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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지금 막 수원에서 집으로 돌아온 여화 인사 드립니다._ _)~
오늘이 진짜 마지막 공식 팬싸인거 같아 회사에서부터 일이 제대로 안되었어요 우선..후..
시간을 적당히 맞춰서 반가를 쓰고 수원을 갈 채비를 하는데 회사 사장님이 너무 자주 나가는거 아니냐고..
눈치를 팬싸 고나리처럼 주시길래 "하하.."하면서 후다닥 나왔네요..ㅋㅋㅋ..
가산에서 1호선을 탔는데..운좋게(?)급행을 타는바람에, 수원까지 너무나 빨리 도착했더군요..
팬싸인회 진행하는 곳까지 택시를 타고 추가로 이동했더니 거의 30분이 남더군요..
근데 하필 팬싸 진행하는 곳이 구청?안에 있고 아파트 단지가 주위에 있는 곳이라 허허 벌판..
그냥 조금 어슬렁 거리다가 의자에 앉았는데 마침 옆자리분도 팬싸 오신분이더라구요.
조금 나눔하고자 하리보 젤리 20개를 산 상태여서 하나 드리고 대화 좀 나누다가
5시 30분 맞춰서 기를 모아 번호표를 뽑았죠.. (여긴 다른곳과 다르게 스태프들도 너무 착하시고 번호표도 고급졌..)
뽑은 번호는 바로 바로..30번..완전 좋은 자리를 골라잡았음당.ㅠ.ㅠ..
다른 번호표랑 달라 보여서 집은건데..완전 운이 좋았죠..
제 옆에 계시던분도 3번을 뽑으신 외국인분이 자리 체인지를 급하게 요청하셔서,
3번 번호표를 잡으시고 너무나 좋아하던터라 마침 밥도 안먹고해서
김밥 2줄+떡라면으로 허기를 달래고 나서 팬싸 장으로 입장했어요~
(김밥 너무나 맛나는것..허겁지겁 먹었..)
(자리 또한 개꿀..완전 좋았..)
원래 7시 30분 시작이였는데 차가 많이 막혔는지 15분?정도 늦게 왔더라구요..
박지성 오늘 회색머리+안경..리즈 절정..재민피셜말로는 자기가 끼고 싶었던거라 했다는데
잘 어울리냐고 천러랑 재민이가 마구마구 챙겨주더라구요.
정작 지성은 본인 머리 많이 어색해하는 눈치 ㅎㅎㅎㅎ워낙 많이 늦었던터라 인사만 하고 바로 시작@
(순서는 쿤-정우-루카스-텐-재민-지성-천러-인준-제노 순서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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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
쿤이 오늘은 첫번째..사실 쿤은 짹짹이에서 쿤을 너무나 좋아하시는 분의
질문의 답변을 받기로 한터라 그거에 대한 질문을 준비해 갔어요~
나:쿤 안녕하세요~
쿤:안녕하세요~(그 특유의 미소..어찌나 따뜻하던지)
나:(싸인받기전) 쿤이 저번에 추천해준 콜라치킨윙..해먹어봤는데 맛있었어요.
[일요일날 재료를 사서 간단히 해먹었는데..의외로 맛있더라구요.간장치킨같기도 했다는..]
쿤:오~그렇죠?이거 진짜 맛있어요.
나:(싸인할페이지넘겨주며)여기에 해주세요~
쿤:네!(싸인시전중)
나:쿤~쿤 팬들이 쿤이 광저우 글로벌 오디션에서 불렀던 노래 궁금해해요.중국노래일테니 여기에 적어줘요!
쿤:아! 네(음 한참 생각하다가 노래를 흥얼거리며) 저렇게 적어줬더라구요.주걸륜의 "안정(조용히)"라는 노래라고 해요.
나:그리고..쿤 팬들이 쿤 곰 닮았다고 많이 하는데, 쿤은 곰 닮았다는 소리가 좋아요 아니면 강아지 닮았다는 소리가 좋아요?
(쿤이 아직 한국어가 서툴어서 동문서답을 자주 듣고 온다는 소리를 듣고, 급 외운 중국어+영어 섞어가며 물어봤어요)
쿤:어..어.. 베어인데(하는데 고나리어택-_-..) 하더니 알파벳으로 "B" 라고 적어주더군요.
