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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1일 달날
[쉬는 날]
주말에 벼베기를 해서 하루 쉬는 날인데, 실사 채비로 2학년 어린이들과 수학 공부로 만든 법인 팻말을 세우고 바니쉬 발랐다.
2021년 11월 3일 ·
[호박으로 일놀이수학]
호박으로 일놀이수학 중~ 토종호박을 잘라 씨앗을 갈무리하고 썰어서 말리기. 분수도 익히고, 덧셈과 곱셈도 하는 교과통합 수업이다.
오후에 과천마을교육공동체사회적협동조합 예비사회적기업 현장실사를 잘 마쳤다. 이제 기다리는 일만~
2021년 11월 5일 쇠날
[관악산 오르기]
불타는 관악산에서 종일 놀기~ 가을 단풍 나들이 실컷 했다. 용마골에서 연주대까지 금세 가고, 도란도란 이야기하는 재미까지^^
교사 연수로 주문한 우크렐레가 왔다. 우크렐레 도전~ 교사들이 다 함께 도전이다. 아침열기 때는 피리를 불고 마침회 때는 우크렐레로~ 고마운 인연에 감사하며 재미나게^^
2021년 11월 6일 흙날
[입학설명회]
현장 참가와 온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 입학설명회를 잘 마쳤어요. 이제 귀한 인연으로 함께 할 새식구를 기다립니다~
[6학년 마당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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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교육과정답다. 6학년의 놀라운 공연에 다들 감동이다. 일 년 동안 배움이 그대로 마당극 작품으로 보이니 그동안 애씀에 울컥했다. 학섭쌤과 아이들이 보여준 종합예술에 푹 빠졌다. 한마디로 대단하다.
2021년 11월 8일 달날 ·
[몸놀이]
텃밭에서 거둔 콩, 옥수수, 호박, 깨로 몸놀이를 한다. 이른바 젓가락으로 집기놀이다. 소근육 놀이로 정성을 다해 하나 둘 세어 옮긴다.
2021년 11월 9일 불날
고흐를 깊이 만났다. 김영숙선생님 덕분이다.
2021년 11월 10일 물날
[1년의 채비로 탄생한 대안교육형꿈의학교]
2022년 대안교육형꿈의학교(다함께꿈의학교 유형)가 시작됩니다. 경기도 다양한 대안교육기관과 경기꿈의학교가 만납니다~ 미래교육을 실천하는 교육이 더하기와 곱하기로 진화합니다. 경기꿈의학교와 경기도 대안교육기관이 함께 학생중심의 행복한 교육을 열어가리라 믿습니다~
1년여간의 채비였습니다. 2020년 겨울 첫 만남, 2021년 6월 꿈의학교담당부서와 대안교육기관들 정담회, 2021년 9월 이재정교육감님과 정담회, 10월 경기도의회 신정현 조성환 황대호 의원님들과 월드카페, 11월 최종 방향과 실무 정리까지
1년 동안 경기도교육청 마을교육공동체정책과 꿈의학교 부서의 현장 실사와 토론, 발로 뛰는 애씀과 경기도 대안교육기관들의 참여와 상상, 기대가 있었습니다^^
한국 교육에서 입시와 경쟁 중심의 학교교육 밖에서 학습자 중심, 마을교육공동체, 교육자치, 미래교육을 실천해온 경기도 대안교육과 경기꿈의학교 철학은 같습니다. 학생들의 꿈과 끼를 살려가는 다양한 교육과정이 있음도 같습니다. 교육의 공공성을 실천함도 같습니다. 20년 넘게 행복한 교육을 일궈온 경기도 대안교육 역량과 경기꿈의학교 7년의 교육 실천이 만들어낼 가치는 분명합니다.
"학교는 학생들을 위해 있고, 교육은 행복해야 합니다."
나아가 2020년 12월 9일 제정된 대안교육기관법과, 경기도 대안교육기관 지원 조례, 경기도교육청 학교밖청소년 교육지원조례를 근거로 경기도 대안교육을 활성화시키고 다양한 교육생태계를 만들어갈 정책과 재정 지원이 빠르게 시작되어야 합니다. 취약계층인 학교밖청소년(대안교육기관 재학생 포함)에게도 동등한 교육비가 쓰여야 합니다.
"단 한 명의 학생도 포기하지 않는다" 는 경기도교육청의 철학이 실천되어야 할 때입니다.
2021년 11월 11일 나무날
[가을 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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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과 아침열기 공부를 맡아서 가을색을 찾으러 갔다. 숲속놀이터, 단풍나무길, 텃밭에서 만난 색은 아이들 마음만큼 곱고 다양했다. 마늘 심는 4학년도 만났다. 모둠마다 일을 나눠하는 풍경이다.
