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타종식
오전 10시, 올해도 냐닌다 봉사부장님의 사회와 타종식으로 법회를 시작했습니다.
2. 우리말 삼귀의
3. 삼귀의와 오계 수지
지난 학림에서 하신 원장스님의 법문,
"거룩한 삼보에 귀의하고 5계를 온전히 받아 지니는 삶이야말로
세상을 향해 두려움 없음, 원한 없음, 증오 없음, 악의 없음을 보시하는 가장 청정한 행위이자
무량한 공덕이 넘쳐흐르는 길'이라는 가르침을 기억하며 삼귀의와 오계를 수지하고 참된 불자의 길을 다짐합니다.
4. 경전 독송
미디어팀과의 협업으로 안내화면도 좀 더 밝아졌고, 새로 마련한 법요집을 보며 한마음으로 니까야를 독송합니다.
법당 가득 대표 보호주인 「자애 경 」 과 「 큰 행복 경 」 , 「 보배 경 」에 이어 「 빚 없음 경 」 을 독송하였습니다.
오늘 독송한 보호주의 위력으로 모두가 강건하고 무탈하기를,
「 빚 없음 경 」 의 말씀대로 누구나가 재물을 소유하는 행복, 누리는 행복, 빚없는 행복과 함께
비난 받을 일 없는 몸과 말과 마음의 업을 구족하시길~~
5. 헌공 및 축원
사시공양이 올려지고 헌공 및 축원이 시작됩니다.
"우리의 스승이신 석가모니 부처님과
으뜸가는 행복으로 인도하는 그분의 가르침과
그 가르침을 바르게 구현하는 승가에 귀의하오니
가없은 연민으로 지혜 광명을 드리워 주옵소서"
이러한 큰 서원과 함께 넓고도 고르게 두루두루 자애를 담은 스님들의 축원이 길게 이어지는 동안
삼보에 귀의하고, 공양올리며 정법을 공부하는 분들에게 부처님의 가피와 스님들의 자애가 골고루 가 닿기를 간절히 소망하였고,
우리말 반야심경으로 헌공 및 축원을 마무리 합니다.
올해 처음으로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주소가 초기불전 학림과 보리원 단톡방으로 공지되어
안방에서도 보리원 법회에 참석가능하도록 애쓰시는 미디어 팀 데스크입니다.
미리 공지되어 실시간 접속자 수는 적었지만 언제든 다시 볼수 있게 되어 이또한 보리원의 귀중한 자산이 되었습니다.
6. 원장스님 인사말씀
가쁜 숨을 고르시며 원장스님께서 찬찬히 인사말씀을 이어가십니다.
모든 존재들에게 크나 큰 연민의 마음을 내주신 부처님 오신날을 봉축하며 함께하신 분들께 올리는 감사인사를 시작으로
전쟁과 갈등을 잠재울 부처님 말씀으로 「두 가지 사유 경」(M19) 의 가르침을 상세히 풀어주셨습니다.
상대를 미워하고, 응징하고, 굴복시키려는 마음대신 출리와 악의 없음, 해코지 않음의 사유를 자주 일으키기를 제안하시며
출리는 집착을 내려놓는 힘, 악의 없음은 성냄을 거두는 일, 해코지 않음을 연민으로 세상을 살리는 힘이라고 풀어주셨습니다.
생명의 사유, 이해의 사유, 화합의 사유를 위해 바로 지금 이 마음을 탐욕 없음과 자애와 연민으로 돌리는 데서 시작하여,
자주 머무는 사유가 성향이 되고 말과 행동으로 이어져 삶 전체를 관통하도록 다잡아 주셨습니다.
아울러 모든 존재들이 평화로이 공존하고, 여러 불자님들 가정에 부처님 가피가 함께하기를 발원하시며 인사말씀을 마무리 하셨습니다.
봉축사1
초기불전연구원을 후원하시고 21세기 불교포럼 이사장으로 계신 황경환 거사님께서
kalyāṇamittatā , 보리원 선우들 앞에서 봉축사를 하는 상서러움과 복됨, 긍지와 보람 등의 소회를 말씀하시며
부처님 가르침의 핵심인 지혜와 자비를 실천하는 삶을 주제로 축사를 해주셨습니다.
봉축사2
학림 회원이자 오랜 기간 까라위까 대금 연주단을 이끌어오신 위라가( virāga) 조진수 법우님의 봉축사 순서입니다.