나:고마워요 쿤! 활동 열심히 해요!(거의 뭐 쫓겨나듯이 자리 이동했네요 ㅠㅠ)
쿤:감사합니다!
- 짹짹이에 이 내용을 올렸더니 너무나 고맙다고 쿤의 후기는 거의 착즙 수준이라면서 비타500 기프티콘을 보내주셨어요.
거기에 쿤 팬들이 이제 편하게 곰 닮았다고 얘기할 수 있다고 너무나 좋아한다는 말을 듣고, 어찌나 흐뭇하던지..
저의 행동이 다른 시즈니에게 많은 도움이 된거 같아 너무나 기분 좋았던 것 같아요!
★정우
쿤과의 짧은 대화를 마치고 정우한테로 이동~
정우 오늘 청남방에 티셔츠 입었던데 완전 상큼 폭발...설레는 마음으로 정우앞에 섰어요.
정우한테는 그냥 물어보고 싶은거 물어봤어요.정우가 워낙 애교가 많으니 급 생각난거였거든요.
나: 정우군 안녕하세요~일주일만에 또 보네요~보스 춤 췄던 누나인데 기억해요?
정우:안녕하세요~네! 기억나요(하면서 미소..진심 에인절)
나:(웃으며)고마워요 ㅎㅎ(싸인 시전하는 정우를 바라봤다는..)
정우군~정우군이 만약 여자라고 치고, 남자친구 삼고 싶은 멤버 혹시 있어요?
정우:어?음..하고 조금 생각하더니 의외의 멤버를.."루카스?"라고 하더군요.
나:어?의외인데 루카스라니..
정우:재미있고 밝아서 좋아요.그리고 텐 형도 너무나 매력적이라서 괜찮을 것 같아요!
나:(손으로오케이표시)오 알겠어요.그리고 오늘 옷 너무 예쁜 것 같아요. 좋아하는 브랜드 옷이에요?
(하면서 슬쩍 옷 상표를 봤는데 어디껀지를 모르겠더군요.대답 들을려는데 또 고나리 어택-_-..진심 고나리 얼굴
한대 치고 싶었다는..) 아 어딘지 알겠다! 하고 그냥 넘어갔죠 일단..ㅠㅠ..흑..그럼 활동 열심히 마무리해요!
정우: 고맙습니다! 안녕히 가세요~
- 원래 저 팬싸할때...고나리들이 별로 터치 안했는데.오늘따라 고나리들 참 많이 껴들더군요.
약간 심기가 불편했지만 얼굴에 드러낼 순 없었기에 웃으면서 넘어갔지만 참 씁쓸..ㅠㅠ..
오늘은 정우군한테 많은 메시지를 받지 못했어요..ㅠㅠ..죄송합니다(시무룩)
★루카스
루카스 오늘 저 완벽하게 망쳤습니다! 절었어요 완전 의외의 곳에서요..
그렇게 참 찝찝하게 정우 보내고 루카스 옆에 섰는데 아흑..ㅠㅠ..오늘 루카스 많이 업되보여서 좋았는데 거기까진..
나:루카스 안녕하세요~누나 일주일만에 또 왔어요!
욱희:안녕하세요~(하면서 포스트잇 이름보고 싸인 시전중..)
나:루카스~내가 작년에 엄마랑 동생이랑 홍콩을 갔는데, 하필 여행 마지막날 에그타르트를 먹다가 태풍이 와서
집에도 못가고 내 목숨이 날아갈뻔 한 적이 있는데(목을 손으로 긋는 제스처 시전중-ㅁ-) 루카스는 태풍오면
집에서 머해요?
욱희:...?????왓???이라고 하더군요.
나:루카스 태풍~허리케인!..어?이 단어 몰라요?
욱희:...??X1000000 (전혀 말을 못알아듣더군요..영어로 허리케인.타이푼 별 얘길 다 했는데도 결국 못알아듣고..)
나: 아흑 욱희 안돼 ㅠ.ㅠ(그 때 들어오는 고나리 어택..)
