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투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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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범근 수원 삼성 신임감독이 프로감독 신분으로 2006독일월드컵 때 MBC 축구중계 해설을 맡기로 했다.
현역 프로축구 감독이 월드컵에서 방송사의 메인 해설위원을 병행하기로 한 것은 차감독이 처음이다.
MBC 스포츠제작국의 한 관계자는 19일 “수원과 3년계약을 맺은 차범근 해설위원이 감독 3년차인 2006월드컵 때 구단의 양해를 얻어 MBC 축구중계 해설을 맡을 것이라고 MBC측에 전했다”고 밝혔다.
MBC에 따르면 올해 초 MBC와 2006년까지 해설위원 재계약을 체결한 차감독은 최근 수원과 감독계약을 맺음에 따라 일단 올해 말까지 MBC 축구중계 마이크를 잡기로 했다.
이는 차감독이 내년 1월1일부터 수원 감독계약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차감독은 오는 11월18일 열리는 불가리아와의 A매치와 12월 일본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 때 MBC 해설위원(이상 MBC에서 중계할 경우)으로 활동하게 된다.
하지만 차감독은 2004년부터 수원 감독에 부임하기 때문에 내년부터 김주성 MBC 해설위원 겸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에게 마이크를 넘긴 후 2006월드컵 때 방송현장에 복귀할 계획이다.
이처럼 차감독이 감독직을 병행하면서 2006월드컵 때 축구해설을 하기로 한 것은 본인과 MBC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MBC는 2002한·일월드컵 때 타방송사의 축구중계 시청률을 압도할 만큼 구수한 입담을 과시한 차감독이 2006월드컵 때도 해설을 담당하기를 희망해왔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한 차감독도 2006월드컵이 독일에서 열리는 점을 감안해 차기월드컵 해설에 깊은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차두리(23·프랑크푸르트)가 독일월드컵대표팀으로 또다시 발탁될 경우 2006월드컵 때도 아들의 경기를 아버지가 해설하는 진풍경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출저: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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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차범근 2006월드컵 또 마이크… 수원 감독직 병행 MBC 해설
6준호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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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0.2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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