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강절 주일예배 대표기도문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금년 한 해가 시작한 것이 얻그저 같은데 벌써 12월 마지막 달도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와 있습니다.
올 해를 시작할 때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더 많이 보고 주님의 말씀대로 살아 갈려고 결심하였건만, 일 년을 마무리하는 지금 돌아보니 예년의 걸어온 길과 별 다름없이 살았음을 고백합니다.
매년 흘러가는 세월 속에 맡기고 살아가는 나그네와 같은 우리의 인생. 그동안 남보다 더 많이 가지려고, 더 높이 올라가려고 노력하였지만 돌아보면 우리에게 허락하신 것은 일용할 양식뿐이였음을 고백합니다.
하지만 절망 가운데서도 위로를 주시고, 눈물 가운데서도 평안하게 하신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가진 것은 없다 하더라도 있는 것으로 자족하게 하여 주옵소서.
이 해가 가기 전에 우리가 못 다한 일들을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하여 주옵소서. 아직도 형제에게 용서하지 못하고 이웃에게 먼저 배풀지 못한 것. 이 추워지는 날씨처럼 점점 딱딱해져 가는 우리의 마음은 없습니까?
다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의 마음에 있는 모든 잘못을 다 털어버리고 새해를 맞이할 수 있는 모든 성도님들 다 되게 하여 주옵소서.
화평케하는 자는 주님의 아들이라고 하신 말씀따라 먼저 찾아가게 하시고 먼저 손 내밀게 하여 주옵소서.
지금은 주님의 강림을 기다리는 대강절로 지키고 있습니다. 추운 겨울에 동정녀를 통해 어느 누구에게도 환영받지 못하는 몸으로 낮고 천한 이 땅에 태어나신 주님.
아직도 높은 자리에 오르길 원하고 아직도 대접받길 원하는 저희들을 용서 하옵시고 오로지 주님처럼 낮고 천한 자리 겸손한 자리에 앉게 하옵소서.
지금 이 땅에도 주님을 기다리는 많은 백성들이 있습니다. 점점 살기가 어렵다고 희망을 잃어버리고 자들, 세상 끝이라고 생각하는 자들에게 왕으로 오신 주님을 맞이하여 이 세상의 소망이 아니라 하늘의 새 소망을 가질 수 있도록 주님 도와주옵소서.
예루살렘 성같이 소란하게도 마시고 조용하게 나심을 기다리며 하늘의 음성을 듣는 자들에게 크고 놀라운 구원의 축복의 소식이 임하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의 전인 ㅇㅇ교회. 금년에도 많은 일을 하였습니다. 행사한 것들이 그냥 한번 그쳐가는 이벤트가 되지 않게 하시고 금년에 시작한 일들을 더욱 잘 보완하고 다듬어서 내년에는 더욱 큰 열매 맺는 축복이 있게 하옵소서.
특히 감사를 잃어버리지 않게 하시며, 내가 반석위에 나의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는 말씀처럼 어떤 시험이 오더라도 조금도 흔들리지 않는 주님의 전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의 교회에 속한 각 기관마다 내년에 일할 새로운 일꾼을 뽑았습니다. 새로운 계획을 세우고 헌신을 다짐한 일꾼들마다 사람들에게 보이기보다 주님의 말씀 앞에 종의 모습으로 순종하는 자들 되게 하여 주시어, 맡은 한 해 동안에 더욱 큰 일을 이루어 갈수 있는 일꾼들 되게 하여 주옵소서.
돕는 손길도 허락하시고 어려운 일마다 지혜도 허락하셔서 모든 것이 은혜 속에 기쁨으로 감당하게 도와주옵소서.
그동안 수고한 모든 종에겐 착하고 충성하였다.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니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겠노라는 주님의 즐거움에 참예하는 축복을 있게 하옵소서.
주님의 전에 속한 자녀들 중에 군에 입대한 청년 있습니다. 추운 훈련기간 중에 건강으로 지켜주시고 군 생활동안 좋은 동료 만나게 하시고 신앙도 더욱 성장하는 계기가 되게 하셔서 군 생활이 인생의 중요한 새로운 경험이 되게 하옵소서.
진학을 앞둔 자녀들도 있습니다. 자신의 장래에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앞길을 인도하여 주옵소서. 먼 타국에서 공부하고 있는 주님의 자녀들도 있습니다.
비록 몸은 떨어져 있지만 어느 곳에 있던지 주님이 지켜주시고 공부하는 것마다 많은 지식을 얻고 돌아오게 하여 주옵소서.
교회에 여러 모양으로 맡고 계신 많은 분들 계십니다. 아침 일찍부터 주일학교를 위해 수고하시는 선생님들로부터 찬양대로 청소로 봉사로 여러 모양으로 수고하는 손길마다 주님의 합당한 축복을 내려 주옵소서.
이 시간 주님의 탄생하길 기다리는 절기에 주님께서 저희들에게 전하시고자 하시는 말씀을 목사님을통해 듣고자 합니다.
말씀으로 이 땅에 오신 주님을 생각하며 전해지는 말씀마다 은혜가 되게 하시며 이 땅을 흰 눈으로 덮은 것처럼 우리의 모든 죄를 주님의 보혈로 씻음 받는 시간되게 하옵소서.
오늘 예배 주님 받아 주옵시고 드리는 저희들에겐 감사와 기쁨의 시간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려고 이 땅의 모든 자들이 잠든 새벽에 탄생하신 예수 그리스도 이름 받들어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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