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뭐 보지? 정주행을 부르는 OTT 신작 라인업
by 덴 매거진
추운 겨울, 아늑한 집에서 OTT 콘텐츠와 함께라면 두려울 게 없다. 어떤 작품을 볼지 고민하는 이들을 위해 요즘 주목할 만한 OTT 오리지널 드라마와 다큐멘터리를 엄선했다. 한 번 보기 시작하면 재생을 멈출 수 없을 테니 주의할 것.
DRAMA
더 이상 TV의 축소판이 아니다. 오직 OTT에서만 즐길 수 있는 개성 넘치는 오리지널 드라마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탄탄한 스토리와 섬세한 연출로 뛰어난 몰입감을 선사하는 웰메이드 드라마.
숨 막히는 추격전
데이 오브 더 자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킬러 ‘자칼’과 그를 쫓는 비밀 정보 요원 ‘비앙카’. 이들의 숨 막히는 추격전이 유럽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신비한 동물 사전] 시리즈로 잘 알려진 배우 에디 레드메인이 ‘자칼’ 역을 맡아 냉철한 킬러의 모습을 완벽히 소화했다.
원작은 영국 작가 프레더릭 포사이스가 1971년에 발표한 동명의 소설로, 1997년에는 브루스 윌리스와 리처드 기어가 주연한 영화 [자칼]로 리메이크되기도 했다. [데이 오브 더 자칼]은 시간 가는 줄 모를 만큼 높은 몰입감을 선사하며, 시즌 2 제작이 확정되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스릴러와 첩보 액션물을 좋아하는 이에게 추천.
직장과 일상을 분리할 수 있다면
세브란스: 단절 2
직장 생활과 사생활의 자아를 완전히 분리해 살아갈 수 있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세브란스: 단절]은 뇌수술을 통해 회사 안과 밖의 자아를 분리한다는 독특한 설정을 바탕으로 한 드라마다.
시즌 1에서는 회사 ‘루먼’의 MDR팀 팀장 ‘마크’(애덤 스콧)가 회사에서 시행하는 단절 수술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다룬다면, 시즌 2는 회사로 돌아온 마크와 팀원들이 겪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Apple TV+의 오리지널 시리즈지만, 티빙의 Apple TV+ 브랜드관에서도 시청할 수 있어 Apple TV+ 구독자가 아니어도 티빙 프리미엄 요금제 가입자라면 즐길 수 있다.
ⓒ 디즈니플러스
ⓒ 디즈니플러스
유쾌·상쾌·통쾌한 사이다 드라마
트리거
정의를 위해 통쾌한 사이다를 날리는 이야기는 언제나 짜릿하다. 디즈니+의 새해 첫 작품인 는 방송국 탐사 보도국을 배경으로, 사회 악의 축들이 저지른 일을 파헤치고 그 진실을 카메라에 담아 보도하는 과정을 그린다. 무거운 소재를 다루면서도 중간중간 코믹한 요소를 적절히 가미해 긴장감을 덜어냈다.
믿고 보는 배우 김혜수가 주연을 맡아 성깔 있고 독기 넘치는 팀장 ‘오소룡’ 역으로 열연한다. 여기에 [더 글로리]에서 ‘하도영’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정성일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이름을 알린 주종혁까지 합세했다. 세 사람의 유쾌한 케미스트리가 돋보이는 작품.
DOCUMENTARY
OTT를 드라마와 영화의 성지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OTT는 숨은 다큐멘터리 명가다. 덴맨들의 흥미를 자극할 만한 다큐멘터리 걸작을 소개한다.
ⓒ 티빙
생과 사의 현장, 1460일의 기록
라이프 라인
2024년 12월에 개봉한 영화 [소방관]을 인상 깊게 봤다면, 소방관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도 놓치지 말자. 김성민 감독은 대한민국 특수구조팀 소방관들과 4년간 동행하며 그들이 재난 현장에서 마주한 트라우마와 이를 회복해 가는 과정을 카메라에 담았다. 개별 에피소드 는 경기도북부특수대응단 소방관들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되며, 트라우마를 겪는 소방관뿐 아니라 그 가족들이 마주하는 고충까지 세심하게 그렸다. 재난 현장의 최전선에서 활약하는 소방관들의 헌신적인 삶은 우리에게 진한 감동과 깊은 울림을 전한다.
넷플릭스
ⓒ 넷플릭스
외계인의 흔적을 찾아서
외계인 탐사
지구에 과연 외계 생명체가 존재할까? 외계인의 존재 여부는 오랫동안 과학계에서 뜨거운 논쟁거리였다. 넷플릭스 6부작 다큐멘터리 [외계인 탐사]는 미국 언론인 조지 냅이 전 세계에서 벌어지는 이상 현상을 조사하며 외계인의 존재 가능성을 탐구하는 여정을 담고 있다. 조지 냅은 30년 넘게 외계인과 UFO를 취재해 온 베테랑 기자로, 여러 전문가와 목격자를 직접 만나 UFO와 관련한 증거를 파헤친다. 가축 훼손 사건부터 피닉스 라이트 사건까지 외계인과 UFO를 둘러싼 다양한 미스터리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냈다.
ⓒ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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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존슨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브라이언 존슨: 영원히 살고 싶은 남자
영원히 살고 싶은 욕망은 인류의 오래된 꿈이다. 여기, 노화를 거부하고 한계 수명을 연장하는 것이 지상 최대 과제인 남자가 있다. 바로 미국의 백만장자이자 IT 사업가인 브라이언 존슨. 그는 노화 방지를 위해 매년 200만 달러를 투자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젊어지기 위해서라면 혈장 교환술은 물론 가족 간 혈액 교환도 마다하지 않는다.
새해 첫날 공개된 [브라이언 존슨: 영원히 살고 싶은 남자]는 존슨의 일거수일투족을 따라가며 그의 노화 방지 프로젝트를 상세히 담았다. 특히 존슨이 겪는 신체 변화뿐 아니라 인간관계를 비롯한 그의 삶 전반의 변화와 그에 따른 심리 상태를 조명한다는 점이 흥미롭다.
ⓒ 웨이브
국내 최초 와인 푸드멘터리
신의 술방울
[누들로드], [요리인류] 등으로 ‘푸드멘터리’ 장르를 개척한 이욱정 PD가 이번엔 와인으로 돌아왔다. 국내 최초 와인 다큐멘터리 [신의 술방울]은 와인의 시작인 포도밭에서부터 양조 과정까지, 와인에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를 생생히 담았다. 프랑스 부르고뉴와 샹파뉴를 시작으로 이탈리아 키안티, 미국 나파 밸리 등 세계적인 와인 생산지를 직접 찾아가 각 지역의 와인이 지닌 매력과 특별함을 조명한다. 더불어 와인에 어울리는 음식과 가볼 만한 여행지까지 소개해 와인 애호가라면 와인과 음식, 여행이 한데 어우러진 다채로운 세계를 간접경험하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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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AZINE 덴 매거진
조윤주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