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ᐟ 저는 음악(클래식작곡) 쪽으로 입시를 준비하고 있는 학생이에요😁 저는 뮤지컬을 정말 좋아해서 전부터 뮤지컬 감독이라는 꿈을 가지게 되었고 열심히 노력중이에요. 입시 준비에 꼭 들어가는 것중에 하나가 ‘청음(음을 듣고 악보에 그리는 것)’인데.. 저는 절대음감이 아니에요🥲 그래서 남들보다, 절대음감인 사람들보다 백배 천배 노력해야해서 가끔 너무너무 힘들어요🥺 얼마 전에 엄마랑 다툰 일이 있었어요. 제 입장에선 심각하지 않다고 느꼈던 부분에 대해서 엄마는 저에게 상처주는 말을 계속 하며 ‘너가 음악을 계속 할 수 있을 것 같아?’와 비슷한 말들을 저에게 계속 했어요. 그리고 2월 학원비도 내주지 않겠다면서요.. 저는 제 생각을 많이 말했어요. 손편지로도, 엄마와 나눈 문자에서도요. 내가 왜 음악을 하고싶은지, 내가 얼마나 많은 노력을 쏟아 부을건지 등에 대해서요. 그런데 엄마은 제 말에 대답은 커녕.. 끝까지 저를 믿어주지 않아요.. 어제 음악 학원 가는길, 버스 안에서 엄마와 문자로 대화를 주고받은게 있는데, 정말 가면서 펑펑 울었어요. 날 안믿어주는게 너무 속상했나봐요. 그리고 수업이 끝나고 연습할 때도 소매가 다 젖도록 울었어요. 그리고 버스를 타고 돌아오는길에 크래비티 ‘Go Go' 를 들었는데 너무 고마웠어요. 어디든 갈 수 있고 그냥 가라는 말에요. 제가 음악하는걸 제 친구들은 몰라요. 그래서 고민을 털어놓을 수도 없고 아무도 저를 위로해줄 수 없었는데 노래 한곡이 저에게 너무 큰 위로가 됐어요🥹 앞으로도 계속 누군가를 위로할 수 있는 곡이 나오길 기다릴게요.ᐟ 이렇게나마 털어놓으니 속이 시원하네요😁 그리고 항상 크래비티 옆에서는 러비티들이 응원하고 있다는 것 잊지 말아주세요❤️ 항상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