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인 국민의힘이 대표경선을 위한 전당대회를 앞두고 침윤이니 반윤리니 하면서 주도권을 잡기 위한 이전투구를 보이는 추태가 정말 꼴불견이요 점입가경이다. 추악한 당권 쟁탈전을 벌이며 자기들끼리 친윤·반윤·비윤·윤핵관 등으로 당을 조각내고는 윤석열 대통령의 눈치나 살피며 이전투구를 벌리는 국민의힘을 보는 국민의 눈이 차가울 수밖에 없는 것은 배신당한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문재인과 민주당 정권으로부터 엄청난 배신을 당한 현명한 국민이 정권을 강제로 압수하여 윤석열과 국민의힘에 위임한 것은 국민의힘이 잘해서가 아니라 공정과 정의를 실천하는 윤석열을 믿었기 때문이다.
국민의힘에서 소위 친윤·윤핵관 등 소위 당권파로 통하는 부류들의 대부분은 과거 새누리당에 소속으로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 결의안에 찬성표를 던진 배신자들이 탈당하여 만든 바른정당 소속으로 뒤에 국민의당과 합당하여 바른미래당으로 활동하다가 세 부족하여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에 복당하여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합쳐 미래통합당이 되었고 결국 이들은 ‘들어온 놈이 동네 논 팔아먹는다’라는 말처럼 미래통합당 당권을 장악하였는데 성공하여 윤 대통령을 등에 업고 주인행세를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현재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정진석, 원내대표 주호영 사무총장 정책위의장 등 당직자 대부분이 친윤을 빙자하거나 윤핵관과 깊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그래서 황교안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바른미래당과 합친 것이 천추의 한이다” “이준석·유승민·하태경은 암덩어리로 퇴출해야 한다”라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탄핵으로 몰고 갔던 사람들을 병적인 존재, 암적인 존재라고 생각한다.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이후에도 똑같은 행태가 반복되고 있다. 대통령을 공격하고 더불어민주당에 대해서는 아무런 공격도 안 하고. 그럼 왜 우리 당에 들어왔나 모르겠다. 이런 사람들이 암적인 존재고 당에서 나가야 한다”고 지적을 한 것인데 이 말을 들은 다른 윤심을 파는 의원들과 당직자들은 가슴이 뜨끔했을 것이다.
또 하나 국민의힘에서 발생한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는 기관(可觀)인 것은 장제원 의원(이하 장제원)과 나경원 전 대표(이하 나경원)의 볼썽사나운 이전투구인데 제삼자가 볼 때 장제원의 언행이 완전히 ‘때리는 시어머니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미운’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꼬락서니라는 것이다. 장제원은 권성동과 호형호제하는 대표적인 윤핵관으로 불리는데 “윤 대통령에게 피해를 주지 않겠다”라며 당직을 사양하면서 윤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 2선으로 물러서 백의종군하겠다고 약속한 인간임을 모르는 국민은 없다. 그런데 당 대표자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일자가 3월 8일로 결정이 되면서 돌변하여 소위 ‘김장(김기현+장제원)연대’를 들고 나왔다.