욱희:미안해요 미안해요 하면서 같이 우는 제스처를 ㅠㅠ..
나:아니에요ㅠㅠ오늘 만나서 반가웠어요 ㅠㅠ..
욱희:잘가요~
-맙소사..제가 욱희에 대한 정보가 많이 부족했나봅니다..전 분명 욱희가 홍콩에서 태어나서 홍콩에서
자란줄 알았는데..홍콩 원래 태풍 많이 오는 도시잖아요?ㅠㅠ알줄 알았는데..홍콩에서 자란건 아니였나봐요..
이건 저의 지식이 부족했던거고 제 영어 발음이 2만프로 부족했던 탓이라 생각하겠습니다.
욱희 최애이신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ㅠㅠ
★텐
저 잠실 팬싸 때 텐 첨 보고 ..안그래도 반했는데 오늘 저 또 반했습니다 텐한테 두번요.
오늘 텐 아이컨택 많이 해주고 말도 많이 해주고..군 면제의 기쁨을 한껏 표출하는거 같아 너무나 저도 보기 좋았습니다..
(실제로는 군대 얘긴 안했어요.괜히 그럴까봐 ㅎㅎ)
욱희 절어서 거의 민망함+속상함을 안고 텐 앞에 섰어요..
나:텐 안녕하세요~일주일만에 또 보러 왔어요 누나가
텐:안녕하세요~네 기억나요 누나(세상에 저 그말 듣고 심장 내려앉는줄..절 기억해주다니 ㅠㅠ..)
나:(어머어머 왠일이야)헉 정말 고마워요 텐 날 다 기억해주고..이름은 앞에..여기에 싸인해주세요
텐:네!(싸인시전중..)
마침 저희 아빠가 골프를 자주 치셔서 태국에 정말 자주 가시거든요?1년에 4~5번은 가실건데
아빠가 태국을 정말 너무 좋아하셔서 태국어도 혼자 공부하실 정도로 좋아하세요.
그래서 아빠가 한 번은 저한테 "태국은 습기가 없어서 가도 감기 한 번 안걸린다"라고 말하던게 기억나서
거기에 대해 물어보기로 했어요.
나:텐은 혹시 한국온 이후로 감기 자주 걸렸어요?
텐:어우..네 저 감기 정말 자주 걸려요~
나:아빠가 골프치러 태국에 자주 가시는데, 태국은 습기가 없어서 감기 한 번 안걸린다고 태국 예찬을 하세요.
텐:아 저는 태국에서도 감기 자주 걸려요..
나:아 그렇구나..
텐:제가 비염 알러지가 있어서(코를 가르키며) 감기 자주 걸려요.하더군요 덧붙여서..
나:저런..텐 항상 건강 챙기구..감기도 그렇고 특히 무릎 조심해요.6일날 나올 곡 활동도 잘하구요!
텐:정말 고맙습니다! 안녕히 가세요.
-오히려 텐하고 말할땐 고나리가 개입 안하더군요..나름 할 말은 잘 하고 나왔어요.
그나저나 텐 나 기억난다고 해준거 실화냐?진심 저 주저앉을뻔했어요..
텐 표정 없을땐 약간 냉미남 같은데 실제로는 너무나 다정하고 또 다정한 남자더군요.
목소리도 가늘가늘한게 귀여운데 이렇게 멋지기까지 하면 어케 ㅠㅠ...
진짜 1가정 1텐 해야 할 것 같습니다 ㅠㅠ
★재민
재민군부터 드림이들은 제가 첨 싸인을 받는거라 기대반+긴장반이였네요.
텐하고 얘기를 잘 끝내고 조금 기다렸다가 드디어 재민이 앞에 섰습니다.
나:재민군 안녕하세요~첨만나네요.반가워요~
재민:안녕하세요~
나:이름은 여기..그리고 나 나이가 좀 많아서...누나는 좀 그러니 이모라고 적어줘요.
(사실 제가 드림이 미자군단은 누나라고 불리기가 너무 쑥스러워서..이모라고 적어달라고 포스트잇에 추가로 적었거든요)
재민:아이 이모는 무슨~아니에요 아냐 누나야 누나
나:아닌데 아닌데 ㅠ.ㅠ..재민군 알아서 적어줘요.
