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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천항로 (蒼天航路) - 국내최대규모 한자시험 동호회
 
 
 
카페 게시글
자유게시판 한자와 중국어는 과연 별개인가?
마르치 추천 0 조회 346 09.09.28 23:43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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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09.29 07:14

    첫댓글 어문회 시험이 특히 일상생활과 동떨어진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처음 국가공인이 되었기 때문에 널리 알려져 있어서 그 덕을 톡톡히 보고 있는 것 뿐입니다. 앞으로는 어찌될지 알 수 없죠. / 한자와 중국어는 별개라고 봅니다. 한자 1급 아니라 1급 할애비를 따도 중국어는 매우 기초적인 수준에 머물 뿐입니다. 또 반대로 중국어는 상당히 잘하는데 한자시험에서는 기초에 해당하는 것을 모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지금 글을 쓰신 마르치님은 특이한 경우라고 볼 수 있습니다.

  • 09.09.29 07:17

    한자를 공부해서 국어실력이 향상되고 중국어의 기초도 마련하고 나아가 국제화 시대에 발맞추고... 이 모든 것이 틀린 말은 아니지만, 그건 마치 매일 적당량의 물을 잘 먹으면 건강을 유지한다는 것이나 비슷한 얘기입니다. 틀린 곳은 없지만 딱히 효과를 구경하기도 어렵다는 뜻으로요. 물론 이 부분은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습니다만... / 진정으로 필요한 건 국어교육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한자는 국어교육의 일부로 반드시 포함시켜 교육하는 방식이 이상적이고 말이죠.

  • 작성자 09.09.29 11:03

    영어 단어의 60% 이상, 특히 고급단어로 갈수록 거의 프랑스어에서 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066년 프랑스 서부 노르만공 윌리엄이 잉글랜드를 점령한 사건 때문이죠. 멀리는 라틴어의 영향을 많이 받았겠죠? 제가 알기로는 19세기 초까지 영국왕실 안에서는 프랑스어를 썼고, 교양있는 상류층인가 아닌가의 징표가 불어 구사능력이었습니다. 영어는 평민들이나 쓰는 쌍놈들의 언어였죠. 현재 한국인들 가운데 영어 잘하기 위해 프랑스어 배우는 사람 없고, 요즘 미국인이나 영국인들도 자기 나라말 잘하기 위해서 프랑스어 배우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한자를 알면 국어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나 꼭 이것과 연계시킬 필요가 있

  • 작성자 09.09.29 11:10

    는지 의문이 들더군요. 되레 거꾸로 순수 우리말로 표현할 수 있는데도 굳이 억지로 한자를 쓰는, 특히 관공서의 서류나 법률 용어 등에서 나타나는 잘못된 현상이 쉽게 고쳐지지 않을 수 있다고도 봅니다. 따라서 국어 능력 향상과 연계시키는 것은 너무 폭이 좁아보이고 국제화시대라면 되레 현대 중국어와 연계시키는게 훨씬 더 실용적이고 배우는 사람한테도 조금이라도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약 20년전 일본어를 독학한 적이 있었는데 일본어는 한자가 많잖습니까? 발음은 전혀 신경쓰지 않고 독해만 했는데 한 6개월하니 사전 찾으면 일본어 신문이나 전문서적을 별 어려움 없이 읽었던 경험이 생각나는군요.

  • 09.10.08 02:17

    물론 한자와 중국어는 별개입니다 또한 일본어도 마찬가지 일꺼구요 하지만 처음으로일본어나 중국어를 공부하시는분들은 한자를많이함 으로써 다른분들보다도 진도를 빨리 나아갈수 있으며 아주 가볍게 재미를 느끼며 공부할 수있지 않을까 생각이듭니다

  • 09.10.12 10:15

    좋은 글이네요, 앞으로 한자퀴즈가 나아갈 방향을 곰곰히 생각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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