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청심연에서 열린 번개 모임에 많은 분이 참석하셨네요..
안다님,,
"여러분 반갑습니다^^
제 강의를 들어주시러 오셔서 감사하구요~!"

오랜만에 공부를 하니 다우님들이 신선한 충격을 받으신 듯~ㅋㅋ




차나무가 동백나무과라서 차꽃과 동백꽃을 비교한 사진을 보여주셨는데 정말 비슷했어요...
그리고 과거 문헌에 나온 찻물과 현대의 찻물(빗물, 약수, 정수기, 삼다수, 수돗물 등..)
특히 차를 우리는 방법에 대해 차통에 기술된 1~2티스푼과 우리는 시간 2~3분은 아직도
수정되지 않는 이유와 왜 그렇게 맛없는 차를 마시라고 표기하는지에 대해 열강을 하셨죠.



강의가 끝나고 작은 다탁에 10여분이 우르르 몰려 앉아(사이사이에 낑겨^^)서 차를 마셨습니다.
여여님이 얻어왔다며 가져오신 7532, 06년 보이차를 제가 엄청 강하게 우려 반응들이 안좋았습니다^^; 하지만 몇년 더 있다 마시면 좋은 차가 될것 같다는 말로 어렵게 위기를 모면하고,
봄빛님이 가져오신 철관음으로 후다닥 넘어가 즐거운 품을 하였지요.
아, 그전에 우리 발효차인 알가차를 가져오신 분이 계셔서 다들 맛있게 먹었습니다.
회비만 걷고 바람같이 사라지신 선화공주님~ㅎ,
차에 대한 풍부한 지식을 쉽게 설명하신 몽중지인님,
옆동네에서 왔다면 말없이 계시다 행다에 관해 토론을 유발하신 도형님,
충남대에서 오신 신선한 젊은 총각 두분,
차의 달인의 경지에 조금만 더 있으면 오르실 것 같은 소엽님~ㅋ,
외에도 인천에서 오신 다우님, 누나님, 숙희님 등 기라성같은 분들이 자리를 환화게 빛내주셨습니다.


11시를 전후로 일상에서는 좀처럼 보기드문 차 좋아하는 사람들을 한자리에서 실컷 보고 이야기한 뒤 가실 분은 가시고
남은 4명은 결국 스파클링 와인을 우아하게 마시며 새벽 2시까지.. 뭔 얘기를 했냐 하면,
꽉찬 미스회원이 계신 관계로 연애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안다님 또한 내년에는 꼭 장가를 가고 싶다고,
모든 준비는 끝났다며 예쁜(좀 안예뻐도 착한?)배우자를 간절히 원하셨습니다.
전국에 계신 차맛어때 다우님!!!
꽃미남이며 직업군인으로 안정된 직장을 가진 안다님에게 고운 여인을 소개해 주세요~^^
첫댓글 다음 다회부터는 각자가 아껴먹는 차를 가져오기로 하셨습니다. 만일 차가 없으신 분은 애매~하겠죠ㆍ 이럴땐 먹거리라도 챙겨오시는 겁니다. 이것은 우리끼리의 약속입니다~잉!
연애담에서 소엽님은 중고등학교때부터 무수히 많은 남학생들로부터 러브레터를 받으셨고 꽃다발 들고 여교앞에 서있던 아이, 집까지 찾아와 괴로웠던 이야기를 남자와 연애한번 못해본 혼기 꽉찬 누나님께 하셨습니다.
저런..수업 마치고(10시) 그 앞을 지나 왔는데 빼꼼~하고 들어가볼 걸 그랬네요.-.-;;;;
와인 거품이 완전 이뻐 ㅎㅎ
즐거운 시간이였어요
정진하겠습니다 ㅋㅋ
음....안가길 잘했군요...스파클링 와인 시루! 시루!...강렬한 레드와인 조아! 조아! 담엔 좋은 말벡으로 준비하면 참석할지도..ㅋㅋㅋㅋ 어쨋든 부럽고 훈훈한 분위기 좋네용...^^
아니, 어떻게 알았지? 말벡 숨겨 놓은걸. . !
안다님의 문제의식을 높이사서... 같이 고민해 보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