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코레일 고객의 소리에 호남선, 전라선 상행 야간 무궁화호 시간변경에 대하여 역운영처에서 보낸 답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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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님 안녕하십니까?
철도를 이용해 주시는 고객님께 열차 편성 관련으로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호남.전라선 일반열차는 시격이 최장 4시간 이상 벌어진 일부 시간대에 시격을 단축하고 이용객 편의향상을 위해 전체 시간을 조정하게 되었고 특히 광주,여수를 출발하는 상행 막차는 앞 차와의 시격이 3~4시간으로 벌어져 열차이용이 불편하고, 승차인원은 객차 1~2량 수준으로 저조해 수요가 많은 시간대로 당겨 운행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열차 안전운행을 위해 기본 선로작업시간을 연속 3시간 30분 확보하여야 하나, 상행 막차는 심야시간에 운행하고 있어 서울~금천구청간 차단 작업시간 부족으로 안전사고의 우려가 있어 이번 막차 시간 조정은 선로 작업시간 확보를 통한 철도안전운행과 작업자 안전확보 대책방안으로 불가피한 조치임을 양해바랍니다.
고객님께 불편을 드려 송구하오나, 제한된 여건 하에서 열차 운행이 이루어지고 있어 고객님께 만족할 만한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는 점에 너그러이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영업환경 변화 및 이용자의 이용패턴의 변화 등을 대비하여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고, 운행여건의 개선으로 보다 많은 고객이 열차를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미세먼지 많은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고, 항상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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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내용에 대하여
수요저조는 호남선이야 그렇다 치고, 전라선은 여수, 순천, 전주 관광 수요가 상당히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주말이나 연휴에는 더 그렇구요.
그렇게 야간열차 없애버린다면... 수도권이나 충청권에서는 무궁화호로만 당일치기 여행이 어렵게 되겠지요.
1501열차로 여수엑스포역에 11시경 도착하고 1518 열차는 여수엑스포역에 19시 50분에 출발합니다.
그전에는 23시 15분에 출발했기 때문에 당일치기 여행은 충분히 가능했던 것입니다.
그 열차가 3시간 30분 가까이 당겨졌기 때문입니다.
1501 열차 시간조정한 건 그렇다 쳐도 1518 열차 시간 조정은 너무했습니다.
아무리 일반열차가 적자가 났어도 그렇게 수요저조로 시간을 변경한거 당연한 핑계입니다.
그리고 서울~금천구청 야간 작업시간 확보도 당연한 핑계입니다.
확실히 핑계 할거면 부산이나 동대구에서 출발하는 1226 1308 야간열차도 없애버리는게 정상이죠.
여러분들은 답변내용에 대한 생각은 어떤가요?
코레일 고객의 소리 많이 넣어야 예전 동대구발 서울행 무궁화호 첫차처럼 시간대를 환원해야 합니다.
첫댓글 야간열차의 수요가 저조하기도 하고, KTX로 빠른이동이 가능해졌기에 변경한 것 같습니다. 7량에 승차인원은 많아봐야 3량도 못채울 정도로 적은데 디젤견인이라 낭비가 많지요. 23:15발 야간이 사라지니 마지막 KTX를 21:50에서 22:30 정도로 조금 늦추면 좋을텐데 그건 안된 것이 아쉽게 느껴집니다.
리미트무궁화객차를 새마을로 개조한 영향, 내구연한 도래한 차량의 폐차 등 때문도 있겠지요.
이번 시간표 변경에서는 무궁화호 편성은 줄지 않았습니다. 한시간 가량 당겨졌으면 되는데 무려 3시간 30분 가까이 당겨졌으니 기존 이용객들의 불만은 피해갈 수 없습니다.
@달빛천사 저녁에 16시 이후 19시, 23시 막차이던 것을 18시, 19시 대로 대폭 당겼군요.
뻑하면 시간표 변경해서 혼란주고 잘 다니는 차 없애버리는거 하루 이틀일은 아니니 그냥 자가용이나 버스타는게 정신 건강에 이롭습니다. 자기들이 갑인데 을인 고객 입장에서 저런거 가지고 불만 가져봐야, '다수를 위해 어쩔수 없다'라는 답변만 돌아올겁니다.
