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지 EU4 - 2020년 7월 28일 개발일지: 마자파힛

[락뮤]

출처: https://forum.paradoxplaza.com/forum/threads/eu4-development-diary-28th-of-july-2020.1408066/#post-26761346

@neondt

안녕하세요! 지난 주의 아유타야 개발일지 다음으로, 바다를 가로질러 마자파힛 제국의 잔재가 남은 곳인 자바 섬으로 떠나겠습니다. 

마자파힛은 한 때 해양 동남아시아 거의 전부에 뻗어있었으며, 여러 섬들에 걸쳐 셀 수 없이 많은 종속국들과 조공국들을 지배했었습니다. 제국은 가자 마다의 통치 아래에서 황금기에 이르렀습니다. 가자 마다는 명망있는 정치가이자 군사 지휘관으로 마자파힛을 위해 누산타라(해양 동남아) 전부를 정복하겠다고 맹세했었습니다. 

가자 마다는 순다 왕국을 복속시키려 시도했는데 이는 양국의 군주가 바라는 바에 반했으며, 이 시도로 가자 마다가 불명예스럽게 공직에서 내려온 이후 거의 한 세기가 지났습니다. 정화의 중국 보물선단 원정대는 이 지역의 권력 균형을 심각하게 훼손시켰는데, 많은 왕국들이 자신들의 힘으로 독립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으며, 중국인들은 서쪽의 경쟁국인 말라카 술탄국을 지원했습니다. 1444년의 마자파힛 제국은 심각한 쇠퇴기에 있는 국가입니다. 오직 소수의 조공국들만 충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계승을 둔 피튀기는 일련의 싸움들이 임박했고, 종교적 긴장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남은 최후의 조공국들은 블람반간, 발리, 반자르, 팔렘방입니다. - 천명 DLC를 소유하면, 모든 중국 기술권 국가들이 이제 종교에 관계없이 조공국을 보유할 수 있습니다.

게임이 시작할 때, 마자파힛은 신중하게 관리하지 않으면 국가가 완전히 붕괴하게 만드는 고유 재앙이 시작됩니다. 이 재앙은 게임에서 가장 어려운 재앙 중 하나로 의도되었으며, 즉시 안정도 5와 정통성 50을 감소, 모든 군주력 비용을 15% 증가, 군주 수명을 50% 감소, 모든 속국 독립 열망을 15% 증가시킵니다. 항상 그렇듯이 수치는 최종 수치가 아니며, 난이도가 적절한지 보기 위해 제가 플레이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 재앙을 다루는 것은 도전이 되어야 하지만 완전히 극복 불가능 한 것은 아니어야 합니다. 추가로,모든 계승은 찬탈자들에 의해 도전받을 것이며 이벤트들이 속국들의 독립 열망을 더욱 증가시켜, 너무 높을 경우 독립하게 될 것입니다.이 효과들을 일시적으로 처리하고 나면, 마자파힛에서 무역하길 원하는 무슬림 상인들의 단체가 재정적인 지원을 제공한다며 여러분께 접근할 것입니다. 이 제안을 받아들이면 매우 필요한 돈을 얻게 되지만, 소유 지역들이 주기적으로 수니파로 개종하게 됩니다. 이 제안을 거부하면 마자파힛은 외교적, 경제적으로 고립되게 되며, 외교 평판과 무역력의 페널티를 얻습니다.

상단의 사진은 가장 나쁘게 흘러간 경우입니다. 계승국들인 데막과 마타람이 자바 섬의 주도권을 두고 싸우게 되며, 마자파힛 궁정의 잔재는 자신들의 국가가 몰락하는 것을 무력하게 바라보게 됩니다. 정통성을 높게 유지하지 못하고 여러분의 지역 중 상당수가 이슬람으로 개종하면 무슬림 계승국들이 이벤트로 생성됩니다.

