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은15회 물의 날…지구는 목마르다 우리 나라도 2011년에는 3억t 이상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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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시원하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한 어린이가 오염된 하천 옆에서 수돗물을 마시고 있다. /요하네스버그ㆍEPA=연합
★...22일은 유엔(UN)이 정한 제15회 세계 물의 날. 올해의 주제는 ‘물 부족에 대한 대처’. 무분별한 개발과 환경 오염, 지구 온난화 등으로 인류는 이미 심각한 갈증(渴症) 상태에 이르렀다. 세계 보건 기구(WHO)에 따르면 세계인 6 명 중 1 명꼴인 11억 명이 마실 수 있는 깨끗한 물을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 유엔은 오는 2025년 18억 명이 절대적으로 물이 부족한 지역에서 살고, 3분의 2는 물 부족에 시달릴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 나라 역시 이미 물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으며, 2011년에는 전국적으로 3억 4000만 t의 물이 부족하게 돼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정부는 이 날 기념식을 열고,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과 맑은 물 보전 등 물 사랑 실천을 통해 21세기 물 복지 국가를 건설한다는 청사진을 발표한다.
한국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