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m.pann.nate.com/talk/328255316
안녕하세요 28살 인천에 거주중인 여자입니다.
먼저 이 글은 상황에 따라 아버님과 같이 보게 될 수도 있으니 욕설은 자제 부탁드립니다 ^^
저는 지금 아빠, 엄마, 저 이렇게 셋이 거주중에 있습니다.
(언니한명 더 있지만 결혼하였습니다.)
고2때부터 10년간 일을하였으며
(중간에 1년정도 직장없이 알바만 한적은 있습니다.)현재도 직장에 3년째 잘 다니고있습니다.
평소 제 통금시간은 11시이며 특별한날은 사전에 미리 허락을 받으면 어느정도 조율 가능합니다.
(언니네집 방문, 친구네집방문, 회사 워크샵 등등 단. 평균적으로 1달에 1회~2회)
문제는 주말입니다.
평일에 못만난만큼 주말에 친구들도 만나고 해야하는데
(물론 낮에도 만나지만 저녁에 만나는 날도생기고 갑작스럽게 만나게 되는 날도 있지 않습니까 ?)
저희아빤 11시가넘으면 단 10분도 허용을 안해주십니다.
실제로도 10분~30분 늦었다가 엄청 혼난적 많습니다.
가장 최근의 예를 하나만 들자면열흘전 친구의 생일이라 다들 시간맞추어 만났습니다.
5명이 시간을 맞추다 보니 금요일 저녁 8시에 만나게되었고
집에서 9시부터 연락이 오기시작한
저는 오늘은 친구 생일이니 늦으면 밤길위험하여
걱정되면 친구네서 자구 다음날 일찍 귀가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아빠는 화가 많이 나셨고 결국 10시에 저 먼저 일어나 귀가하였습니다.
이외에도 회사에서 회식하다(간소하게 팀끼리)
저는 먼저 귀가하고(10시)회사에서 문화의밤이라고 공연보고 한잔 하다가도
저때문에 사장님까지 자리를 마치고(10시)다같이 일어나는경우도 있습니다.
(더 심한 일화도 있지만 생략하겠습니다.)
그외 이런 비슷한 일로 우울한 날이 많았습니다.
제주변사람들은 저에게 물어봅니다.
무슨 사고친적있는지 얼마나 집에 걱정끼쳤으면 28살인데 아직도 그러느냐고
저 28년 살면서 사고친거 없습니다.
오히려 고2때부터 열심히 일하며 가계에 보탬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중간에 언니와 나가서 산적이 있는데 그때도 같은 이유로 나갔으며,
나가기 전까지 집에 적지않은돈을 꼬박꼬박 보태었습니다.)
평일에는 퇴근하구 집으로와 저녁준비도 하며 끽해야 제가 바라는건 금토정도 입니다.
연락이 끊기거나 밖에서 술에취해 인사불성인채로 귀가한적도 없으며
너무 늦어질거 같으면 택시로 집앞까지오거나 허락하에 친구네서 자구오거나등등
물론 세상이 흉흉하여 걱정되는 맘에 저러시는 것도 이해하지만제
인맥뿐만 아니라 사회생활 자체에도 영향을 받고있습니다.
지금제가 바라는건 많지않습니다.
평일에는 어차피 저도 일하고 다음날출근해야해서 상관없구
주말정도는 제가 알아서 할수있게 해주시는거 입니다.
그렇다고 매주 늦는것도 아닐테고 늦더라도 엄마에게 꼭 얘기는하구
연락없이 외박하거나할 생각없습니다.
(실제로도 놀다가 카톡전화가 와도 꼬박꼬박 받습니다. 생각없이 행동하고 다니지 않구요.)
이번 일요일에 아빠와 다시한번 얘기를 해볼 생각이며 얘기가 잘 안통할시독립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여쭤보고 싶은것은 지금 제가 많은것을 바라는건가요?
무리한것을 요구하는것인지 조언좀 부탁드려요.
(아빠와 대화시 필요하면 같이 볼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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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후기..라고해야하나 궁금해하실 분들이 계실까하여
작성합니다.