어슬픈 불자의 어슬픈 이야기란 말씀을 시작으로, 법명 위라가( virāga, 탐욕 없음)와 별칭 無心에 담긴 '없음'의 의미를 찾는 여정에서
중도의 가르침을 만나는 과정을 담담히 말씀해주셨고, 모두가 부처님 오신날의 의미를 새기는 뜻깊은 날이 되기를 발원해주셨습니다.
진심을 담은 두 분의 축사에 대해 대중들이 박수로 화답하였습니다.
8. 청법가, 입정
짧은 입정 시간이지만 부처님 가르침을 따르는 의미있는 수행시간이 되기를 바라시며
청정도론에 나타난 들숨날숨에 마음챙기는 공부의 정석대로 숨이 닿는 부분을 찾아
그곳에 지속적으로 마음챙김 할 것을 제안하셨습니다.
9. 봉축 법문
일념으로 역경과 전법에 전념하고 계신 지도 법사 각묵 스님의 봉축 법문순서입니다.
근본도량 보리원이 장유에 자리잡은 2010년 이래 16년째 해오는 봉축 법문에 갈수록 어려움이 더해 간다는 말씀을 서두로
부처님 탄생의 역사적 근거가 되는 아쇼카 대왕의 석주와
불기 2570년 계산법(반열반에 드신 해를 544년으로 본 계산법, 남방불교권, 세계불교도우의회는 543년기준 2569년으로 봄)을 말씀해주시고
부처님 오신날 등공양의 의미를 상세히 짚어주셨습니다.
- 어둠(무명, 사성제를 모름)을 몰아내기 위해 지혜와 자비의 등불(사성제의 등불)을 밝힘.
- 큰 빛(대광명)으로 오신 부처님을 찬탄함.
- 어둠 속에서 등불을 밝혀주신 부처님을 찬탄하고 그 빛과 가르침을 따라 우리도 부처되리라는 큰 서원을 세움.
“경이롭습니다, 고따마 존자시여. 경이롭습니다. 고따마 존자시여.
마치 넘어진 자를 일으켜 세우시듯, 덮여 있는 것을 걷어내 보이시듯,
[방향을] 잃어버린 자에게 길을 가리켜 주시듯, 눈 있는 자는 형상을 보라고 어둠 속에서 등불을 비춰 주시듯.
고따마 존자께서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법을 설해주셨습니다.
---”
- 「대반열반 경」의 자등명 법등명(自燈明 法燈明)
자신을 등불(의지처)로 삼고 법을 등불(의지처)로 삼으라.
이는 자신을 신수심법으로 해체해서 보는 마음챙김수행을 의지하라는 부처님 말씀,
그 말씀의 요체인 수행(37보리분법)과 교학(온처계근제연)의 의미를 배우고 잘 따르는가를 점검하며 등불을 밝힘.
- 빈자일등(貧者一燈)
지극한 정성과 서원을 담은 가난한 이의 작은 등불이지만
등 밝힌 공덕으로 부처님되어 지혜와 자비로 세상을 밝히려는 대서원
부처되기를 발심, 부처님의 수기, 수행이 있어 미래세에 등광여래가 됨.
-수메다(선혜보살)의 발보리심과 연등불 수기에 이르기까지 경전 중심으로 부처님 오신날 등공양의 의미를 상세히 살펴주셨고
원장스님과 함께 빠알리 삼장 한글 완역을 다짐하시며 봉축 법문을 마무리 하셨습니다.
10. 봉축발원문
사부대중이 함께 마음을 모아 발원문을 낭독합니다.
정성을 담은 봉축 법회와 함께한 발원 공덕으로 우리 모두 부처되기를 추가해 봅니다.
법회가 진행되는 동안 외부 전경입니다.
학림회원, 초기불전연구원 후원회원, 공부모임 회원, 이웃주민 등 많은 불자님들이 방문하셨고
저마다의 사연을 담아 등공양을 올리셨습니다.
당선의 염원을 담기도 하고, 극진히 모시는 노모와 입원중인 손녀, 태중 손녀의 안녕까지를 발원하며 손수 축원문을 쓰고계십니다.
유난히 가족을 총 동원하신 분들이 많아 젊은 불자들을 보는 것이 참 좋았습니다.
넥캄마 법우님의 따님과 사위가 어린 불자들을 위한 봉사를 마무리 하고 함께 자리하셨네요
이제 마지막, 축가소식은 다음 편에 이어지겠습니다.
첫댓글 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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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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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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