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택 칼럼]간첩, 공비가 국민을 왜구로 몰아붙이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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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시국논단)
일본이 한국에 대해 호혜적인 무역관계를 폐지하겠다고 선언한 이래 한국 사회는 때 아닌 왜구 논란, 그것도 토착 왜구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본래 왜구라는 단어는 일반 일본인을 지칭하는 단어가 아니라 일본도와 조총을 들고 남의 나라 땅을 침범하여 마구 살인과 약탈을 자행하는 가장 잔인하고 호전적인 일본의 해적을 지칭하는 단어인데 지금 그 왜구라는 단어가 같은 한국인 입에서 나왔다는 것은 통탄할 일이다.
이 말은 일본의 대 한국 무역규제 후 근본적인 잘못이 일본에 있지 않고 한국 정부에 있다고 지적하는 야당과 국민을 비하하고 몰아붙일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같은 국민을 살인, 강간, 방화, 약탈의 대명사인 왜구로 몰아붙인다는 것은 종북 집단이 국민을 더 이상 국민으로 보지 않고 토벌 대상으로 본다는 말이고 이 말은 곧 문재인의 선동에 넘어가지 않고 정책 오류를 지적하고 공박하는 국민과 야당을 자국의 국민이 아니라 주적으로 간주한다는 뜻이다.
따라서 우리를 왜구로 모는 집단은 같은 하늘을 이고 살 수 없는 인간들이고 필히 섬멸해야할 공비집단이다.
사실 지난 G20 정상회담 직후 일본 수상 아베가 한국 전자산업의 소재 중 하나인 불화수소를 더 이상 판매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을 때 많은 경제전문가와 식자들은 우려하던 일이 결국 터지고 말았다는 한숨과 함께 문재인과 종북집단의 뻔한 대응을 예측하고 비관적인 결론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그 예측은 하루도 못가서 현실로 나타났다. 문재인과 종북언론은 문제가 불거지게 된 근본 원인, 즉 한국기업이 일본으로부터 수입한 불화수소 중 일부의 사용처가 밝혀지지 않아 북한의 화학무기 재료로 사용되었을 것이라는 의혹 때문이라는 세간의 지적에 대해서는 일번반구도 없이 일본을 적대시하기 시작했고 곧 이어 '일본이 수출을 중지한 불화수소는 우리도 금방 만들 수 있다' '일본의 수출 금지 조처는 일본에 더 심한 타격을 주게 된다' 러시아 산을 수입하면 된다고 흰소리를 늘어놓았지만 말짱 헛소리였다는 것이 문재인이 미국에 중재를 요청한 사실이 밝혀짐으로서 며칠도 못 가 드러났다.
그러나 문재인과 민주당은 지금도 문제의 본질을 감추고 국민을 선동해서 일본 제품 불매 운동, 일본 여행 반대 운동을 펼치고 있고 일부 극렬 분자들은 일본대사관 앞 시위, 차량돌진 등을 감행하면서 반일 감정 고취에만 혈안이다. 또 사건의 본질을 밝히고 일본과 협상하라고 주장하는 국민과 야당을 대놓고 토착왜구로 몰아붙인다..
여기서 우리는 왜 문재인과 종북집단이 국민과 야당을 가장 무도한 집단인 왜구로 몰아붙일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사실 문재인과 종북집단은 우리의 주적인 북한의 간첩 집단이고 토벌해야 할 공비 집단이다. 간첩이란 고도로 훈련된 첩자를 적의 후방에 침투시켜 민심을 교란하고 정치인을 포섭 회유해 기밀을 탐지하거나 군의 작전, 배치 상황 등을 훔쳐 전쟁을 유리하게 이끌고 종내에는 대상 국가를 점령할 목적으로 쓰이는 인간을 말한다. 공비 집단 또한 비슷하다. 다른 것이 있다면 간첩은 양민을 가장하고 공비는 집단으로 무장하고 살인과 약탈을 일삼는다는 점 정도다.