하지만 모든 것을 잃은 것은 아닙니다! 새로운 임무 트리를 통해, 마자파힛은 재앙을 끝내고 제국의 황금기를 회복하는 수단을 가집니다:

마자파힛의 임무 트리는 전통적인 임무 트리 구조와는 조금 다릅니다. 임무 트리는 여러분이 재앙을 헤쳐나가도록 도와주고 재앙의 효과를 완화하는 4개의 임무로 시작합니다. - 계승 위기를 끝내고, 이슬람의 전파를 안정시키고, 속국의 독립 열망을 증가시키는 이벤트를 막고, 이탈 국가들이 출현하는 것을 막는 4개의 임무입니다. “붕괴 막기” 임무를 완료하면 최종적으로 재앙을 종식시키며, 영구적으로 외교 관계 수 +1을 제공합니다. 

이 임무 트리는 (한가지 주목할만한 경우를 제외하면) 영구 클레임을 보상으로 주지 않으며, 특정 국가들을 대상으로 한 속국화 전쟁명분도 주지 않습니다. 그 대신, “충성 강요” 임무는 특수 전쟁명분인 "마자파힛의 군사 원정" 전쟁명분을 제공합니다. 이 전쟁명분은 속국화 명분과 비슷하게 기능하지만 시간 제한이 없으며, (속국화 명분의 50% 전쟁점수 비용 감소에 비해) 전쟁점수 비용을 25% 만 줄여주고, 여러분이 발견한 말레이 문화권의 모든 국가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명분은  “말라카 통제”와 “마카사르 속국화” 임무에 앞서 전쟁명분이나 클레임을 줄 필요를 없애줍니다. 이 명분은 “가자 마다의 맹세” 임무를 완료하면 더 좋아집니다. 이 임무는 말라야 형성을 요구하는데, 보상으로 중국 기술권의 모든 국가들을 대상으로 이 명분을 쓸 수 있게 됩니다. ”본토 속국화” 임무를 완료하면 이 명분이 마지막으로 효과를 더 얻는데, 제한 없이 이 명분을 모든 국가에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다른 하이라이트들입니다:

* “충성 강요” 임무를 완료하면 현재 조공국을 모두 종속국으로 변경시킵니다.

* “차크라바르티” 임무는 놀랍지 않게도 지난 개발일지에 설명한 1단계 정부개혁 차크라바르티를 해제시킵니다. 이 개혁은 (아직 미공개인) 만달라 정부개혁의 효과를 페널티없이 가지며, 거기에 더해  절대주의와 월간 행정력에 보너스를 줍니다.

* “칸디 성소” 임무는 새로운 힌두교 주신을 해제합니다. 바로 부처 입니다. 힌두교와 불교의 혼교가 동남아시아, 특히 자바섬에서 매우 일반적이었습니다. 이 주신은 이교 관용도 +2와 조언가 비용 -10%을 제공합니다.

* “메카의 현관” 임무는 아체 지방을 지배하고 권역에 국교를 전파하는 것을 요구합니다. 보상으로, 종교 전파 무역 정책을 사용할 수 있게 되며 소유한 힌두교 지역은 이 무역 정책에 면역을 얻게 됩니다.

* “동방 원정”과 이후의 임무들은 해양 동남아의 여러 미개척 지역들에 영구 지역 변동치를 주며 이 지역들을 개척하기 훨씬 쉽게 해줍니다. 이 임무 계열의 마지막은 “몰루카 장악” 임무로, 개척 범위와 무역 효율에 영구 보너스를 줍니다.

* “함대 복구” 임무는 명나라와의 충돌로 여러분을 이끄는 일련의 임무들을 시작합니다. 명나라는 수십년 전 마자파힛의 패권을 붕괴시켰습니다. "중국 무역 방해" 임무는 해군 사기, 봉쇄 효율, 공성 시 봉쇄 효과를 증가시키는 영구적인 변동치를 줍니다. - 여러분은 이 변동치들이 필요할텐데, 왜냐하면 "대 봉쇄" 임무가 중국 명나라의 전체 해안을 봉쇄시키는 것을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이 임무는 중국 해안에 대한 영구 클레임을 제공합니다.

* 가장 우측의 임무들은 해양 동남아시아의 모든 국가들이 사용가능한 임무들 중 일부로, 팔로포의 철과 같은 특정 무역 상품을 생산하는 데 주목할만한 지역에 초점을 맞춥니다.

