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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7일 금요일 아침 손바닥 뉴스
오늘 17일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다시 2천명을 넘어섰습니다. 2021년 9월 0시 기준으로 2,008명입니다. 수도권이 1,532명으로 77.6%를 차지 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738 부산51 대구38 인천139 광주21 대전43 울산17 세종12 경기655 강원39 충북36 충남55 전북36 전남13 경북36 경남35 제주9 등 입니다. 코로나19 백신을 아직 접종받지 못한 18세 이상 미접종자 약 500만명을 대상으로 10월부터 접종 기회가 다시 부여됩니다.
오늘부터는 SNS를 통한 당일 예약으로 백신 2차 접종이 가능합니다. 접종 간격을 앞당기거나 의료기관도 바꿀 수 있습니다. 잔여백신으로 2차 접종이 가능해졌다는 얘기인데 기존 일괄 6주 간격에서 화이자는 3주, 모더나는 4주 지났다면 2차 접종 신청 가능. 1차 접종률이 올라가면서 잔여 백신 접종자를 찾지 못해 폐기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어 내린 조치입니다.
추석 연휴를 맞아 오늘부터 일주일간 최대 8명까지 가족 모임이 허용됩니다. 단 백신 미접종자가 4명을 넘어가선 안 됩니다. 모임 장소는 집 안이어야 합니다. 외식할 때는 기존 인원 제한 지침에 따라 6명만 가능합니다. '4+2', '2+4' 규칙이 적용돼 오후 6시 이전에는 미접종자가 4명까지, 이후에는 2명까지 허용됩니다. 성묘의 경우 최대 4명까지 갈 수 있습니다.
복잡하고 애매한 국민지원금 지급 기준 탓에 국민들 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지급 대상 비율도 가구수냐 인원수냐를 놓고 정부와 정치권이 아직도 다투면서 정확히 국민 몇 %가 받을 지는 지급이 끝나봐야 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가 '이의신청 심사 결과가 애매하면 가능한 한 주는 쪽으로 하겠다'는 입장을 밝히자 '재량 지원금'이 됐다는 냉소마저 커지고 있습니다.
추석에도 휑한데 지원금이 무슨 효과가 있을지? 방역수칙이나 완화해달라는 영세상인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백화점·대형마트 사용제한에도 무색해진 국민지원금 탓입니다. 영세상인들은 추석이 목전이지만 지원금 효과를 전혀 체감하지 못할 정도로 전통시장과 식당은 여전히 썰렁한 모습입니다. 전문가들은 사용처 제한부터 애매한 기준으로 현실과 거리 멀다는 지적입니다.
기저 질환도 없고 건강했던 30살 산모가 산후조리원에 들어간 지 엿새 만에 숨졌다는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유가족은 산모의 계속된 통증 호소에도 해열제만 처방한 병원의 미흡한 대처로 '골든타임' 을 놓쳤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경영난에 시달리다 세상을 등진 자영업자들을 기리기 위한 합동 분향소가 국회 앞에 설치됐습니다. 방역 수칙에 어긋난다는 경찰과의 실랑이 끝에 겨우 마련된 분향소에는 조문의 발길이 밤늦게까지 이어졌습니다.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총공세에 나선 가운데 이낙연 전 대표 측도 압박에 가세했습니다. 공개수사를 의뢰한 이재명 지사는 무혐의가 나오면 문제를 제기한 이들에게 죄를 묻겠다고 맞받았습니다.
국민의힘 경선 후보가 8명으로 압축된 후 첫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고발 사주' 의혹을 놓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공세가 집중됐고 윤 전 총장을 비판하는 홍준표 의원에게는 민주당이냐는 비판도 제기됐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세 번째 대권 도전 뜻을 밝혔습니다. 어제 국회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더 좋은 대한민국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당원과 국민들의 고견을 충분히 듣는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습니다.
포퓰리즘’ 정책과 공약이 난무하는 선거와 관련해서 ‘선거공약 비용 추계 제도’를 도입하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공약 발표 시 의무적으로 필요 예산 내역을 공개토록 하는 제도입니다. 2016년 선관위에 도입을 제안했지만 진척 없는 실태입니다. 호주, 네덜란드, 뉴질랜드 등에서는 이미 시행 중인 제도입니다.
대법원이 문재인 대통령을 ‘공산주의자’라고 지칭한 고영주 변효사에 대해 표현의 자유에 해당하는 공인에 대한 평가나 의견 표명에 해당한다며 명예 훼손 혐의에 대해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했습니다.
