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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 해운대·수영구 등 전용 85㎡ 이하 아파트 3.3㎡당 1천만 원대 속속 등장 |
지난해 말 기준 7개 단지 |
주택규모인 전용면적 85㎡이하에서도 평(3.3㎡)당 1천만원이 넘는 아파트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부동산114는 20일 "지난해 12월 24일 기준으로 부산지역에서 전용면적 85㎡이하 가운데 3.3㎡당 1천만원을 넘는 아파트는 모두 7개 단지이고, 이 가운데 입주 10년이 넘은 기존 아파트도 2곳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부동산114의 조사에 따르면 전용면적 85㎡이하 가운데 3.3㎡당 가장 비싼 아파트는 해운대구 우동 대우트럼프월드센텀Ⅰ로 나타났다. 전용 84.98㎡에 매매가 5억2천500만원으로 3.3㎡당 평균 1천544만원에 달했다.
해운대구 재송동 더샵센텀파크1차 전용 84.65㎡은 3.3㎡당 1천162만원이었고 그 뒤를 △수영구 남천동 코오롱하늘채골든비치 전용 84.97㎡(1천103만원) △해운대구 재송동 더샵센텀파크2차 84.65㎡(1천103만원) △남구 용호동 하이츠자이 84.90㎡(1천29만원) △수영구 남천동 삼익비치 84.82㎡(1천29만원) △해운대구 우동 대우마리나3차 84.93㎡(1천16만원) 등이 이었다.
올해 부산지역 부동산 가격 상승이 계속될 경우 3.3㎡당 1천만원대 진입을 앞둔 단지들도 있다. 해운대구 우동 동부올림픽타운 전용 84.9㎡는 977만원, 좌동 롯데캐슬마스터 전용 84.9㎡는 969만원을 기록했고, 좌동 벽산1차, 우동 경남마리나, 동래구 온천동 동래SK뷰, 온천동 벽산아스타 등도 3.3㎡당 1천만원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들 아파트 가운데 남천동 삼익비치와 우동 대우마리나3차는 입주 10년이 넘은 기존 아파트이다. 기존 아파트들이 이처럼 1천만원대에 진입한 것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부동산 가격 상승세와 함께 입지적 여건과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들 아파트는 모두 해운대구, 수영구, 남구 등 동부산권에 집중돼 있고 지난해말 기준으로 부산의 아파트 3.3㎡당 평균 가격은 619만원에 그친 점에 비춰보면 동부산권과 서부산권의 아파트 가격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고 부동산114는 설명했다.
부동산114 이영래 부산지사장은 "그 동안 국민주택규모 이하의 한계로 지적됐던 3.3㎡당 1천만원 시대에 진입했다"면서 "입지적 여건의 차이는 있지만 특정 지역에 아파트 선호도가 더욱 심화되고 있어 지역적 불균형을 잡기 위한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수진 기자 ksc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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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위에 언급도니 아파트들은 그 지역에서 1등하고 있는 아파트이라고 보면 되겠죠.. 다른 단지보다는 더 주목하고 관심을 두면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