놀랍게도 마자파힛은 1.30에서 전용 국가 이념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순다 그리고 보기 힘든 반텐, 마타람과 같은 자바 이념을 공유합니다. 이 상황은 동남아시아 업데이트에서 바로 잡힐 것입니다. 아래의 이념은 마자파힛의 새로운 국가 이념입니다.

*마자파힛 국가 이념

전통: AE -15%, 연간 정통성 +1

1. 종속국의 병력한계 기여 +100%, 독립 열망 -10%

2. 선교력 +2%

3. 무역 효율 +10%

4. 개척자 +1

5. 육군 사기 +10%

6. 대형선 전투력 +10%, 연간 해군 전통 +1

7. 조언가 비용 -15%

야망: 외교 합병 비용 -15%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주에 우리는 동남아시아 본토에 다시 초점을 맞추고 또다른 무너지는 제국인 크메르를 살펴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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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답글 번역>

-마자파힛은 이슬람으로 개종하는 임무나 이벤트 없음. 순다, 참파는 반란 없이 개종할 수 있는 임무 보유. 말레이의 힌두교 국가들이 수니파가 지배적인 종교일 경우 수니파로 개종하는 디시전을 추가할 수도 있음.

-말라야 형성해도 마자파힛 임무 트리 유지

-주변의 국가들은 마자파힛에서 재앙이 시작되고 끝날 때 알림을 받음.

-타웅우에 고유 내전을 추가할 생각은 없음, 타웅우가 성공하는 걸 보는게 힘들며 내전이 발생해서 콧대를 꺽는 상황을 만들고 싶지 않음. 하지만 버마 권역에 추가 컨텐츠가 조금 있을 것.

-(조공국을 속국으로 바꾸면 외교 관계 수는 어쩌냐는 질문) 이것이 바로 강력한 공국들 계층 특권과 영향 이념이 유용한 곳임. 내가 새 동남아를 플레이 할 때는 항상 영향 이념을 첫번째로 찍었으며, 동남아 플레이스타일과도 영향 이념이 잘 어울림.

[발렘훼스트]

안정도 -5나 깎는다니;;

[Serikae]

무슬림천자도 되는건가!

[락뮤]

중국 기술권 전체가 조공국 만들 수 있게 된거지 천명 얘긴 따로 없는거 봐선 예전 그대로일 것 같아요.

[대왕물개]

지금도 무슬림천자 가능합니다!
차카타이같은 국가가 천명 뜯고 다시 디시전 눌러서 이슬람가면 갓슬람천자!

[아즈텍]

아무도 안궁금한 동남아

[락뮤]

그래도 인도보단 재밌을듯요 ㅋㅋㅋㅋ

[아즈텍]

인도보다 노잼일듯

[Metternich]

제작사가 게임 컨텐츠 개선시켜주겠다는데 그렇게 비꼴 이유가 있을까요

[아즈텍]

용병이나 좀 바꿔주지

[자유공룡당원 티렉스]

저 궁금해요

[모리야 전제국]

동아시아에 유럽애들이 아무도 안궁안물하면 화낼거면서, 왜 이러는지 몰겠음. 인도도 다르마 이후 확연히 미션생긴 국가는 괜찮고 공용미션 국가도 할만한데, 아무튼 아무도 안하는 인도취급함

[아즈텍]

그치만 아직도 전투력 버그 안고치는데스웅, 용병들 비율 망한것도 컨셉인지 뭔진 모르겠지만 고쳐줬으면함(맘루크같은 기병효과있는 용병대들 기병제한 6연대걸려있음)

[Jung de Hessen]

근데 확실한 건 저분은 버그픽스 하는 사함이 아니라 게임 디자이너임. 휴가기간이라 별 수 없는 것도 있지만 혼자 남아 일하는 사람에게 따질 건 아닌 듯. 버그는 고쳤으면 하는 건 동감.

[민동균]

왤케 꼬였어여

[캣홀릭]

중국기술권에 새로운희망이 생겼네요.
그거보다 이제 조공국 도배로 WC하기가 되는건가

[착은이]

마자하핏이면 에이지오브엠파이어2에서도 캠페인으로 나온 동네죠

가자마다의 유산을 지켜내는 대체역사 흥미롭네요 ㅋㅋ

[견환]

말라야 만드는 업적만 잠깐 했는데 미션이나 추가 요소가 늘면 즐길 거리는 확실히 늘겠군요.