나:네!하더니 누나라고 적더군요..
하 진짜 나재민 ㅠㅠㅠㅠ팬싸하기 위해 태어난 가수라고 듣긴했는데 실제로 저렇게 말해주다니 ㅠㅠ
나재민 우리 나나 ㅠㅠㅠㅠ진심 감동했어요 이 이모..아니 누나가..이런 팬조련사 같으니라고..!!
나: 재민군 누나가 실제로 재민군처럼 디스크가 약간 있어서 오래 앉아있으면 허리가 많이 아파요.
재민군은 디스크 어떻게 치료했어요 그렇게 빨리? 라고 물었더니 ..재민군이 이렇게 대답을..
(제가 실제로 허리가 안좋아서..몇년전까지만 해도 업혀서 병원에 실려간적도 있고..회사에서 허리가 아파서
앉아서 일도 못할 정도로 안좋았던적이 있거든요..지금은 좀 덜하지만요.오래 앉아있으면 아직도 아파요 허리가..
주사 맞으면서 얼마나 울었는지 30살 넘어가지고 ㅠㅠ)
재민:어?일단은 도수치료! 그리고 원장님 치료요!
나:아니 재민군ㅋㅋㅋㅋㅋ그 원장님이 어디 계시는데욬ㅋㅋ그렇게 말해주면 누나가 어케 알아요 ㅋㅋ
재민:아 그렇네..(결국 병원명은 못알아내고..)쓱쓱 적는 우리 재민군..ㅋㅋ
나:고마워요 고마워 누나 도수치료 잘 받을게요 ㅋㅋㅋ지금도 허리가 매우 아프네요 ㅠㅠ(진심 뻐근해서 허리 두들기는 모션시전)
재민: 네 허리 치료 잘 받으시구요.늘 건강하셔야 되요! 관리 잘하시구요.
나:고마워요 재민군도 활동 열심히 한다고 수고했어요!
재민: 감사합니다 안녕히 가세요~
-우리 재민군 누나 마음 들었다가 놓는데 정말 천재적인거 같아요..저런말을 서슴없이 해주다니 ㅠㅠ..
넋살도 좋지 ㅠㅠㅠ...우리 나재민이 정말 태어나줘서 고맙습니다 ㅠㅠ 속으로 몇번을 외쳤는지..
오늘 여러번 제 심장 심쿵사 당했습니다.ㅠㅠ
★지성
지..지성군도 오늘 실제로 첨보는데 옛날의 여리여리한 모습보다는 남자다운 청소년의 모습이 보이더군요.
진짐 오늘 회색머리+안경 간지 터진다..라고 생각하며 지성군 앞에 섰어요.
딱히 할 말은 없어서 그냥 제가 급조해서 질문한거 가지고 갔네요.
나:지성군 안녕하세요~만나게되어 반가워요.첨보네요.
지성:안녕하세요~저도 첨 뵙는거 같아요..
나:아하하..그렇죠..내가 드림이들 팬싸엔 응모를 안해봐서 ㅎㅎ미안해요.내 이름은 여기있고..이모라고 적어줘요.
지성:네?아..네.하면서 망설이다가 이모라고 적는 지성팕ㅋㅋㅋ
나:하하하^^;;
지성:어 저기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나:저요?3X살인데.자세히는 말 못해요.
지성:어 그렇게 안보이시는데..(ㅋㅋㅋ지성팕 말이라도 고마웤ㅋㅋ)하면서 싸인 시전중..
나:지성군은 영상보면 야자타임할때 표정이 정말 제일 밝아보여요.
지성:ㅋㅋㅋㅋ하면서 웃더군요.그 특유의 고개 숙이면서 웃는거..
나:그럼 야자타임 할때의 기분을 3글자로 간단히 표현해 줄 수 있어요?
지성:네! 하더니 생각하다가 "좋다아"라고 적더군요..ㅋㅋ귀여웠다는ㅋㅋㅋ
나:ㅋㅋ너무 급조한 티가 나지만 고마워요 생각해줘서 ㅋㅋㅋ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 보여줘요.