고발 사주 의혹의 제보자 조성은씨에게 1억원대 외제차 마세라티 리스를 제공한 IT 벤처기업 A사의 대표이사는 김종구 전 국민의당 대변인으로 당시 국민의당 대표는 박지원 현 국가정보원장으로, A사의 등기임원은 김 대표와 조성은 두 명뿐으로 알려졌습니다.
나랏빚 1000조원 시대가 열리는 내년 정부가 국고채(국채) 이자 상환 비용으로 21조원대 예산을 책정했습니다. 기준금리 인상과 그에 따른 시중금리 상승 가능성을 고려해 국채 이자율도 연 2.4%에서 2.6%로 0.2%포인트(p) 올려잡았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미래에셋금융그룹이 박현주 회장을 부당지원한 혐의를 잡고 조사중입니다. 미래에셋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미래에셋컨설팅의 자회사 YKD가 자본시장법상 대주주에 대한 신용공여 금지 조항에 따라 계열사인 미래에셋증권 등으로부터 대출을 받지 못하자 GRD라는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편법으로 자금을 조달받은 혐의입니다.
카카오의 김범수 의장을 비롯해 네이버와 쿠팡 등 거대 플랫폼 기업인들이 대거 올해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습니다. 갑질 논란에 휩싸인 공룡 IT 기업을 상대로 한 이른바 '네카쿠야' 플랫폼 국감이 예상됩니다. ※네카쿠야:네이버,카카오,쿠팡,야놀자
서울 성동구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전용면적 264.546㎡짜리 아파트가 보증금 20억원에 월세 2천700만원(47층)을 기록해 월세 금액이 역대 최고치를 돌파했습니다. 신입 사원 연봉인줄 알았다는 반응입니다. 전세 최고가는 36억 기록한 래미안대치팰리스 151㎡형 아파트로 야당은 초고가도 임대차 보호 대상이라고 지적하고 현 정부의 부동산정책 실패를 보여주는 민낯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집값 같은데 재산세 2배 더 내라는 요구에 광명지역 입주민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광명 철산푸르지오 주민들의 반발인데 먼저 건축한 아파트는 전년도 말 기준 공시가격 기준으로 세금 부담 상한제까지 적용을 받는 반면, 신축은 부동산원서 가격 산정에 올해 집값 상승분 그대로 반영하면서 빚어진 일이빈다. 주변 시세반영해 통일시킬 기준이 필요다는 지적입니다.
서울대가 내달부터 대면수업을 점진적으로 확대 실시키로 했습니다. 서울대 오세정 총장은 "적어도 10월부터는 대학 교육과 연구 기능의 정상화를 위해 코로나19와 더불어 살기로 지혜롭게 전환하려는 시도를 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거리두기 4단계가 지속되더라도 방역수칙을 지키며 점진적 대면수업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미국이 오는 20일부터 백신 부스터샷 접종에 나서겠다고 밝혔으나 백신 주무부처인 식품의약국(FDA) 내부에서는 화이자와 모더나, 얀센 등 3개 회사의 백신이 부스터샷 없이도 미국에서 중증 감염과 사망을 막는데 충분한 효과를 보고 있다면서 3차 접종까지 할 필요가 없다는 견해를 보였습니다.
WHO가 러시아제 코로나19 백신인 '스푸트니크V'에 대해 시찰 과정에서 다수의 제조법 위반 사항이 적발됐습니다. 이에 따라 긴급 승인 심사를 보류했으며 유럽의약품청도 긴급 사용 승인 심사를 하기위한 데이터가 부족하다면서 심사를 중단해 수출을 준비중인 국내 제약사들이 제동이 걸렸습니다.
미국, 영국, 호주 3개국의 군사·안보협의체 ‘오커스(AUKUS)’가 출범합니다. 미국, 영국, 호주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의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새 3각 안보동맹을 결성한 것으로 첫 협력 분야로는 호주 해군에 핵추진 잠수함 기술을 이전키로 했습니다. 앞으로 사이버 능력, 인공지능, 양자기술, 해저 능력 등 최첨단 군사 기술을 공유하고 상호 운용능력을 높여나갈 방침입니다. 미·중 갈등 격화 속 한국에게도 동참 압박이 예상됩니다.