세간에는 김장연대를 국민의힘 대표에 김기현 사무총장 장제원이란 말이 공공연하게 떠돌고 있다는 것을 장제원이 모르지는 않을 것이다. 이러한 말들이 사실이라는 것을 합당하게 의심을 활 수밖에 없는 것은 윤 대통령이 김기현 부부를 불러 2번씩이나 저녁을 같이했다는 것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을 알고 있는 장제원이 김장연대 들고 나왔고 장제원이 나경원을 집중적으로 공격하는 것도 의심을 사실로 확정하게 한다는 말들이 무수히 떠돌고 있다. 그리고 윤 대통령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여 나경원이 사직서를 보냈는데도 윤 대통령이 해임했다는 것에 대해 색안경을 끼고 보는 사람이 적지 않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말하면 나경원은 당 대표에 나서지 말라는 암시(압박)를 했다고 보는 이들이 적지 않은 것이 경쟁은 공평해야 하기 때문이며 당심이 최고로 높은 나경원을 주저앉힌다는 것은 사리에도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장제원은 “나 전 의원이 공직을 자기 정치에 이용한 행태는 대통령을 기만한 것이며, 대통령이 임명한 공직으로 대통령과 거래를 시도했던 패륜을 ‘역사의 자명한 순리’라고 말할 수는 더더욱 없다. 해외 순방 직전 대통령의 등 뒤에 사직서를 던진 것은 대통령이 자리를 비운 사이 여론전을 해 보겠다는 속셈 아니냐. 이런저런 정치적 상징성 있는 지역 일정을 흘리며 고독한 척, 외로운 모습을 연출하려는 시나리오는 너무나 통속적인 정치 신파극이며, 그나마 나 전 의원을 지지해 준 지지층은 국민의힘 정통 보수 당원들이었다. 대통령을 기만하고 공직을 두고 대통령과 거래를 하려 했던 나 전 의원의 민낯이 드러난 상황에서 과연 국민의힘 정통 보수 당원들이 계속 지지할까”라며 맹공을 했는데 그러면 장제원 자신은 진정한 정통 보수란 말인가? 어떤 시사평론가는 장제원을 기회주의자며 한번 배신을 했으니 또 배신할 것이라고 혹평을 하기도 했다.
촉석봉정(矗石逢釘 : 모난 돌이 정 맞는다.)이란 말을 장제원이 모르지는 않을 것이다. 지금 장제원이 나경원을 해대는 모양새가 바로 촉석봉정을 기대하는 행위다! 진정 장제원이 할 일은 집안싸움에 앞장서고 자신의 야욕을 챙기기 전에 정적(政敵)인 민주당과 이재명의 부정과 비리 등 적폐를 지적하며 윤 대통령의 통치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다! 국민이 문재인과 민주당에게서 정권을 강제로 압수하여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선택하고 국민의힘을 여당으로 만들어 준 것은 당권쟁탈을 위해 볼썽사납게 집안싸움 하라고 정권을 위임한 것은 절대로 아니다! 지금이 어떤 때인데 집안싸움이나 하는 꼴불견을 연출하는가! 나경원이나 장제원이나 똑같이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한 배신자이니 모두 그 나물에 그 밥인데 부끄럽지도 않은가!
나경원이 해임을 당한 후 여론조사에서 김기현의 당 대표 지지도 1위를 차지한 것은 김기현이 잘해서가 아니고 나경원이 공직에서 해임을 당하자 당원들이 정치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밖에는 볼 수가 없다. 다시 말하여 장제원을 비롯한 윤핵관을 따르는 당원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다는 말이다. 지금 국민의힘 실세들은 솔직히 말하여 당권을 쥔 것은 손 안 대 코 코를 푼 경우였고, 문재인 정권을 규탄하는 태극기 행렬에 단 한 번이라도 참여한 적이 없다! 그런데도 국민이 문재인 통치 5년 동안 너무나 참담하고 쓰라린 나라를 경험했기 때문에 진절머리를 느낀 나머지 문재인과 민주당을 퇴출하고 윤석열과 국민의힘을 선택한 것이다. 그런데 집안싸움을 벌린다는 게 과연 말이 되기나 하고 타당한 짓거리인가!
‘지는 것이 이기는 것’이라는 말처럼 국민의힘이 살아남고 윤 대통령을 성공한 대통령으로 만들며 국민의 염원에 부합한 정치를 하고 대한민국을 선진국으로 만들기 위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2가지가 있는데 첫째는 집안싸움을 멈추고 일치단결로 화합하는 것이요, 둘째는 장외에 있는 우리공화당과 자유통일당을 동지로 받아들여서 하나가 되는 것이다. 그렇게 하려면 국민의 힘에서 당권을 쥐고 있는 배신자들은 국민 앞에 자신들의 잘못으로 ‘국민이 5년 동안 문재인 치하’에서 고생한 데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사죄하는 차원에서 백의종군하는 자세로 우리공화당과 자유통일당을 끌어들여서 하나가 되도록 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문재인 정권의 5년 학정을 초래한 1등 공신은 국민의힘의 실권자인 윤핵관들과 윤심팔이하는 자들이기 때문이다. 유승민·이준석 일당은 말할 것도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