청소년교육과정 6학년 두 번째 공연은 동생들 앞에서. 와 할수록 잘하는구나.
2021년 11월 12일 ·
[1학년 선생 노릇하는 날]
아침 우면산 산책과 도형과 건축놀이로 추억을 쌓았다. 윗 학년 젖은 그림도 가을이 주제로구나. 행복한 학교 일상이다.
[연대 교육과정위원회 출판기념회]
대안교육연대 교육과정위원회에서 함께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선물로 주신 난 향기가 그윽하다. 저마다 교육 현장에서 정말 바쁘게 사는 분들이지만 함께 대안교육의 교육 성과를 내보이며 성찰하고 있다. 지난해 네 사람이 저마다 책 초고를 완성해 출판사로 보냈고, 올해 두 권이 출판됐다. 수학, 국어가 나왔고 곧 과학과 프로젝트가 나올 예정이다. 2기에서는 마을교육공동체, 생태전환 교육과정을 다루고 있다. 여행과 현장체험학습, 교육자치, 표현교과와 인지교과, 내보일 게 가득한 교육과정이 많다.
모두 함께 해서 할 수 있는 일이다. 산파 노릇을 톡톡히 해낸 유은영 대안교육연대 부대표님, 교과위 1,2기 위원님들이 오랜만에 만나 함께 축하하고 즐거운 한 때를 보내 좋았다. 존경하는 이철국 선생님, 안성균 선생님, 민태설 선생님, 유준혁선생님, 김진형 선생님, 이홍우 대안교육연대 사무국장님, 활동가 제라드님, 고맙습니다.
2021년 11월 13일 흙날·
[맑은샘 출판기념회 인사]
날이 정말 좋았다. 아침나절 청계산과 대공원 둘레 길을 함께 걸었다. 눈부신 가을이 간다. 낮에는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맑은샘식구들과 함께 해주신 분들, 응원 영상과 축하 말씀을 보내주신 분들 덕분에 학교와 대안교육을 널리알리는 출판기념회를 잘 마쳤습니다.
줄곧 주말마다 있는 일정이지만 함께 해서 또 힘 받는 나날입니다. 오신 분들마다 맑은샘교육공동체를 응원하고 축하하는 말씀 가득했습니다. 유투브로 다시 보아도 고마운 말씀들입니다. 서로 응원하고 기대고 힘 주고받으며 교육으로 맺은 인연에 감사하며 꿈과 희망을 만들어가네요~ 알게 모르게 살펴주시는 마음에 늘 고맙기만 합니다.
쌀쌀한 계절 더 온기가 그리운 때입니다. 더 힘내서 재미나게 아이들 삶을 가꾸며 함께 희망을 만들어가겠습니다~
바쁜 주말 현장까지 찾아와주셔서 큰 힘 받았습니다. 김종천 과천시장님, 배수문 경기도의회 의원님, 제갈임주 과천시의회 의원님, 대안교육연대 김진형대표님, 삶을 위한 교사대학 유은영 상임이사님, 과천시대안교육협의회 무지개학교 이은경대표교사님, 왕영민 맑은샘학교 동창회장님과 남경욱님, 오세분 과천동 주민자치위원회 부위원장님과 조태숙위원님, 과천시 사람책 김영숙선생님, 동화읽는어른모임 정혜숙님, 과천시사회적경제팀김진숙님, 양지마을을 함께 가꾸는 양지마을신문 김은지 편집장님과 소행주 강소연님, 이예경 과천시SNS시민기자님, 고맙습니다.
큰 축하꽃을 보내주신 이홍직 과천동장님과 과천동주민센터, 이주연 과천교육희망네트워크 대표님, 천일천 법무사님, 맑은샘학교 부모회께 감사드립니다.
정성가득한 편지와 선물을 안긴 맑은샘학교 교사회, 작곡한 노래를 불러서 축하영상을 선물해준 맑은샘어린이들, 깜짝 영상을 보내서 맑은샘을 크게 응원하고 축하해준 어린이문화연대 대표이신 이주영선생님, 감동어린 축하 글을 보내주신 안성균 삶을위한 교사대학 이사장님, 정말 감사드려요.
축하전화와 축하말씀 가득주신 안양과천교육지원청 전성화 교육장님, 과천꿈의학교 학습공동체와 경기꿈의학교 식구들, 과천시주민참여예산위원회 정책분과 위원님들, 경기교육주민참여협의회 교육복지분과 위원님들, 과천동주민자치위원님들, 과천교육희망네트워크 운영위원님들, 열리는어린이집 박영혜 대표교사님, 삶을 위한 교사대학 이사님들, 대안교육연대 식구들, 양지마을 주민들께 고맙습니다.
