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즐거운 만남이었습니다.
오신분들은 큐티하니님, 피아님, 나니님, 주리님, 저 이렇게 5인이었습니다.
박겸서님께선 약속시간에 오셔서는 선약이 있으시다는 이유로, 사오정에게 생일 축하한다는 말씀과 함께 선물만 주고 가셨습니다.
선물 전해 주기 위해 일부러 서면까지 걸음을 해 주신 박겸서님께 형언할 수 없는 감사 말씀 드립니다.
님들, 기억하시죠? 사오정이 얼마전에 포장마차 가자고 하면서 현숙의 "포장마차" 노래 부르던거요...^^
이번에 모여서 맥주마신 곳이 떨어지는 별을 보면서 술잔을 부딪힌 곳이었습니다. 포장마차는 아니었지만, 3층짜리 건물 지붕에 술집을 만들었거든요.
야외인 그곳에서 시원한 공기(아무래도 시내니까 좀...^^)와 반짝이는 별을 보면서 맥주잔을 부딪혔습니다. 그리고는 아직 일주일 넘게 남은 사오정의 생일이지만, 생일 케잌에 불도 붙히구요...
거기다 정말 오랜만에 케익의 일부분도 얼굴에 발랐네요. 큐티하니님께서 과거를 돌아보게 해 주시더군요...^^
근데 안경이 날아가서는 많이 걱정했습니다 지난달 서울에서 안경을 깬적이 있어서요...^^
맥주잔을 비우고는 약간 아쉬워서 간단히 쇠주를 한잔하러 갔습니다. 간단히 하러 간게 쇠주 3병 먹었네요. 나니님은 맥주. 주리는 음료수. 그러니 간단히 한병씩...^^
사오정이 몇달전에 간 로바다야끼가 있는데, 그 곳을 추천했거든요. 우리가 가서는 그곳 손님의 평균 연령 엄청 올려주고 왔습니다.^^
간만에 서면에서 이런곳에 있으니 기분좋으시다는 나니님. 저도 간만이라서 기분 무지 좋았습니다. 우리 형님들이야 더 말할 나위 없으시겠죠?^^
오늘은 수요일 내일은 목요일. 내일을 위해서 12시에 일어섰습니다.
그 많은 안주들을 남겨두고 일어서는 이 마음을 무엇에 비유할지...^^
무근장님께선 늦게라도 오실려고 전화주셨는데, 주위가 너무 소란스러워서 전화벨소리를 못들었네요. 죄송합니다. 하지만, 담에 자리를 만들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담에 뵙겠습니다.
그리고, 시험기간이고 해서 못오신 학생분들과 그 외 전화주신 몇몇분들께 감사드리구요, 담에 자리 갖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번개 자리에서 추후의 갖가지 번개모임의 형태가 제시되었습니다.
일단 회!
회를 싸가지고(님들은 민락동 회센타에서 공수를, 사오정은 우리 동네인 못골시장에서 공수를) 민락동 수변공원에서 회 한사라에 쇠주를 한잔씩 한다. 그리고는 광안리 해안의 야외 호프에서 맥주를 한잔씩 한다...
멋지지 않습니까?^^
이번달 사오정 서울갔다와서, 한번 추진하겠습니다. 물론 장마철 지난 후에요. 7월 중순은 되어야 될라나...^^
님들의 마음과 선물들을 가슴속깊이 간직하고는 이렇게 돌아와 있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후기 쓸게 없네~~~~!!! ^^*.. 주리님 오랫만에요~~~!!
계획 멋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