[Rhox]

남들 다 휴가 갈 동안 추가 콘텐츠 담당이 남아서 개발일지 쓰는건데 밸런스랑 버그 타령하는 사람 겁나 많더군여 ㅋㅋㅋ

[아즈텍]

그치만 작년엔 만주내고, 잠수탔다가 올해에 몇달내내 코로나로 자택휴가임 동숲해야지 하면서 패치 안하다가 6월에 패치한걸요. 그나마도 지들 휴가라고 빤스런하고

[Rhox]

자택근무 말씀하시는 거죠? 지금 저 글 쓰는 사람이 황금같은 휴가를 자택휴가 하기 싫다고 일하는 거니까요.

동숲은 지들 취미로 만든건데 글리터후프나 신스이벤에서 보듯 개발과 별 상관 없다고 몇 번이나 나왔던 부분이고요.

dlc나 패치 안내는걸 잠수로 여기니 룰브나 황금세기처럼 막 내는 거겠죠.

버그 안 고친다고 화내는건 자유인데 그걸 유일하게 일하는 관계없는 부서에 화내는 거는 님한테 복돌이 책임지라고 하는거나 마찬가지라 봐염.

[대명궁]

전 조선팔도 지도나 개선 되었으면 합니다. 당시 삼남지방이 전국 인구 반에 달하고 조선 경제의 대부분을 차지 했는데 왜 조선 팔도는 어디 가고 관북, 관서, 해서경기, 관동영남, 호서호남으로 되어 있는지

[락뮤]

지금 지도도 어떤 조선덕후 외국 유저가 포럼에 제안한것 그대로 반영한겁니다. 전 지도는 상관없고 한성 개발도 정도는 높여 줘야 하지 않나 싶어요. 무슨 대만 개척지보다 낮으니.

[daimler]

개발도 시스템이 있으니 개발도로 조정해야겠죠 개발도 없을 시절이면 모를까, 이제와서 지나치게 자잘하거나 큼직한 프로빈스를 만들면 타 지역과 통일성도 없고 보기에도 안이쁠듯요

[타케시]

미션트리를 한 명이 다 맡아서 개발한다고 들었는데 그게 사실이라면 그 사람은 지금쯤이면 거의 전지구의 역사를 다 외우고도 남았을 듯

[타케시]

고작 스웨데인 한 명일 뿐인데 조선 역사를 다 꿰서 이벤트 만들고 만주 중요인물 달달 외우고 동남아와 인도까지 일일히 이벤트 만드는 거 보면. 아마 개발자가 곧 머리 터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락뮤]

미션트리 모든걸 혼자 다하진 않구요. 뤼벡 같은 경우는 다른 사람이 했습니다. 다른 케이스도 있겠죠? 이번 경우에는 자기만 휴가를 안가져서 그동안 동남아 임무트리를 만들고 있는것같습다.

[Rhox]

지금 콘텐츠 팀에 혼자 남았다는거라 예전엔 더 많았던 걸로 알아요.

마자파힛의 부처를 deity에 추가 같이 제안 포럼에서 나온 내용도 근근히 미션 트리에 넣고요.

[아즈텍]

그 사람들은 영문위키도 안보는사람인가? 뭘 보면 미션들을 그렇게 대충만들수있지?

[락뮤]

미션 번역하다보면 영문위키 참조한 게 많습니다. 추가 조사를 했는지는 음.. 마이너 국가들은 유저 제안 받는 경우도 많구요.

[hucha]

파라독스사는 제발 좀 인원이나 늘려라 혼자서 동남아 작업하는게 말이됨?

[아즈텍]

한명은 아닌것같은데 오토케 모딩을 할줄모른다고 버그수정안하지

[락뮤]

스웨덴넘들 여름휴가가 언제까진지 모르겠네요 ㅋㅋㅋ neondt는 혼자 휴가 안쓰고 작업중인거구요.
그리고 neondt도 동남아 업데이트 이후에 유로파팀 떠난다고 하네요. 바르셀로나로 스튜디오 옮길 예정이라 팀 변동이 있을겁니다. Groogy도 스톡홀름에 남을 거라고 얘기했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