동대구발 서울행 무궁화호 첫차는 정말 환원 잘햇다고 봅니다..없애기 전에 4시 첫차에서 다시부활하고는 4시25분 첫차로 운행되는데...은근히 새벽일찍 볼일보러 가시는 분들도 많은것으로 압니다 대구04:32 ~왜관04:51~ 구미05:05 ~김천05:22~ 영동05:51~ 옥천06:12 ~ 대전06:26~천안~평택~수원~ 서울 가는 첫 무궁화로 충분히 필요햇던 열차였기때문에 부활을 햇다고 봅니다..호남선이든 전라선이든 장항선이든 무궁화호 열차 운행 편성과 시간은 너무 줄이거나 변경을 심하게 하지않앗으면 합니다
동대구발 무궁화 첫차는 열차번호만 1312열차에서 1302열차로 바뀌었고 시간은 그대로 입니다.
즉, 없어졌다가 부활한거는 아닙니다.
@운초 열번이 바뀌라기보다 시간대를 변경한 것이지만 새벽시간대에 열차가 없어진 것입니다. 옥천, 영동 박덕흠 국회의원이 해당 열차 시간 재운행을 요구한 결과로 대전역에서 출발하는 1314 열차가 동대구역으로 출발하게 된 것입니다.
@달빛천사 개편되기전인 오늘날짜로 열차검색 해 보시면 같은시간에 열차가 있습니다.
참고로 태클은 아니니 양해하시기 바라며 저는 현재 이열차 정비를 담당하고 있는 직원입니다.
과거에 잠깐 사라졌다기 부활한적은 있었으나 이번개편에는 열차번호만 바뀌었습니다.
수요에 맞춰서 가야죠.. 일본도 야간열차 보기가 정말~ 어려워졌습니다.
버스처럼 심야에 운행한다고 할증하는 것도 아니지만 코레일 입장에서는 관련되는 직원들(역무원, 차장, 기관사 등) 야간 수당을 추가로 주어야 하니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겠죠. 심야열차가 꼭 필요하다면 새마을호로만 운행하는 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1518이 새벽에 신탄진~용산 구간을 통과하는 최후의 열차이므로 이를 폐지하는건 최소한 야간 작업 시간을 20분 가량 추가로 확보하는 것인데 이게 누적되면 꽤되겠죠. 주중엔 #1412도 안다니니 작업시간은 그만큼 더 늘어나고요. 단순한 핑계는 아닌 듯 합니다.
그리고 야간 무궁화호를 이용한 당일치기 관광 수요가 많다는 말씀이 근거를 갖는 팩트인가요? 이건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전라선은 항상 수요가 많기는 하지만 젊은층 특히 대학생이나 저소득층 같은 사람들은 KTX를 이용할까요? 무궁화호 이용합니다. 평일이야 야간열차 수요가 많지는 않다 쳐도 주말이나 연휴 끼면 수요 많습니다. 본인도 몇번 이용해 본 사람입니다. 1518 열차 시간이 한두시간을 당기는 것도 아닌데 무려 3시간 30분 가까이 당겨진다는 것은 1박2일을 하지 않는 이상 당일치기는 어렵겠지요. 차라리 30분~1시간 당겨졌으면 좋았을 것이지만 시간대를 엄청나게 많이 당겨졌으니 그 열차 이용하는 승객들이 크게 반발한다고 봐야 합니다.
@달빛천사 그런 분들을 위하여 일반 버스가 운행합니다. 이전에도 이야기했지만 저렴하게 다닐려면 그만큼 불편함을 감수해야 합니다.
그리고 주말이나 연휴는 딱히 전라선뿐만 아니라 수도권과 연결되는 모든 노선에서 수요가 많습니다.
주말은 #1536-#1412 환승으로 그럭저럭 넘어갈수 있고, 휴가철은 (작년에 보니 용산~여수 무궁화 임시 들어갔던데) 이번에도 똑같이 하고 이거 복편으로 야간시간대 투입을 해서 넘길수 있다 치구요. 근데 문제는 월~목 한정으로 해당연선에 야간에 심야우등, 심야프리미엄만 있다는 거에요. 전주도 21시15분 넘어가면 우등만 남고요. 또 7.20일부터 센트럴~순천,여수 프리미엄이 확대되는지라 심야시간대가 어떻게 바뀔지 몰라요. 결국 #1428은 몰라도 #1518은 다시 환원갈것 같은 느낌적 느낌(?)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