지성:네 감사합니다 또 만나요!
- 우리 지성군..부끄럼도 많고 쑥스럼도 많지만 팬싸할땐 나름 진지하게 잘 답해주더라구요.
만나서 반가웠고 담에 기회가 되면 드림이들 팬싸에만 한 번 응모를 해야겠다 다짐을..
사실 드림이들은 팬싸는 정말 가기가 챙피해서 일부러 응모 안했거든요..컷도 높다해서..
담에 기회 생기면 꼭 응모해 봐야겠어요
★천러
오늘 천러 정말 잔망 터지더군요..앉아서도 춤추고 엄청 업텐션 상태..ㅋㅋ완전 귀엽던데.
짹짹이에서 보셨겠지만 오늘 이발해서 머리가 짧아졌더라구요..것도 귀엽..♥
무튼 그렇게 지성이와 한참 웃고 기다리다가 천러 앞에 섰어요.
나:천러 안녕하세요~(저렇게 붙여놨는데도 페이지 못찾았다는..) 어 천회장님 페이지가 어딨지..
반가워요 우리 처음 만나요!
천러: 네 저도 처음 만나는 것 같아요.
나: 이름은 여기있고..나 이모라고 적어줄 수 있어요?
천러: 네! 하더니 망설임없이 이모라고 적는 ㅋㅋ천러 귀여웤다는ㅋㅋ
나:이모가 모바일 게임회사에서 근무하는데 중국인들하고 가끔 말하거든요?근데 그 분들이 항상
흥하오를 너무 자주 외치시던데..흥하오가 무슨 뜻이에요?
천러:아?아! 흥`하오? 이거 너무 좋다라는 뜻이에요!
나:아 그래요?그럼 여기다가 흥하오 중국어로 적어줘요!
천러:(중국어+표정) 이 표정 이거에요 이게 흥하오에요!
나:오 고마워요 천러 ㅋㅋㅋㅋㅋ오늘 너무 귀엽네요 앞으로도 그 모습 꼭 유지해줘요.
천러:네 안녕히 가세요~
- 오늘의 한마디: 천러의 1분 중국어 교실!
정말 너무 귀엽고 귀엽고 귀엽고 귀엽고...이 한마디면 게임 끝이네요 ㅋㅋ
춤도 잘추고 똑똑한 우리 천회장님 만나서 오늘 너무 즐거웠어요!
★인준
제가 잠실 팬싸때 받은 리얼리티 버전 포토북 들고갔는데 인준이 큰 사진에 선명한
다른 멤버의 싸인 자국이 있어서 ㅠㅠ..어쩔수 없이...저기에 받았네요.
순소답게 첫인상 정말 순하디 순한양이였다는 우리 런쥔..
나:인준~~안녕하세요.우리 첨만나요!
인준:네 저도 첨 뵈요 반갑습니다!
나:인준..어..(인준이한텐 물어볼말이 없어가지고 ㅠㅠ..)인준이는 언제 엄마 아빠가 제일 보고 싶어요?(잠실 루카스 재탕 ㅈㅅ)
인준:어..외로울때?
나:아 혼자 있을때나 혼자 연습할때겠네요..?
인준:네 아무래도 ..그렇죠(하면서 웃더라구요)
나:인준 많이 외로울텐데 시즈니들이 옆에 있으니 힘내고 좋은 모습 보여줘요.
그리고 무민 그림..무민 여자친구 버전으로 그려주세요! 했더니
인준:네~하면서 그리는데..전 솔직히 리본 달린 무민일줄 알았는데 앞머리+눈화장 무민 ㅋㅋ아 너무 귀여워서 크게 웃었어요.
나:ㅋㅋㅋ고마워요 인준아 눈화장 한거 봐 ㅋㅋ
인준: 고맙습니다 안녕히 가세요(하면서 합장..PEACE..)
- 사실 제가 좀 인준이한테 물어보면 안될걸 물어본거 같아 많이 미안했다는..눈이 약간 그때 슬퍼보여서..
인준이 최애이신 분들 이런거 물어봐서 정말 죄송합니다(오늘 프로사과러 모드..)