생각보다 많은분들의 조언과 충고 잘 읽어 보았습니다
핸드폰을 보다 네이트메인에 글이 있어 좀 놀랐습니다
댓글은 계속 열심히 읽어보겠습니다
몇몇 댓글을 읽다 글을 좀 더 추가하여야 할거 같아
몇자 더 작성합니다
저는 4년전에 언니와 독립했다가 작년에 언니가
결혼하게되어 다시 들어온지 1년이 지난 상황이었습니다
음...3년이면 어느정도 아빠도 저도 타협하구 살수있을거라 생각했었던거 같아요
결국 오늘 아빠와 얘길하였지만 아빠는
자신의 생각이 모두 정답이라 생각하시며
규칙에정해두고 그에 따라 아빠에게 맞추며 살기를 바라신다고 느꼈습니다
(타협은 하지 못하였습니다)
대화내용이며 아버님 성격,일화등 더이상 좋지않은 얘기는
저와 아빠 둘 다 내리깎는 일이라 생각하여 작성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저와 언니 모두 할만큼은 했다고 생각해요
결과적으로 저는 내일부터 방을 알아보기로하였고
아빠와 당장은 사이가 좀 멀어질지도 모르지만
이대로지내며 계속 부딪히는것보단
좀 시간을두고 다시 관계를 회복하는게 좋을거라 생갑합니다
어쩌면 저 혼자 결론은 내어놓고 답을
기다리는 답정녀가 된거 같기도 하네요^^
여하튼 다시한번 많은분들의 조언, 충고 감사드리며
다들 주말 마무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딱히 없음ㅋㅋㅋㅋㅋㅋ
외박은 말하면 가능
통금은 없는데 열두 시 넘으면 연락 오고 늦게 들어간다고 하면 별다른 말 없이 그냥 주무심... 다음날 몇 시에 들어왔는지 물어보고 욕 한 번 먹고 맘 ㅎ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혹시 통금3일
때려야만 학대인줄알지?
일주일에 하루외박 가능한정도
25살 2시... 당일외박안됨ㅅㅂ...
없음ㅋㅋㅋㅋ
통금시간 어릴때부터 없었음 걍 늦으면 늦는다고 연락하고 외박할 때도 미리 말만 하면 ㄱㅊ 새벽늦게 들어올거면 차라리 밤새고 들어오라함ㅋㅋㅋ
정해진 통금시간운 없었는데 10시 11시만되면 미친듯이 난리남 심지어 회식이어도 ㅋㅋㅋ미리말하는거 다 무소용이었음 폭언은 기본이고 헤픈년소리듣고 집나옴 ㅋㅋ행복
통금은 없는데 11시쯤 전화와 꼭 막차타고 들어옴 외박 안 좋아해 가끔 하고싶긴하지만
없음.. 통금시간 무의미하지않나 부모님 걱정하시는거 대낮에도 가능하고.. 물론 밤에 위험하긴하지만 ㅠㅠ 너무속박..
저거 시키는대로꼬박꼬박해서그럼.
싸워봤다는애들 나만큼싸운애들없더라 한번 띡 반항해놓고 할거다해봤대.
이길때까지 싸워야지.
부모가 자기가 끝까지 우기면 자기가 이길거알아서 강요하는거임.
한번반항할때마다 으름장한번씩 놓고.
암튼 나도 동갑인데 통금그런거없음
222 맞음 나도 작년부터 개지랄 떨어서 통금도 딱히 없고, 외박도 말하면 며칠씩 가능함. 한번씩 개지랄 떨어야됨
최대12시....12시 넘으면 진짜 날세고들어왔다고난리남 보통은 10시ㅡ11시임
그래서 내년에 자취할거야
난 휴학하고 집나가버림ㅋㅋㅋ 한 1년쯤 지나서 다시 들어옴 그럼 안건드림
진짜 엄청 너무 잡아서 스트레스 받아서 일주일에 4-5번씩 외박했더니 이제 안나가면 놀래함 헤헤
없엉ㅋㅋㅋㅋㅋ싸워서 쟁취했다
없 초딩때도 친구네서 잘 자고 다님
원래 안들어오거나 늦게들어오면 앱충이 전화하고 어디냐고물어봤는데 전화로는 웅금방갈게 하고 외박하고 앱충 힘들어서 누워있으면 왜 전화하냐고개지랄 크게싸워서 보름동안 엄마사무실에살면서 안들어갔더니 쟁취
없었는데.... 그냥 난 집순이라 집 늦게 가는거 싫어
학생때는 터치 전혀 없었고 오히려 성인돼서 생김. 나만 잡고 남동생은 안 잡길래 걔 새벽까지 놀고 안들어올 때 도어락 못 누르게 건전지 빼놓고 못 열어주게 난리치니까 좀 완화됨.. 대학 졸업하고 또 시동걸리길래 걍 먼데다 직장구해서 집 나가버림(보증금 없어서 걍 고시원 들어감). 지금은 퇴사하고 다시 본가 들어왔는데 이젠 그냥 뭐땜에 늦는다/안 들어간다 말만 해주면 돼
내가놀다가힘들면들어가... 보통두시안엔가는듯 늦으면아예외박해버리구말지
자취전까진 9시였어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봊대로 한다.
서른인 지금도 10시 되면 집에서 전화옴 그래서 결국 독립함
고딩때도 없었음..
성인되고 나서는 아무말없이 안들어와도 엄마가 별말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