바쁜 주말, 맑은샘학교와 대안교육을 알리는 자리에 일부러 초대한 마음 너그러이 이해해주시리라 믿습니다.
출판기념회를 채비해준 맑은샘학교 식구들 정말 애쓰셨습니다^^
2021년 11월 16일 ·
[장작을 패면서]
장작을 패면서~ 힘을 더하는 협력을, 끈기가 필요함을, 나무 결을 알아가며~ 장작을 패면서 시를 읽는다. 장작을 충분히 패면 군고구마통을 꺼낼 거다. 도끼자루 두개나 만들어 어린이들이 쓸 손도끼가 세 개가 됐다. 내 큰 도끼는 어디로 갔을까. 오랜만에 어린이들에게 장작패는 실력을 보여줘야는데ㅎ
과천마을교육공동체신문 창간호가 나왔다. 펴내느라 애를 썼다. 경기도 31개 시군마다 나오는 날을 꿈꾼다.
2021년 11월 16일 불날
[대안교육포럼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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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합니다.
2020년 12월 9일 대안교육기관법이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2022년 1월 13일 시행을 앞두고, 시행령안이 입법 예고 되었고 조만간 시행령이 확정될 예정입니다. 대안교육기관법 제정 취지에 맞는 시행령이 나와 많은 대안교육기관 재학생들의 학습권과 교육복지가 보장되기를 기대합니다.
교육부,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대안교육기관의 현실을 직시하고, 그에 걸맞는 정책과 지원을 모색해야 할 때입니다. 국가가 하지 못한 교육을 민간의 힘으로 교육기관을 설립하고 행복한 교육 현장을 일궈온 미래교육 현장이 대안교육기관들입니다.
미래교육 현장을 보고 싶거든 한국의 대안교육기관을 가보시길 누차 말씀드려왔습니다. 다양한 교육생태계를 볼 수 있습니다. 입시와 경쟁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 중심, 학습자 주도, 교육자치와 마을교육공동체를 가꾸는 삶의 교육 현장이 우리 나라 곳곳에 있습니다.
작지만 20여년 교육공동체와 작은 학교를 꾸려온 과천대안교육을 소개하고, 지자체 조례와 지원 현황을 공유하며 대안교육기관법 시행에 따라 무엇이 필요한지 살펴보는 자리입니다. 부족하지만 소중한 의견을 나눠주세요.
[장작 패기 이틀째]
이번에는 일놀이수학으로 장작패기다. 잘라서 쪼개고 그걸로 곱셈과 분수를 익힌다. 나이테로 나무 나이도 세어보고. 교실에서 공책에 그림을 그리고 수로 정리하며 마무리, 두 번째는 배추 잘라 씻어서 점심에 모두 먹을 양 계산하기다. 일놀이 수학, 맛있는 수학은 줄곧 된다. 다음주에는 장작 팬 걸로 고구마를 구워먹으며 교과통합이다.
앗 드디어 내 큰 도끼를 찾아서 장작패는 재미를 누렸다는~
2021년 11월 17일-19일 ·
[어린이감장과 배추꽃]
내일 비가 온다고 해서 김장채소를 거두었다. 풍작이다. 어린이김장이 시작되었다. 17일에는 과천시 사회적경제 한마당에 참가했다. 메타버스와 현장 참가가 동시에 이루어졌다.
18일 채비로 19일 어린이김장 버무리기는 금세 끝났다. 심고 기르고 거두어 일 년 양식을 마련하는 공부야말로 삶을 위한 수업이다. 텃밭에서 뽑고, 소금물을 만들어 절이고, 밤늦게 물 빼고, 김장 김치 속재료를 모두 채 썰고, 절구공이로 빻는 과정을 모두 어린이농부들이 일나누기로 했다. 생명을 살리는 먹을거리 교육과 함께 지구를 살리는 농사교육으로 담은 김치 맛있다~ 글쓰기로 마무리~
김장 일 마치고 모둠마다 그림 그리는 시간~ 무를 그리는 모둠, 젖은 그림으로 색을 만나는 모둠~
낮에는 대안교육기관법 제정 1주년 축하해~ 영상을 찍었어요. 대안교육기관 학생들에게도 공교육 수준의 동등한 교육 지원이 필요해요~
밤에 배추꽃 피우는 남자가 있다. 이틀째 절임배추 물을 빼는 일을 예술로 보여주는 분, 어릴적 어머니로부터 전수받아 줄곧 해온 솜씨란다. 가정교육의 힘인가보다. 송우현님 정말 예술입니다. 애쓰셨어요~
2021년 11월 20일 흙날
[일놀이농사와요리꿈의학교 김장하는 날]
신이 난 어린이농부 요리사들이 돌아가고, 부모님들이 보내온 감사 인사다.
