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9월15일 수요일
신문에 나온 알아두면 좋을 이야기들
1.
매드맥스?
아니 머드맥스다.
지난해 ‘범 내려온다’로 대박을 터뜨린 한국관광공사의 홍보 영상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
(Feel the Rhythm of Korea)’의 시즌 2가 유튜브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각 지역의 라이프스타일을 힙합과 연결한 후 각색해 코로나 이후 지역관광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자 제작을 하게 됐다는게 한국관광공사의 설명이다.
영상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서산 대산읍 오지리의 이진복 어촌계장과 주민 80여 명이다.
경운기는 30대가 동원됐다고 한다.
2.
단풍은 언제쯤?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단풍이 드는 시기가 과거에 비해 늦어지고 있다.
단풍은 산 정상에서부터 아래로 20% 가량이 물들었을 때를 ‘첫 단풍’ 시기로 보며
절정 시기는 산 정상에서부터 아래로 80% 이상이 단풍으로 물들었을 때를 기준으로 본다.
통상 첫 단풍이 들고 약 2주 정도 지나면 단풍이 절정에 이른다.
3.
유튜버가 쓴 책들이 쏟아지고 있다.
보통 구독자 3만명 정도면 출판사 입장에서 ‘책을 내볼 만하다’ 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는 다르다.이유는 3가지다.
첫째.
유튜버 구독자들은 공짜 콘텐츠 소비자라 주머니를 열기 쉽지 않다.
둘째.
유튜버가 팬덤을 보유한 경우 그를 응원하기 위한 ‘굿즈’ 차원에서 구독자들이
책을 사주긴 하지만,반짝 소비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셋째.
유튜버가 자꾸 자기 책을 언급하면 구독자들이 ‘우릴 책 판매에 이용하는 거냐’며
구독을 취소하는 경우가 많다.
즉 책은 책이고 유툽은 유툽이다...
4.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중 하나인 ‘리어왕’ 공연이 10월 30일부터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열린다.
해당공연은 11월21일까지 23회공연한다.주인공 리어역을 맡은 배우 이순재는
구순(86세)에 가까운 나이임에도 해당공연 전체를 소화해낼 예정이다.
셰익스피어의 "리어왕"은 왕이었던 아버지와 세딸들의 음모와 암투등이
적나라하게 그려진 비극이다. 요즘 유행하는 막장드라마의 원조격이다.
5.
식초한병에 140만원?
100년 이상 숙성된 이탈리아산 제품으로 총 100여 개 한정 생산돼 국내에는
매년 10여개만 반입된다.판매는 이마트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마트 ‘SSG푸드마켓’에서 한다.
현재 만원씩 낼 139명 모집중이다.한 방울씩 나눠줄 예정이다
6.
“장차 배반할 사람은 그 말에 부끄러움이 있고, 마음속에 스스로 의혹을 품고 있는 사람은
그 말이 갈라진다.초조해하는 사람은 말이 많으며 거짓으로 착한 척하는 사람은
말이 둥둥 떠다니고 지켜야 할 도리를 잃은 사람은 말이 비굴하다.”
-공자 ‘주역’ 계사전(繫辭傳)-
7.
[공예가 있는 아침]
‘청자상감 물가풍경 매화 대나무 무늬 주전자’. 고려시대국립중앙박물관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