일 때가 있다.
남자가 평소 무뚝뚝하고, 낯가림이 심해 그럴 수 있다고 이해하는 여인도 있지만, 분명한 사실은
상대 여인이 좋으면, 어떤 성향의 남자든 간에 먼저 연락을 한다.
그런데 항상 연락을 먼저 안 하는 남자는 여성 자신을 향한 마음이 "뜨뜻미지근"하다고 봐야 한다.
한 마디로 "있으나 마나 한 상대"라는 의미다.
이런 경우도 있다.
항상 여성 자신이 먼저 연락하는데, 좀 늦더라도 답장은 꼬박꼬박 하는 남자가 있다.
그럼 이 남자는 좀 나을까?
텍도 없다...!!
여성이 먼저 연락했기 때문에 답을 주는 것이지 자발적, 적극적 의지는 없다고 봐야 한다.
한 마디로 당장 손절하기는 아꿉고, 그렇다고 적극적으로 다가서기엔 피곤하고.
"어장 관리" 개념으로 보는 게 적절한 것 같다.
어차피 남자는 손해 볼 일이 없다고 생각하기에 먼저 연락하는 경우는 드물다.
그런데 아쉬울 때 먼저 연락하는 경우도 있다.
무척 심심할 때, 술 한잔 마시고 싶은데 말동무가 필요할 때, 본능적 욕구가 치밀어 오를 때..등등
그리고 이런 부류의 남자 중에 지금 다른 여인과도 이런 식의 만남을 하고 있는 경우도 제법 있다고
봐야 한다.
결국, 도저히 견디기 힘들어 그 남자에게...
"J 씨...우...우리...이제 그만 해요..흑흑..."
이렇게 마지막 이별 톡을 보내면...
(혹시나 그 남자 마음이 변할 수도 있다는 희미한 희망에...)
"알았어요...봉녀 씨.."
그 남자의 답은 간결하다.
그리고는 끝이다.
남녀 이별 단계에선...젊든, 익은 나이든, 더 좋아했던 사람이 항상 아픈 눈물을 흘리게 되더라.
초기 만남 때 그 남자의 눈과 행동을 유심히 보자.
여성을 진정으로 좋아하는 남자는...
내 얼굴, 내 눈빛, 내 표정, 내 몸동작 등 나 자체에 시선을 집중하게 돼 있다.
반대로, 핸드폰을 들여다본다든지, 음식만 주구장창 먹는다든지, 다른 데 신경 쓰는 느낌이 든다면,
여성과 만남에 별 의미를 두지 않는다고 봐야 한다.
그래도 남자가 끌리면, 여자는 자꾸 그 남자의 태도에서 "희망적인 부분"만 보게 된다.
하지만, 슬픈 기억만 더 쌓일 뿐이라고 결론을 내려 본다.
[그동안 초기 톡 대화나, 몇 번 만남에서 그녀가 날 손절했을 때를 되돌아 봤는데...
결국, 위 내용처럼 내 행동에 문제가 많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ㅠㅠ]
첫댓글 아~~
그렇군요~
잘 알겠어요~^^
나중에 실전에서 써먹어 보셔요...ㅎㅎ
위의 비법이 통하면
술한잔 살게여~ㅎ
그냥 별 의미 없이 재밌다고 생각해서 쓴 내용입니다...ㅎㅎ
먼저 연락 거의 안 하는 여자 역시 손절하는 게 만수무강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