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 투수중 일본 최고는 당연히 구도 키미야스가 아닐 까요?
비록 이번 시즌은 죽썻지만 초 호화의 요미우리 마운드중 제 1선발
40의(1963년생) 나이를 무색하게하는 145km대의 직구...
완벽한 코너웍...냉정한 판단력....우승 청부사....
다이에 우승 맴버였고....
그다음해에 요미우리로와서 또 우승 시켰지요.
통산 183승....
그리고 노구치가 직구 스피드가 없다고 하셨는데...부상 당하기 전에는 150km대의 직구도 던졌고 꾸준히 145km대의 직구를 던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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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야쿠르트 스왈로스의 이시이 가즈히사..!
올 시즌 메이저 진출을 선언했으니 당연히 주목을 받겠죠.? ^^
아시다시피 150Km가 넘는 강속구와 커브를 보유한 투수입니다.
정통파죠..
01시즌에는 12승 6패에 3.39의 방어율을 기록했습니다..
순위권에 든 성적이라면... 승율이 2위이고, 탈삼진이 2위..
그리고 폭투가 1위(14개), 볼넷이 2위(82개)-173이닝 동안의 투구입니다..
하지만 꼭 알아두셔야 할 것은 폭투가 나올 시점은 항상 위기상황이나 경기의 흐름상 중요한 시점이라는 것..!!
그리고 볼넷 역시 선두타자 볼넷이 많다는 것입니다..
밑에 어떤 님께서는 이혜천에 비교를 하셨는데요~^^
극단적인 표현이기는 하지만 이 녀석의 컨트롤은 알아줘야 합니다.
98년과 00년에는 200탈삼진을 넘기면서 방어율 또한 3.30과 2.61로 최고의 시즌을 보냈습니다..
(음.. 그런데 신기한 것은 2.61의 방어율로 10승 9패를 기록했군요.. 도대체 어떻게 된것인지 ~.~)
제 생각으로는 이시이는 그다지 큰 영향을 끼칠 선수로는 보이지 않습니다.
단지 선발 한자리는 차지할 수 있는 정도의 선수로 여겨지네요..
73년 생이니까 더 발전할 가능성이 있긴합니다만.
그의 빠른 하이볼에 방망이가 나가는 타자도 줄어들 것이고,
아웃 코너를 파고드는 변화구도 팔이 긴 타자들에겐 그다지 위력적인 결정구가 될 수 없을듯 합니다..
물론 제 생각이지만요..^^
그리고.. 또 한명의 좌완..!!
올 시즌 일본의 마운드에서 가장 빛난 선수가 있다면 단연 노구치 시게키입니다.
(지난 한국과의 슈퍼게임 때 1차전 선발투수로 나왔던 바로 그 선수이져..)
193이닝 187삼진.. 2.46의 방어율... 12승 9패의 성적..!!
그리고 11번의 완투와 5번의 완봉이 있습니다.
작년의 부진을 말끔히 씻어버니는 최고의 투구였죠.
방어율과 탈삼진 타이틀도 획득했습니다.
이 투수는 이시이와는 상반되는 모습의 투구를 합니다.
직구는 그다지 스피드가 없고, 철저히 코너웍과 타이밍을 가지고 승부를 하죠.
98, 99 시즌 2.34와 2.65의 방어율을 기록하면서 최고의 투수반열에 오릅니다.
(노구치-이상훈-선동렬.... 환상의 계투조였는데..!!^^)
나이도 74년 생으로 아직 창창한 나이구요..
기교파 투수의 한계가 있다지만 오히려 이시이보다는 메이저에서 더 통할 것 같은 투수라 생각됩니다.
이시이가 메이저에 입성하게 된다면.. 노구치는 라이벌을 잃게되고..
일본의 야구팬들은 볼거리 하나를 또 잃게 되는군요..
노모와 이치로에 이어서 이시이(솔직히 앞의 두 선수의 네임벨류에 비할 선수는 아니지만..)까지 떠나고...
또한 내년엔 양대 리그를 이끌고 있는 두 명의 마쓰이 마저 보내겠네요..
쩝~ 일본 녀석들 야구중계 볼 맛 안나겠습니다..
담엔 두 마쓰이와 마쓰자카, 그리고 제가 잴루 좋아하는 우에하라 고지에 관해서도 써볼께요.. (그래도 되져.?? ^0^~)
메이저 카페라지만 가끔 메이저 진출이 유력시 되는 일본인 이야지도 해봄 어떨까~ 해서요..^^
그럼.. 이만 줄일께요... 모두모두 행복하시길~!!
p.s 아~ 그리구요.. 오릭스의 다구치 역시 메이저 진출을 선언했더군요..
그 녀석.. 시드니 올림픽 때 일본 대표로 나왔던 선수입니다.
힘없고, 톡톡 밀어치기 잘하는 곱상하게 생긴(눈이 좀 튀어나오긴 했지만..) 선수지요..
잘하리라 생각되진 않지만 그래도 지켜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