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선배님들, 사랑하는 친구 그리고 후배님들께.
한국을 떠난지 벌써 일년 반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별일 없이 잘 지내고 계신지 항상 궁금하고 항상 뵙고 싶습니다.
나르샤와 함께 했던 즐거웠던 추억들이 항시 그립습니다.
가끔 cafe에 들어와 보곤했지만 킹코스를 꼭 완주한 후 진짜 철인이 되어 등장하고 싶어 그동안 글 쓰는 것을 미루다
보니 벌써 일년반이 지나버렸습니다.
그동안 영어공부하고 아이들 적응시키고 어영부영하다 보니 벌써 일년반이 흘러버렸네요.
작년이나 올해 초로 철인 완주계획을 했지만 올해 초 발바닥 뼈에 피로골절이 생겨 계획을 뒤로 미루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7월27일 드디어 철인 풀코스에 도전해서 15시간 7분만에 완주에 성공했습니다.
수영 1시간 44분, 바꿈터1 ; 10분 26초
자전거 7시간 29분, 바꿈터2 ; 13분 28초
달리기 5시간 30분
총 15시간 07분.
이게 제 첫 완주기록입니다.
제가 참석한 대회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약 2시간정도 더 북쪽으로 올라간 곳에 위치한 소노마카운티라는 곳에서 열린
vineman triathlon 대회입니다.
제가 사는 곳에서는 차로 8시간 정도 떨어진 곳이지요.
대회이름도 그렇지만 동네 전체가 포도밭인 곳입니다.
수영은 강에서 하고 자전거와 달리기는 끊임없이 펼쳐진 포도밭 사이의 도로를 달립니다.
수영코스의 난이도가 미국에서 개최되는 대회 중 가장 쉬운편이어서 철인입문용 대회로 많이 알려진 대회입니다.
하지만 자전거는 고저차이가 심했고, 특히 달리기 코스는 언덕이 심해 아주 고생을 했습니다.
이상하게 이번 대회에서는 이쁘게 나온 사진이 하나도 없네요.
물론 나르샤 팀복을 입고 출전했지요..ㅎㅎㅎ
나르샤 이름을 미국에 알리고 있습니다.
달리기를 하는데 미국인이 자꾸 제 이름을 부르는 겁니다. 제 엉덩이의 한글을 읽을 수 있다고 하더군요..
이제 철인에 정식으로 입문했으니 보다 당당하게 가끔식 cafe에 들려 미국 마라톤이나 철인대회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첫댓글 형님 멋져요 정말
해외에서 하는대회는 엄청 멋있을꺼 같아요~ㅋㅋㅇ
형님도 엄~청 멋지심~^^화이팅입니다~ㅋㅋ
희환아 완주 축하한다. 자주들려서 소식좀 전해줘 ♥♥♥
오랜만이다. 정말 반갑데이~ 완주 축하하고 팀복도 멋지다. 자주 소식 전하고 곗돈 부어서 내년에 꼭 가고 싶다. 내년에 보재이~~~^*^
완전 멋져요. 자랑스럽고 감격스럽고. 눈물이 나려고 해요 .
감사해요- 방인숙이예요
형님 반가워요. 건강하게 잘 지내시네요. 철인 되신 거 축하드립니다. 보고 싶네요. ^^.
첫 킹코스를 좋은 기록에 완주하셨군요.... 축하해요~~~~
좋은 기록으로 아이언맨에 등극한것 축하해..
특히 나르샤 팀복입고 미국 하늘 아래 달렸다는것 감사해ㅎㅎ늘 건강하길
멀리서 나르샤의 위용을 날려줘 고마워~역시 나르샤인 답게 멋지게 완주를 했구나?
무척 보고싶지만 먼훗날 더욱 반갑게 와락 안을수 있는 것을 고대하고 있을께...
가끔 소식 전해주면 고맙고~정희환 센프란시스코지부장 화이팅!!!
얼굴이 아주 건강하고 극강철인의 모습이다. 대단한 포스가 느껴져 ㅎㅎㅎ. 잘지내고 있었구나? 이렇게 소식을 올려줘서 무지 반갑다.
뭉클하네요..가족애?^^
뵌적은없지만 같은 나르샤인으로서 축하드리고 한국에들리실때 뵈었으면 하네요..축하합니다 ㅎ
형님!! 보고싶습니다.
미국에서 어찌 지내시는지 궁금하기도 했는데...이렇게 철인대회를 무사히 완주하시고
멋진 모습으로 잘 계시는거 같아서 저도 기분이 좋네요.
암튼 진정한 철인이 되신거 축하드리며 소식 자주 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