<감사합니다. 참지못하고 차안에서 아이들은 김치와 수육을 한입씩 먹고 엄지척 하더라구요
선생님들 주말에도 애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들 많이 힘드셨을텐데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수육도 많이 챙겨주셔서 한끼 든든히 먹었습니다. 그리고 좋은 경험하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2021년 11월 21일 해날
[세 번의 김장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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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의 김장이 끝났다. 맑은샘어린이 김장, 어른들 김장, 꿈의학교 김장~ 맛이 조금씩 다르지만 김장김치 냄새는 비슷하다. 몸을 많이 써 땀 흘려 좋고, 맛있고 재미나니 또 좋다. 옆집에서 김장했다며 김치를 보내셨다. 내일부터는 나누는 즐거움~
그나저나 어제도 한 집, 오늘도 한 집, 입학상담은 줄곧 하는데... 입학원서가 더 들어오길 기다리며~
2021년 11월 22일 달날
[사물놀이 나들이]
사물놀이 나들이는 김포 꼬꾸메풍물단~ 동무 덕택에 실컷 방음된 연습공간에서 연습을 했다. 꽹과리시계 선물도 받았다. 고맙다 친구야~
2021년 11월 23일 불날‘
[마을교육공동체 아카데미]
익숙하고 같은 내용이라도 또 새로운 분들과 연결되는 즐거움이 있다. 꿈의학교 운영자들이 강사가 되어도 좋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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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25일 나무날 ·
[장장패기와 밤탐험]
1학년과 장작을 팼다. 물론 수학놀이도 한다. 가르쳐준대로 톱질과 손도끼 쓰는 걸 보니 이제 외계인들이 지구인이 되어간다.ㅎ 나이테로 나무 나이랑 햇빛 방향도 알 수 있다. 어린 나무꾼들이 온몸으로 과학과 수학하는 날~
학교에서 하룻밤 자는 학교살이를 하는 알찬샘 어린이들과 마을을 걸었다. 마을 자율방범대장으로서 어린이방범대랑 마을 곳곳을 돌며 맑은샘 초기 학교로 쓰인 집들의 역사와 마을 이야기를 건넸다~ 밤탐험이다.
2021년 11월 26일
[곶감]
수업 때 콩 갈무리하는 모둠이 있다. 점심 때 숲속놀이터에서 텃밭을 만드는 나를 돕겠다며 스스로 나서서 돕는 어린이들 덕분에 힘이 난다.
악양 형님이 보내준 하동 대봉감을 곶감으로~ 깎느라 손 좀 놀렸더니 욱씬ㅎ 겨울 한창일 때 맑은샘 아이들에게 달달한 곶감을 줄 수 있겠다.
2021년 11월 27일 흙날
[대안교육포럼를 마치고]
2021과천대안교육포럼을 잘 마쳤습니다. 못 보신 분들은 다시 보기로~
https://youtu.be/5sFKB-xFPRw. 바쁜 주말에도 많은 분들이 함께 했습니다.
대안교육기관법과 시행령을 자세하게 들려준 이홍우 대안교육연대 사무국장님, 대안교육기관법 제정에 따른 경기도 조례의 개정 방향을 들려주신 배수문 경기도의회 의원님(교육행정위), 과천시 혁신교육지구 예산과 학교밖청소년 지원 현황을 알려주신 류종우 과천시의회 의원님, 과천의 대안교육 역사와 현황을 채비해주신 이은경 초등무지개학교 대표교사님, 발표자로 나서주신 분들 덕분에 포럼이 완성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시간 관계상 미래교육과 대안교육을 주제로 준비한 내용을 모두 들려드리지 못했지만 포럼자료집에 담았으니 참조하시면 됩니다.
축사로 큰 힘을 주신 대안교육연대 김진형 대표님, 경기지역대안교육협의회 백승연 대표님 고맙습니다.
바쁜 틈에 함께 해주시고 격려 해주신 김종천과천시장님 감사드립니다.
법과 제도 속으로 들어가고 지원이 늘어나면 감독과 간섭이 당연한데, 어떻게 대안교육의 정신을 잘 지켜갈 수 있을 것인가를 놓치지 말라는 배수문 의원님 말씀을 다시 되새기네요.