문재인이 박근혜 대통령을 선동과 회유로 불법 파면하고 정권을 찬탈한 뒤 북한을 옹호하는 외교로 일관하고 전방의 용맹한 군대를 해체한 사실, 대전차 방호벽, 지뢰 제거, GP폭파를 감행한 것이나 해군을 무력화시켜 간첩선이 바다를 마음대로 왔다갔다 하게 만들고 그 사실에 대해 거짓말이나 일삼는 국방부 장관을 두둔하는 것은 영락없는 간첩짓이다.
또한 산업에 써야 할 수입재를 빼돌려 북한에 제공한 의혹을 받고 있는 것 또한 이적행위이자 국가 산업을 망쳐 경제 망국으로 만들려는 간첩짓이다. 그 때문에 본래 신분이 간첩이고 공비인 그들이 정상적인 국민을 몰아붙일 단어는 '왜구' 밖에 없고 진실을 밝혀 국가를 바로 잡으려는 국민 또한 그들에게는 왜구보다 더 한 적일 뿐이다.
그런데 이 대목에서 답답한 것은 소위 야당 지도자라고 하는 황교안과 조원진이다. 지금 소위 정권을 잡고 있다는 집단이 국민을 죽여야 할 대상인 왜구로 지칭하고 있는데도 침 먹은 지네 마냥 숨을 죽이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의 무역 규제로 경제가 걷잡을 수 없이 무너지고 있는 현실에서 야당이라면 목숨을 내걸고 진실을 밝혀 사과할 것은 사과하고 시정할 것은 시정해서 다시 원만한 외교관계를 유지하게끔 문재인을 몰아붙여야 하지만 야당 지도자라는 자들은 매사 흐리멍텅이다.
국정조사를 벌여 과연 문제의 불화수소가 북한으로 흘러들어갔는지, 갔으면 얼마나 갔는지를 밝혀내고 문재인을 불러내 재발방지 약속을 받아내고 문재인 자신이 일본 수상과 만나 의혹을 불식시켜 다시 원만한 대일 관계로 돌아가게끔 몰아붙여야 할 것이다.
그러나 황교안은 마치 문재인의 비위를 긁으면 혼이라도 날까 두려워 몸조심에만 신경 쓰는 사람 같다. 삼척 공작선 문제도 흐지부지, 제2함대 잠수정 침투 사건도 흐지부지, 국방부 장관 해임 건도 세월아 네월아 시간 가기만 기다리는 꼴이 자칫 문재인과 민주당이 무너지면 이원집정 내각제 개헌에 정족수가 모자라게 될까 봐 걱정이나 하는 정치모리배 꼬락서니다. 그래 가지곤 야당 당수는커녕 시의원 깜도 못 된다.
우리 공화당 조원진도 별반 다르지 않다. 박 대통령이 불법 파면으로 구금된지 2년 7개월이 넘었건만 집회는 여전히 그 타령이고 좀체 발전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군중 수는 그럭저럭 유지되고 있고 버스 댓수는 크게 늘어났지만 연일 새 사람이 들어가고 오래된 사람은 나온다.
야당 의원 수십명이 합류할 것이라고 큰 소리를 쳤지만 합류한 사람은 겨우 한 명이다. 답답한 마음에 몇 자 비판하면 지지자들이 벌떼 같이 나서서 공박을 해대니 발전적인 의견은 들어갈 틈이 없다.
지금 나라는 풍전등화 같은 위기에 처해 있고 문재인은 일본과의 무역분쟁을 반미, 한미동맹 해체의 구실로 삼으려고 호시탐탐이다. 그 때문에 진실을 밝히라는 국민이 토벌 대상인 왜구로 몰리고 있건만 이번 주는 부산으로 가서 집회를 연다고 한다.
목숨을 걸고 문재인과 종북집단이 감추려는 진실을 밝혀내고 국민을 토착왜구로 몰아 척살하려는 문재인과 싸우기에도 힘이 모자랄 판에 야당의 지도자라는 인간들이 하는 짓이라곤 겨우 권력자 비위 상할까 말조심이나 하고 내년 총선 의식해서 지방 집회를 빙자한 선거 운동이나 하러 간다니 무슨 일이 되겠는가?
황교안, 조원진은 지금부터라도 수백만 홍콩 국민이 중국이라는 거대 국가 권력과 장렬하게 싸워나가는 과정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왜구로 몰린 국민과 함께 간첩, 공비 토벌 각오를 단단히 다져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