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러브님께 위클리를 써달라는 부탁을 받았습니다.
워낙 글재주도 없는데다가 음악적 지식이 없어서 많이 당황했어여...
어떤 곡을 선정할까 하는 고민도 있었고..
하지만 다른 분들이 써주신 위클리를 보니 위클리는 꼭 음악적 지식을 써야하는 것이
아니라 곡에 대한 자신의 느낌을 쓰는 것이더라구여...
얼마 전 브라이언과 로져가 투어를 계획한다는 뉴스를 듣고 결국 이 곡을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허접하지만 가볍게라도 읽어주시길~ ^^;;
The Show Must Go On이 실린 Innuendo 앨범은 사실상 퀸의 실질적인 마지
막 앨범입니다. 프레디의 마지막 혼이 여기에 담겨 있어 앨범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비장한 분위기를 풍깁니다. 이 앨범의 마지막 곡인 쑈 머스트 고우 온도 그 예외는
아니죠... 사실 이뉴엔도에서 가장 비장한 분위기를 풍기죠..
그럼 본격적으로 들어가기 전에 가사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가사 해석 꼭 읽어보시길..)
Empty spaces - what are we living for
텅 빈 공간 - 우리는 왜 살아가고 있는 걸까
Abandoned places - I guess we know the score
버려진 장소 - 다들 이유는 알고 있겠지
On and on, does anybody know what we are looking for...
끝없는 반복, 우리가 찾고 있는 건 도대체 무엇일까
Another hero, another mindless crime
또다른 영웅, 또다른 잔인한 범죄
Behind the curtain, in the pantomime
커튼 뒤에서 펼쳐지는 무언극
Hold the line, does anybody want to take it anymore
변한 것은 없어, 누군가 이 짓을 계속하고 싶은 이가 있을까?
The show must go on
쇼는 계속되어야 해
The show must go on
쇼는 계속돼야만 해
Inside my heart is breaking
내 마음은 찢어지고
My make-up may be flaking
내 분장은 지워져 가지만
But my smile still stays on
내 미소만은 아직 남아 있어
Whatever happens, I'll leave it all to chance
어떤 일이 일어나든지, 난 그걸 기회로 삼을 거야
Another heartache, another failed romance
또다른 고통, 또 한번의 실패한 사랑
On and on, does anybody know what we are living for?
끝없이 계속되네, 누군가는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를 알고 있을까?
I guess I'm learning, I must be warmer now
난 배워나가고 있어, 조금씩 진실에 가까워지고 있어
I'll soon be turning, round the corner now
이제 곧 내 삶의 분기점을 넘을 거야
Outside the dawn is breaking
창 밖에 새벽이 밝아 오지만
But inside in the dark I'm aching to be free
내 마음 속은 아직도 어두워, 자유롭기 위한 고통이야
The show must go on
쇼는 계속되어야 해
The show must go on
쇼는 계속돼야만 해
Inside my heart is breaking
내 마음은 찢어지고
My make-up may be flaking
내 분장은 지워져 가지만
But my smile still stays on
내 미소만은 아직 남아 있어
My soul is painted like the wings of butterflies
내 영혼은 나비의 날개처럼 아름답게 칠해져 있지
Fairytales of yesterday will grow but never die
어제의 이야기는 끝없이 이어질 거야, 절대 사라지지 않아
I can fly - my friends
난 자유로울 수 있어 - 친구들
The show must go on
쇼는 계속돼어야 해
The show must go on
쇼는 계속돼야만 해
I'll face it with a grin
미소지으며 내 삶을 마주할거야
I'm never giving in
절대 물러서지 않겠어
On - with the show -
내 삶의 무대 위에서...
I'll top the bill, I'll overkill
내가 주역이 되겠어, 난 자신있어
I have to find the will to carry on
쇼를 계속해 나가야만 해
On with the -
지금 내가 서있는
On with the show -
이 무대 위에서
The show must go on...
쇼는 계속돼어야 해...
-kilta2님의 해석
죄송합니다... 다 읽으시느라 힘드셨져 ^^;;
이 곡을 부를때는 이미 프레디의 병세가 상당히 악화되었을 때였습니다.
퀸 멤버들도 어느 정도 프레디의 죽음을 예상하였고 비장한 분위기 속에서 앨범 작업
을 하였겠져. 그러는 중에 쑈 머스트 고우 온이라는 대작이 탄생하게 된 것이구여..
가사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이 곡에서 퀸 멤버들은 계속 쑈는 계속 되어야 한다고
외칩니다. 꼭 프레디가 죽기 전에 나머지 퀸 멤버들에게 약속을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프레디가 다른 멤버들에게 "내가 죽더라도 쑈는 계속 이어나가야 한다"
이런식으로....
프레디는 이 곡을 부르고 얼마 후 사망하게 되지만...
Fairytales of yesterday will grow but never die(어제의 이야기는 끝없이 이어질 거야, 절대 사라지지 않아)라고 말했듯이
쑈는 추모공연과 계속 되는 퀸공연, 그리고 얼마 전 브라이언&로져가 계획한 새로운 투어에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꼭 퀸 멤버들이 프레디와의 맹세(?)를 지키기 위해 비장한 각오로 공연에 임한다는 생각이 들더군여.....
여태까지의 공연이 모두 성공적이었던 것처럼 이번 투어도 성공적으로 치뤄지면 좋겠
네여.. 그럼 프레디도 하늘에서 웃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위클리 후기
위클리를 쓰게 되어서 즐거웠지만.. 흑.. ㅠㅠ; 최악의 위클리가 되지 않을까.. 걱정
되네여.. 앞으로도 퀸에 애정을 갖고 계속 노력하는 진스가 되겠습니다.. 그럼 진스
는 이만!!
p.s 왕진지모드라 죄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