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발단
1. 숭미카제 사건
디시 숭실대갤러리에 유동닉이 자기 언수외 321인데 금융학과를 붙었다고
함. 그러자 숭실대생들은 구라치지 말라면서 인증 안하면 너 고소하겠다며 고
소드립과 함께 유동닉에게 온갖 쌍욕과 폐드립을 시전하면서 몇일동안 갈굼.
그러자 빡친 유동닉은 '숭미카제'라는 닉 네임으로 디시아이디를 만들고 자신
의 성적표와 합격창 인증을 하며 사건을 종결시킴.
2. 534 사태
숭미카제사건이후로 숭실대갤러리는 몇일동안 초토화됨. 그렇게 계속 다른대학 훌리건들에게 까이고 있던 와중, 유동닉 하나가 와서 자기 534인데 산공 예비1번이라면서 이거 붙을수있겠냐고 글을 씀. 안그래도 숭미카제때문에 털리고 있던 숭실갤러들은 너는 무조건 고소 할거라고하며 미친듯한 욕의 향연을 시전함. 근데 이번 유동닉은 성깔이 좀 있었음. 합격창을 인증함은 물론이고 멘붕온 숭실대갤러들을 향해서 장장 4시간넘게 비아냥거리면서 놀려댔음.
3. 컴학의 몰락
534 사태로 숭실대갤러리는 다른대학 훌리건의 방문이 이어지며 534사태의 주인공인 유동닉 '이거보시오'를 개선장군으로 찬양하며 '장군! 드디어 숭실성이 함락되었사옵니다! 장군!!!'이러면서 숭실대갤러리에서 놀던 와중 그 분위기에 편승된 또 하나의 유동닉 'ㅁㅁ'는 '사실 나도 빵꾸로 들어왔는데...'라는 글을 씀. ㅁㅁ은 소심하고 자신이 들어갈 대학에 먹칠을 한다는 생각에 인증은 망설이고 있었음. 하지만 534사태의 주인공인 '이거보시오'는 'ㅁㅁ'에게 '너도 인증해라, 우리 같이 역사의 주인공이 되자'면서 설득을 하였고 결국 'ㅁㅁ'은 나사공 333으로 숭실간판 컴학의 최초합한것을 인증하게 됨.
4. 개선장군 위협사건
534사태로 숭실성 함락의 1등공신이 된 '이거보시오'는 지치지도 않고 4시간넘에 숭실갤러리에 상주하며 비아냥거림을 계속 하던 찰나 이에 분노를 참지 못한 숭실대생은 '이거보시오'의 신상을 털고 카톡아이디를 등록한뒤 카톡으로 협박을 하기 시작함. 이에 숭실갤에 모여있던 훌리건들은 온갖 욕을 하며 점차 분위기는 험악해짐.
5. 숭실성의 완벽 함락, 644 대첩
개선장군 협박사건으로 불타오르던 숭실갤에 불현듯 나타난 유동닉 '숭쇼'는 '나 644로 예비10번인데 나도 가능하냐' 라는 글을 쓰면서 슬슬 꺼져가던 불씨를 되살림. 너무 까여서 내성이 점차 생겨가던 숭실갤러들은 차마 말도 안되는 644가 예비10번이라고 쓴 글에 화를 참지 못하고, 광분하며 조작하다가 걸리면 어떻게 되는줄아냐, 넌 고소다. 인증 해봐라, 1시간안에 인증 안되면 넌 내일 입학처에 바로 신고다. 라며 '숭쇼'를 압박하기 시작함.
'숭쇼'는 슈스케 애청자였음. '2시 30분되면 인증한다' '60초후에 공개한다'등등 드립을 날리며 시간을 끌자, 숭갤러들은 넌 고소라며 득의양양해했다.
하지만 '숭쇼'는 슈스케를 좋아했을뿐, 구라쟁이는 아니였던 것이다.
정말로 2시 32분경 644 예비10을 인증하며 숭실성을 완벽히 함락시키게 된다.
첫댓글 아 머 대학은 운이라고 하지만 숭실대 원래 쯤 낮은편이였나요? ;;7호선라인중 세종대랑 투톱이라 생각했는데
저희학교지만 절대 저정도 아닙니다 항상 국숭세단라인인데... 올해 빵꾸가 심한듯요 근데 저희학교디씨갤러들은 털려봐야되요 맨날 타대갤들 털더군요...
IT계열은 서울시내에서 알아주는 수준이고, 문과도 2~3등급 이내는 들어야 합격할수 있습니다
낮은편 아닙니다.
제가 07수능 당시에도 222~333은 나왔어야 들어갈 대학이였죠.
이번에 입시생들끼리 눈치싸움 벌이다가 숭실대가 빵꾸난거죠...;;
은근히 수능에 이런 눈치싸움으로 울고 웃는 경우가 많죠. 제 친구만 해도 연세대 떨어졌는데 서울대 붙었습니다ㄷㄷ
아혹시나 숭실대 비하하는게 아니고 중상위권학교라 생각했거든요;; 저도 서울대 저런거 기대하고 지원했는데 광탈했던기억나네요
근데 어떻게 금융학과가;;;
중상은 아니고 중위권보다 살짝 낮습니다~ 그래도 보통때면 223이나 233정도는 되어야 할겁니다~
이과 223이면 운좋으면 연세대 까지 붙을수 있지 않나요?
이과 223이면 중대가 최대치 일거같네요. 06학번이지만 제친구가 332였는데 중대 예비도 못받았네요.
저기 제가 01 학번이라 그런데 위에 나온 534 644 이런 숫자가 어느 정도의 성적을 말하는건가요??