대안교육현장 사람들은 우리나라에서 교육운동을 하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공교육이 입시와 경쟁 중심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이 실현된다면 대안교육운동은 시대적 소명을 다하고 사라지길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우리나라 교육 현실은 바뀌지 않고 있습니다. 다양한 교육생태계와 마을교육공동체, 교육자치를 말하는 때지만 학생들의 꿈과 끼가 살아나도록 돕는 교육은 온전히 구현되고 있지 못합니다. 학습자 중심, 행복한 교육공동체로 삶을 가꾸는 대안교육이 필요한 까닭입니다. 초중등교육법, 대안교육기관법, 학교밖청소년지원법 에서 핵심은 학습자입니다.
학교는 아이들을 위해 있고, 교육은 행복해야 합니다.
2022년 1월 13일 시행을 앞두고, 시행령안이 입법 예고 되었고 조만간 시행령이 확정될 예정입니다. 대안교육기관법 제정 취지에 맞는 시행령이 나와 많은 대안교육기관 재학생들의 학습권과 교육복지가 보장되기를 기대합니다.
교육부,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대안교육기관의 현실을 직시하고, 그에 걸맞는 정책과 지원을 모색해야 할 때입니다. 국가가 하지 못한 교육을 민간의 힘으로 교육기관을 설립하고 행복한 교육 현장을 일궈온 미래교육 현장이 대안교육기관들입니다.
함께 포럼을 기획하고 채비한 과천시 대안교육협의회 소속 무지개학교와 맑은샘학교 식구들과 함께 해주신 과천시민들께 감사드립니다.
[꿈이학교 성장나눔발표회]
일놀이농사와요리꿈의학교와 일놀이적정기술꿈의학교 마지막 수업은 성장나눔발표입니다. 일 년 동안 참 행복했습니다. 일놀이꿈의학교에 신청하고 아이들 등하교시키느라 학부모님들이 애쓰셨어요^^ 덕분에 선생들도 주말마다 행복했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일놀이꿈의학교는 과천마을교육공동체사회적협동조합이 여는 경기꿈의학교입니다. 대안교육기관 과천맑은샘학교 교육철학과 교육과정으로 구성된 일놀이꿈의학교는 내년에도 열릴 예정입니다.
부모님들이 보내온 감사 인사다.
ㅡ소중한 시간이였습니다. 일놀이 꿈의학교 시간은 아이들에게 따뜻하고 힘찬 기회였습니다. 선생님들께서 준비해주신 배움과 성장의 기회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
ㅡ마지막 날이라는게 제다 다 아쉬울 정도로 아이가 너무 즐거워하는 시간이었네요~
수고해주심과 마음써주심에 너무 감사드려요~
ㅡ아이가 늘 기대하고 가고싶어하는 일놀이꿈의학교였는데 오늘이 벌써 마지막날이라니 너무 아쉽습니다!
1년동안 너무 감사했습니다(방긋)
건강하세요~!
ㅡ벌써 마지막이라니 시간이 참 빠르고 아쉽네요, 벌써 내년에도 신청해달라고 성화네요~ 좋은 경험 할 수있게 준비해주시고 이끌어 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ㅡ코로나 시국에 선생님들 교장선생님도 고생하셨어요..정말 감사드립니다
저희 아이들도 내년에 선생님들 또 뵙고 싶다고 또 신청해 달라고 하네요. 내년에 또 뵐것을 기약하면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ㅡ코로나시국에 좋은 배움과 체험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ㅡ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한해동안 고생 많으셨고 감사했습니다~^^
2021년 11월 30일 불날
[배움잔치 채비]
이번 주 한 해 배움을 내보이는 배움잔치 채비가 본격이다, 코로나로 공연장 대관이 어려워 학교에서 우리끼리 하고 영상만 내보내지만 채비하는 과정은 재미나고 진지하고 뜨겁다.
하동 대봉감을 형님이 보내주신 덕분에 아이들이 겨울에 대봉시를 먹겠다. 나름 정성껏 도자기에 올려놓았다.
2021년 11월 30일 불날
[백신]
잠이 일찍 깼다. 비 내리는 소리가 크다. 어제 2시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부스터샷) 했다. 모더나 라더니 화이자로 바뀌었다. 당장 처리할 일과 회의가 몰려서 꼼짝없이 출근할 수밖에 없었다. 다행히 당장은 괜찮았는데, 저녁 때부터는 평소와 달리 몸이 좀 그러더니 지금은 맞은 부위쪽 통증이 있다. 6월 얀센 맞은 다음 날 종일 누워있어야 했고, 타이레놀을 먹었더랬다. 이번에는 더 나으려나 모르겠다. 빗소리 들으며 푹 쉬는 하루가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