순수소년 런쥔 우리 인준이 진짜 그 자체가 순수였어요 만나서 반가웠어요!
★제노
마지막 우리 제노..생각보다 키 크고 진짜 상남자던데요?저 약간 여리여리한 이미지 생각했는데 남자였어요 그냥!
좀 놀라는 마음으로 제노 앞에 섰어요.
나: 제노~우리 임금님 안녕하세요! 처음 만나요~
제노:(수줍게 웃으며)아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나:이름은..여기있고..이모라고 적어줘요.
제노:엇..네 ㅎㅎ하면서 지성이랑 비슷하게 망설이면서 적더군요.끝에 ㅎㅎ붙이는 센스..
나:제노~내가 제노 호버보드 타는거 보고 너무 재미있어 보여서 호버보드를 타봤거든요?
제노:엇 호버보드 사신거에요?
나:아뇨 선물 받았어요!(남자친구한테 사달라고 일주일을 졸라서 받아냈던거..ㅋㅋ도대체 왜사달라고 하는거냐 물어도
운동하고 잼있어 보여서 ..라고 어렵게 받아낸 호버보드 ㅠㅠ..)
근데 너무 타기가 힘들어요 난 균형잡기도 힘들던데 호버보드를 어떻게 그렇게 잘타요 제노는? 탈때 뭐가 제일 필요해요?
제노:어 일단 호버보드 탈때는 넘어져서 다칠거라는 두려움을 버리고 타면 잘 타지는거 같더라구요.
나:에?나 무릎보호대 차고도 타봤는데 무서울땐 무섭던데요?
제노:음 일단 저희는 다 무릎보호대 안차고 연습해서~
나:그럼 이모 무릎보호대 빼고 타고 넘어질거란 두려움만 없으면 잘 탈 수 있게되요?이모 그러다 넘어지면 어케요?ㅋㅋㅋ
제노:(급당황ㅋㅋ귀요미)ㅋㅋ아니에요 아니에요 안전히 제일 중요해요 연습 많이 하면 잘 탈 수 있어요!
나:ㅋㅋㅋㅋ..알써요 고마워요 제노군 ㅋㅋ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줘요.
제노:네 안녕히 가세요 하면서 손인사로 마무리..
- 제노 반응이 귀여워서 장난쳤는데 당황하는 모습도 어찌 이리 귀엽죠? 우리 임금님 콧날에 베여서 사망각..
저 집에 오자마자 쳐박아뒀던 호버보드 다시 꺼냈어요 주말에 타볼거에요 다시 ㅋㅋㅋㅋㅋ..고마워요 제노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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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콜콜 그밖의 얘기]
1. 일단 멤버들 전체적으로 밥 먹고 왔냐는 말을 너무 많이 묻더군요.ㅠㅠ..
이모 라면에 김밥 먹었다고 좀 외치다가 지쳐서 그냥 안먹었다고 했어요.ㅋㅋㅋ
2. 팬싸 끝나고 ㅋㅋㅋ천러와 런쥔이가 멘트쳤어요..
# 천러: 집가서 라면먹어요! 아니면 계란후라이 먹어요..
# 런쥔: 집가서 훠거 드세요 ㅋㅋㅋ
3. 그리고 러러가 팬싸인회 도중 갑자기 마이크를 집더니 "여러분 제가 여러분 보고 싶은거 해줄게요" 하더니
옆에 지성팕 볼을 꼬집더군요.지성팕 급 아픈 표정 ㅋㅋㅋㅋ하 ㅋㅋ진심 귀요미들 ㅋㅋㅋㅋ
오늘 춤 계속 추고 몸을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던 우리 천러랑 지성이 ㅋㅋㅋㅋㅋ..
4. 그리고 런쥔이가 팬싸 끝나고 각자 마무리 멘트 하자고 하니까 옆에서 제노가 갑자기 "우리 말좀 더 해야지!" 하는거에요.
시즈니들 일동 흥분하여 우와와와~ 하니까 인준이의 절규 한마디!
"아 그럼 내가 뭐가 돼!!!"하면서 발끈하더군요 ㅋㅋ웃고 다들 ㅋㅋㅋㅋㅋㅋ..