제가 전에 2학년때 과외하던애가 딱 저정도였는데 경기도권학교갔네요 인서울은 꿈도 못꿨을텐데;;
644 정도면 지방 대학정도 될듯 싶네요
헐 대박이군요 ㅎㄷㄷㄷ 인생이 좀 많이 바뀐 사람들이네요.
경기도권이라고 애매하게 말하기보다는 일명 네임드학교는 못갑니다~ 보통이야기하는 지방대에ㅇ갈만한 점수입니다~
죄송한데 언수외 321이게 무슨뜻인거죠...;; 아 왠지 동 떨어진 느낌 ㅠㅠ
언어 3등급 수리 2등급 외국어(영어) 1등급이요
제가 00학번이라 그런데.. 외국어 1등급이고 하면 좋은거 아닌가요? 등급 격차가 낮은건가;;
1등급이면 좋은거 맞죠
아 과가 금융학과 였군요;;;;
321이면 나쁜건 아닌데, 금융학과 자체를 숭실대에서 나름 야심차게 준비한 과라 항상 성적이 높았습니다.
뭐 다들 비슷비슷해보이는데;
학벌이 굉장히 중요한 나라에서 원서질 한방에 대학이 몇칸씩 바뀐다는건 아이러니하네요 이게 드문일도 아니고 흔한일이니...
물론 644 이런건 역대급이지만요
근데 어떻게 644가 지원할생각을 했을까요? 숭실대정도면 그래도 컷라인 중상위쪽에 위치해있었을텐데 보통 과도한상향지원은 하나마나니깐 안하던데 대단하네
그래서 조작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인증도 상당히 허술하구요.
이해가안가네요 ㅎ 상위성적도 그렇지만 644면 대학을 가냐못가냐일텐데 대단한강심장(?)이네요
가군에 써볼만한 학교가 없었거나 예전에도 몇번 있었던 전례가 있으니 한번 찔러봤을수도 있죠~
재수결정한상태로 그냥 원서 쓰는경우도 꽤 있습니다
대단한친구군요 ㅎㅎ
가군이야 뭐 항상 지르는거죠...저도 다군 추합으로 대학들어간지라 가군에는 점수보다 훨씬 높은 대학 지원했었습니다... 물론 광탈했지만...
속 된말로 원서질이라는 것도 운빨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숭실대 입장에서는 좀 찝찝하겠지만 학생 입장에서는 대박 터지는거죠... 잘못된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루종일 숭실대가 실시간검색어 순위에 있는게 이거 때문이였군요~~ 수능본지 6년됐는데 내가 그때 몇등급받았는지 기억안나는게 더 슬프네요...ㅋㅋㅋㅋ
빡칠건 뭐있나요
그 친구 운이 엄청 좋았던거죠 뭐
우리나라처럼 눈치싸움 심한 일그러진 입시체제에서 나올수 있는 상황인거죠
ㅋㅋㅋㅋ저 논리면 저는 111점인가요? 아무튼 다 저것도 자기 운이고 실력인거죠. 어느분 말로는 숭실대가 부실대학으로 확정될것 같애서 학생들이 많이 안왓다고 하더라구요.
교회에서 이번에 청년부올라오는 친구들중에 이얘기 해줬더니 멘붕온 친구들 몇몇있더군요...
의대가 없는 대학들은 다 조금씩 불안해질 예감이 들어요
ㅋㅋㅋㅋㅋㅋㅋ아이고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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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는 3이여도... 문과 특히 상경쪽은 2~2.5는 나와야될거에요.
이과는 3.~ 죠.. 디씨 대학갤러리는 그 0.x의 목숨거는 놈들이에요. 자기가 더 나은인생을 살고있다고 생각합니다. 취직 후에 어떻게 지낼지 궁금하네요..
숭실 공대 언어 안보는걸로 아는데요? 831이면 당빠 합격같은데...과탐도 232면 좋은편이고...
근데 뭐 화날이유가 있나요? 공부도 못하는게 나랑 같은취급 받아서 속상하다는 심리인가... 매년 입결이 똑같을수도 없고 어차피 년마다 차이는 나게 되어 있잖아요. 이번엔 그게 좀 크긴 했지만.
일례로, 제가 입학할 당시 우리학교 공대 입결 제일높은 전자과에 빵꾸가 나서 수능점수 약간 낮게 나온 분들도 입학이 됐죠(물론 커트라인이 그랬다는거지 평균점수는 후덜덜..) 그렇다고 불만 가지는 사람들 별 없던데요.,
흠 세대가 바껴서 등급컷이 바뀐건지.. 저 대학갈때만해도 1등급 몇개랑 2등급 몇개면 상위대학이고 3등급 한개정도면 중상위 대학갔던걸로.. 숭실대는 2 3등급 아니 3에서 4등급 조금 썩여도 무난히 가는 학교로기억하는데..
그리고 제시대때도.. 연대 특정과 달나서 숭실대 못갈 점수로 연대 간사람도 있는걸로 들었는데..당시 인터넷이 지금처럼 발달하진 못햇어도.. 찾아보면 그래도 꽤 생기는 일아닌가요. 이해가 안되네요..
이거 머 소고기도 아니고 등급.. ㅋ 사회나와보니 일단 취업성공만하면 잘될잘 이더군요. 잘될놈은 어딜나와도 잘됨 ㅋ
진짜 세상이 많이 바꼈나요 전 05학번인데 저땐 인서울권 대학은 3등급 이내 아니면 쳐다도 못봤는데 ;; 뭐 물론 예외는 있었지만 숭실대 정도면 꽤 높았습니다
예전에 서울법대 미달났던적도있지않나요?
미달은 아니고 지원자가 적어서 수능망하고 자포자기로 썼던사람이 붙었단얘기를 들었던것같은데...
숭실대 이과쪽은 제주변에서 3.중후반? 정도로 붙었던건 봤었는데.. 644는 좀 심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