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4월의 마지막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천둥번개가 요란하던날 바리 정원 남해법우와 비가 적게오는 지역을 골라
오대산으로 갔습니다 유명한 월정사 전나무숲길부터 순례길의 시작입니다
고교 수학여행 왔을때에는 거대한 크기로 그 웅장한 위용을 자랑하던 이 전나무.. 지금은 세월에 스러져 이렇게 사라져가는 잔해
만을 남기고 있습니다...
계곡물소리 전나무향을 느끼며 포행하기에 최고인 이길은 월정사에서 단기출가자 및 순례자들의 오체투지 삼보일배 수행길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부슬비에 낮게 깔리는 연기마저 따뜻해보이는 월정사 전통찾집..
월정사 탑과 대웅전 정리 잘된 뒷편 솔숲은 언제 보아도 흩트러지지 않는 단정함을 보입니다
많은 인기와 함께 수행프로그램의 한획을 긋는 월정사 단기출가학교..
봄비 머금은 나무들이 더욱 푸르고 싱그럽고..
버드나무아래 풍부한 계곡물 흐르는 소리가 들을수록 즐겁습니다^^
동대관음암!
상원사 가는길..
월정사 부도밭..
오대천 물안개..
상원사에서 적멸보궁에 이르는 길에 연이어 세워진 석등.. 안에는 전등이 켜져 어두운 새벽 순례길을 밝혀줍니다..
중대에 오르는 길 다람쥐들이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고 따라다니며 주위를 맴돌아 양갱을 떼어주고 있으려니 사자암 처사님이
만류합니다.. 탐방객들이 주는 간식들로 다람쥐들이 이상번식하여 너무 많아졌답니다.. 자연과 함께하는것은 언제나 절제가
필요한듯 합니다_()_
장엄화려한 연화장세계가 펼쳐지는적멸보궁으로 들어갑니다
중대 사자암
사자암 살짝비켜 절벽에 자리한 삼성각.. 여름에도 계곡물소리 바람소리 시원한 기도하기 좋은 곳입니다..
오대산 상원사 지역은 유난히 눈이 많은 곳입니다.. 아직도 계곡엔 얼음이 남아있어 봄비에 녹으면서 뿌연 안개를 일으킵니다...
우통수 가는길...
우통수 가는길 중간쯤에서는 건너편으로 중대사자암이 티벳의 포탈라궁처럼 층을 이루어 한눈에 보입니다..
노루귀.. 꽃이 지면 새순이 솜털 보숭보숭한 것이 꼭 노루의 귀와 같습니다.. 특히 오대산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볼수록 곧게 잘 자라 거목이 된 전나무..
역사 문화 정신적 한강의 시원지인 오대산 우통수
서대 염불암.. 언제나 이렇듯 편리함을 거부하고 자연속에 자리한 은둔 수행도량입니다..
상원사
비오는 상원사 골골.. 물안개가 장관입니다
비오는날 절에 들르는것도 신심이 솟고 법우애가 더하고..
오대산 사고
오대산 사고 보호사찰인 영감사
남대 지장암
월정사 사하촌에서 저녁공양후 상경입니다^^
첫댓글 즐거운 암자 순례길! 행복한 발걸음이라 생각되네요.
비오는 날의 산사 운치가 더해 보입니다..()
편안함을 안고 오겠습니다^^ 산사의 아름다움
서대 다녀 왔군요..이젠 사진작가 대열에 합류해도 될듯 합니다..^^
사진 멋지게 잘 찍으셧네요,동행한 발걸음이 행복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