5. 우리 나재민군 마무리 멘트 하면서 끝내려는데 다들 너무 아쉬워 하더라구요.
# 재민: 자 그럼 저희 이제 마무리 해야 할 것 같아요(라고 했던거 같은데 가물가물하네요)
# 시즈니:(일동탄식) 아아아~~~(절대 빨리 끝내면 안된다는 강한 의지가 드러남)
# 재민:(기도하는제스처 시전)한번만 봐줘요 다음에 우리 또 만나요! 하더라구요.
정말 미안해하는게 느껴졌던 팬조련사 나재민..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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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서 햇챤이를 제외한 17명의 싸인을 모두 받았네요..
팬싸인회 가는동안 회사 눈치에 앨범 수량 눈치에 고나리 눈치에
볼 수 있는 눈치는 죄다 본것 같은 느낌이에요.
내일부터 두바이 가는데 두바이에 갈 돈이 없어서..ㅡ,.ㅡ..
두바이가 일본처럼 가까운 나라였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흑흑..
이상 저의 간략한 팬싸 후기였다는..여기서 마무리할게요!
그럼 시즈니들 모두 엔나잇!!
엔시티 흥하자 엔시티 너네가 다해먹어 너네 정말 최고야!!
고맙습니다~
PS.팬싸 가신 우리 코아누나님 빨리 후기 올려줘요 목빠질 것 같아요 ㅋㅋ
첫댓글 끄아아아아 이번 팬싸 후기도 너무 감사해요💓💓💓💓
진짜 제가 간것처럼 생생한 후기 너무 좋습니다ㅠㅜ🙆♀️🙆♀️🙆♀️
너무너무 부럽기도 하고 너무너무 감사하기도 한 후기네요!!!! 잘보고 갑니다😍
아니에요..길었을텐데 읽어주셔서 ㄳ..ㅎㅎㅎ
우아~~이번에도 정말 알차게 멤버들만나고 오셨네요ㅎ넘 부러워요~♡
자세히 남겨주셔서감사해요♡♡
애들 다 넘귀엽네용♡
아니에요 루카스 절었어욬 ㅋㅋㅋㅋㅋ
@번여화 ㅋㅋㅋ루카스가 아직 한국말이 많이 어려운가봐요ㅎ
@오늘도맑음 네에 ㅠ_ㅠ제가 너무 무리했어요 ㅠㅠ..앞으로 욱희는 맞춤형 질문을 준비해야겠다는..ㅠ
자세한 후기 남겨주셔서 감사해여ㅠㅠㅠ읽는 내내 제가 팬싸에 있듯이 행복했어여ㅠㅠ그와중에 텐한테 설렜어여...정말 부러워요ㅠㅠ잘보구가요😘
텐 심장어택 후덜덜..ㅠㅠ
우앙❤번여화님팬싸후기!!!😍🌸 오늘도 생생한 후기 감사드려요~~ 재민이.. 정우에 이어.. 팬싸요정 ㅠㅠ..💕 하.. 나나 실물은어떤가요? 사진에선 사슴같던데ㅜㅜ
화..화장이 잘먹어서 ㅠㅠㅠㅠㅠ너무 피부 매끈매끈..하고..너무 잘생겼던데요 뭐라 말로 표현하기가 어렵네요 ㅠㅠ..본판이
대박!! 처음부터 끝까지 완전 정독했어요~ 저도 팬싸 가고 싶은 마음이 뿜뿜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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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ㅠㅡㅠ 대리설렘 팬싸후기 감사해요 ♥️ 일어나서 눈뜨자마자 이거부터 봤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는 언제쯤 애들 볼수있을런지ㅠㅠ너무 부럽고 감사해여>_<
후기 감사합니다 후기를 보니까 저도 팬싸에 가고싶네요ㅠㅠ 진짜 재민오빠가 팬싸를 하기위해 태어난것같아요💚
따흑 오늘도 대리만족 하고 갑니다,,☆ 저도 언젠가 공카에 후기글 올릴 날을 기다리면서.... 항상 후기 다 적어주셔서 감사행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