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강기갑 전 민주노동당 대표님!
안녕하십니까?
무엇으로 소일을 하고 계십니까?
통합진보당이 노동자, 농민, 빈민들의 꿈과 소망을 한 그릇에 담아 희망찬 출범하여 채 1년도 안 되어 다시 갈라서서 서로가 소 닭 보듯 하는 작금의 상황이 가슴 아프지 않으십니까?
통합진보당의 전신이자 뿌리인 민주노동당이 어떻게 해서 태어난 정당 입니까?
민주노총과 전교조가 주축이 되어 군사독재정권하에서 길거리에서 개 뚜드려 맞듯 맞으면서도 굴하지 않고 투쟁을 하여 김대중 민주정부 하에서 비로소 제도권내의 합법적인 정당으로 출발을 할 수가 있었고, 원내에도 진출을 할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그 중심에 권영길 전 대표님이 계셨고, 그 바통을 강대표님께서 이어받아 민주노동당을 키워오다 다시 막내여동생 같은 이정희에게 그 바통을 넘겨 주셨습니다.
지난 4.11총선에서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부정시비가 유시민 심상정 노회찬 측에 의해 발단이 되어 당이 공중분해 되기 직전에 다시 강대표님께서 비대위원장을 맡으시어 그 혼란 수습의 한 가운데에 강비대위원장님이 계셨습니다.
그 때는 하느님도, 제갈량도, 그 부정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고, 누가 부정을 저질렀는지 내막을 알 수가 없었습니다.
오직 조준호 진상조사보고서가 모든 진실인 양 행세했을 뿐입니다.
아마 강비대위원장님께서도 그 보고서를 진실로 알고 수습의 가닥을 잡아가시려 했을 것입니다.
우리 일반국민들은 강대표님의 진정성과 사심 없는 애국충절을 믿습니다.
촛불현장에서 항상 사자후를 토하시고 국회에서 몸을 날려 날치기 예산통과와 날치기 한미fta비준을 저지하려 하신 것 잘 알고 있습니다.
강대표님께서 대통령이나 총리라는 감투를 목적으로 그러셨습니까?
노동자, 농어민, 빈민이 차별받지 않고 5천만의 99%도 사람대접 받으면서 사는 세상을 만들고자 그렇게 하셨던 것 아닙니까?
이제 유시민이나 심상정은 알았었는지 몰라도 강대표님이나 이정희는 몰랐던 진실이 이정희를 겨누었던 검찰에 의해 하나하나 밝혀지고 있지 않습니까?
그 비례대표 부정의 몸통과 주범은 누구였습니까?
더 이상 밝혀져야 할 숨겨진 진실이 있습니까?
그런 잡음조차도 없었으면 좋았을 것입니다.
유신시절같이 박정희가 국회의원 1/3을 지명했더라면, 새누리당 같이 박근혜가 고개를 끄덕이는 사람을 비례대표로 내세웠더라면, 민주당 같이 계파 간에 적당히 안배를 했더라면 그런 잡음조차도 없었을 것입니다.
모바일 투표라는 첨단의 투표방법을 처음으로 도입하다보니, 투표방법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았고, 같이 근무하는 한 사무실에서 한 컴퓨터를 가지고 이사람 저 사람이 투표를 하다 보니 생긴 잡음이 아닙니까?
이 글을 쓰는 저도 도저히 투표방법을 몰라 이웃에 사는 젊은 통합진보당원 새 색시를 불러내어 점심을 사 주고 그 새댁의 전화로 그 사람이 모든 것을 해 주고 마지막 보턴만 제가 눌렀습니다.
그것도 부정입니까?
맹인이 가족의 도움으로 기표 란을 안내받아 투표하는 게 부정입니까?
투표용지를 읽을 수 없는 맹인이나, 컴퓨터와 첨단 핸드폰을 다룰 줄 모르는 사람도 투표용지를 읽지 못하는 맹인과 다를 게 무에 있습니까?
이제 통합진보당의 비례대표 부정의 내막은 거의 밝혀졌습니다.
하지만 모든 언론이 처음에 사건이 붉어졌을 때는 연일 대서특필을 하다가, 진실이 밝혀졌는데도 이것을 아예 보도하지 않거나 귀퉁이에 보이지도 않게 보도를 하여 지금도 모든 돌팔매를 이정희와 김재연과 이석기가 맞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국민들은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부정의 몸통이 아직도 이정희 김재연 이석기로 알고 있고, 그들을 설득하려 해도 아예 얘기조차 들으려고 하지를 않습니다.
이정희와 김재연과 이석기에게 결정적인 하자가 있다면 현재의 검찰이 그들을 그냥 놔두겠습니까?
한명숙의 예에서 보듯이 없는 죄도 소설을 써서 역어 넣으려 드는 것이 우리검찰 아닙니까?
연일 보도되는 검찰의 행태!
이게 검찰입니까?
그런 검찰도 이정희, 김재연, 이석기는 건들이지를 못하고 있지 않습니까?
강전대표님!
지금이 강전대표님께서 나서서야 할 시점 같습니다.
강전대표님께서 양심을 속이신 게 없으니 “양심선언”을 하시라는 것이 아닙니다.
“잘못 알았었는데 알고 보니 그게 아니었다.”는 한 말씀이면 됩니다.
저 가냘픈 막내 여동생 같은 이정희가 애처롭고 불쌍하지 않습니까?
저 가냘픈 이정희 한 사람에게 “민주주의”와 “평화통일”이라는 무거운 짐을 혼자에게만 계속 지우시렵니까?
이정희에게 손을 내미십시오!
강전대표님의 한 말씀이면 그 순간에 통합진보당 내분사태 대오 광정됩니다.
강전대표님께 눈물로 호소합니다.
다시 흰 고무신에 흰 두루마기 휘날리고 흰 수염 휘날리며 사자후를 토하는 강전대표님을 뵙고 싶습니다.
이 비상하고 비정한 세월이 강전대표님의 유유자적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어서 빨리 흰 두루마기 걸치고 흰 고무신을 신으시기 바랍니다.
그렇게만 한다면 통합진보당 내분사태는 유리알 같이 투명하게 밝혀지고, 경남지사에 나선 권영길 전대표님도 완벽한 야권의 단일후보가 되실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강전대표님과 이정희 두 분이 다정한 오누이 같이 손잡고 문재인의 유세마당에도 나가 힘을 보태주시고, 권영길 전 대표님의 경남지사 선거에도 힘을 보태주시기 바랍니다.
강전대표님 시간이 없습니다.
어서 빨리 공중부양 하여 서울로 날아오시옵소서!
-나무관세음보살-
-할렐루야 아 멘-
-인 샬 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