지난 15일 새벽, 차 안에서 한 남성이 여성을 폭행한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갔는데, 확인 결과 가해 남성은 현직 경찰 간부였습니다. 여성이 A 경위 휴대전화에 있는 다른 여성의 사진을 보고 누구냐고 물었는데, 이 과정에서 실랑이가 발생해 폭행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택시 기사 폭행 논란으로 물러난 이용구 전 법무부 차관이 특가법상 운전자 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 전 차관에게 단순 폭행 혐의만 적용해 내사 종결했던 경찰관도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박근혜 정부 당시 국정농단을 방조하고, 불법 사찰을 지시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대법원에서 징역형을 확정받았습니다. 첫 기소 4년여 만에 확정 판결이 나왔는데요. 불법 사찰 혐의 일부가 유죄로 인정돼 징역 1년 형이 확정됐습니다.
내년 입주를 앞둔 인천 검단 신도시 아파트 3천여 가구가 공사 중단 위기에 처했습니다. 조선 왕릉 근처에 고층 아파트를 짓는 건설사들이 문화재청 허가 없이 공사를 진행했다는 건데, 입주 예정자들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유동성이 풍부해지며 국내 주식시장이 호황을 맞아 국내 상위 20개 증권사에서 발생한 주식 거래액은 2019년 2경760조4천802억원에서 지난해 3경5천397조3천456억원을 기록, 70.5% 증가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이 오늘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합니다. 공모가가 함께 한국 조선 빅3을 구성하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이나 삼성중공업보다 저렴한 수준이라 기업공개(IPO)가 흥행한 세계 1위 조선소라는 점에 상장 이후 주가 흐름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한때 전 세계 시장을 호령했던 한국의 디스플레이 산업 점유율이 속절없이 하락해 중국, 대만에 비해 크게 뒤처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생산능력 기준으로 중국에 '세계 1위' 자리를 내준 가운데 2025년이면 우리나라의 디스플레이 점유율이 10% 미만에 그칠 것이란 예상입니다.
작업자 없이 스스로 주행하며 밭을 가는 자율주행 트랙터가 개발됐습니다. 농촌진흥청이 민간업체와 공동으로 개발한 건데 인공지능 기반의 영상 인식기술과 위성항법시스템이 장착돼 한번 경로를 설정해주면 스스로 직진과 선회를 반복하며 작업을 합니다. 앞으로 본격 상용화가 시작되면 인력난에 시달리는 농촌에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최근 '캐스퍼'라는 작은 SUV 차량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노·사 상생형 일자리 기업이 만든 첫 번째 차라는 점, 또 온라인으로 바로 차를 살 수 있는 방식을 국내에서 처음 채택했다는 점이 그 이유입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가 빨라지면서 여행 심리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추석 연휴 기간 첫 트래블 버블로 선정된 사이판행 비행기를 예약한 승객이 3백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7박 8일 여행기간 중 5일간은 호텔격리 조건에도 예약자가 몰렸습니다. 연말까지 벌써 수천명이 예약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촌의 골칫덩이 조개껍데기를 포스코·현대제철 등이 생산 공정에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다음달부터 석회석 대체재로 92만톤을 사용하기로 했는데 자원 절약과 환경보호, 경제성 확보 등 일석삼조의 효과가 기대됩니다.
학급당 학생 수, 10년 새 10명 가까이 줄었지만 아직 OECD 평균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9년 기준 초등학교 23명, 중학교 26.1명으로 OECD 평균(초등21.1명, 중등23.3명)보다 여전히 많습니다.
이름고치기가 쉬워지면서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이름을 바꾼 사람은 146만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일본 공주(현 국왕의 조카) 결혼에 일본 국민 97.6%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동안 주간지 뉴스를 장식해오던 공주의 대학 동기인 약혼 남성 쪽의 복잡한 집안 문제 때문인데 공주는 국가 지원금 등 왕족으로서 권리 포기하고 결혼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추석 연휴 기간 전국 공공 주차장 1만 4천여 곳이 무료 개방됩니다. 인터넷과 스마트폰 앱으로 주차장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공유누리'나 '공공데이터포털' 홈페이지·앱에 접속해 지역을 선택한 다음, 이용을 원하는 주차장 정보를 검색하면 지도에서 주차장의 정확한 위치와 함께 길 안내 서비스까지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제주는 밤사이 도로가 침수되고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태풍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도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는 오늘 하루 모든 유치원과 학교 수업을 원격으로 전환할 예정입니다. 오늘 오후까지가 태풍의 최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