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2011. 06. 11(토) ~ 06.12(일) 맑음
산 행 지 : 영축산 야영산행
참 석 자 : 이성권,박용운,강희운,이지훈
코 스 : 청수골펜션~청수좌골~단조샘(1박)~영축산~청수중앙능선~청수골펜션
낮에는 서북산 산행하고 낮술에 좀 취했지만 저녁에 다시 야영보따리를 챙깁니다.
단조샘 까지 헥헥거리며 오르다보니 낮에 먹은 술 육수가 쫘악 다 빠져나갑니다.
개스등 한개, LED등 한개로 주위를 밝힌 후
단조샘 옆에 잠자리 마련하고 다시 산상 만찬을 벌입니다.
먼저 대나무통술로 입가심하고....
다소 서늘한 날씨에다 바람까지 살살 불어 가을날씨 같습니다.
안주는 돼지고기 보다 더 싼 호주산 쇠고기입니다.
주류 3종 세트에 대나무통술이 추가되었습니다.
소쩍새 우는 소리에 잠을 깸니다.
날씨 정말 좋네요.
TV선전에 나오는 한 장면을 흉내 내었는데 뒤쪽의 비니루 때문에 베리놓았습니다.
4계절 시도때도 없이 메고 떠나는 대형배낭 입니다.
주변을 싹 정리하고...
앗~ 남의 배낭뒤에서 폼을 잡았네요.
남의 떡이 더 커 보인다더니...
단조산성 부근에는 억새들이 파랗게 자라나고 있습니다.
단조산성
예전에는 보이지 않았는데...??
신불산 쪽
재약산 쪽
아침시간이라 산을 전세 낸 기분입니다.
영축산 쪽
쓰리랑,아리랑 리지도 보이고...
양산,언양 쪽
가야할 길
뒤돌아 본 영축산
신불산
땅따먹기
참외로 얼요기
청수중앙능선으로 하산 후 청수골에서 비빔면과 맥주로
긴 휴식을 갖고도 한 낮입니다.
청수골
단풍나무가 많아서 가을에 와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마산에 도착하니 점심과 저녁사이..... 해단식은 시원한 냉면으로 ...
첫댓글 면으로 시작해서 면으로 끝난 산행같습니다 ㅋㅋㅋ
부러워 죽것습니다,
요즘 몸뚱이는 근질 거리지요 물팍은 콕콕 쑤시지요 아고 팔다리허리어깨야~ ㅎㅎㅎ
기상청 예보가 딱 들어 맞는 수욜입니다,
간만에 날 잡았더니,,,제대로 맞추는 기상청입니다,
구라청에서 스카웃 제의 안왔던가요?
무시기님을 스카웃해가면 기상청으로 인정해 줄텐데 말입니다.
1박 2일을아주 멋있게 하셨습니다. 부러울치만큼 말입니다. 주님들의 종류도 만만찬코 비빔라면과 냉면까지
에휴~~ 부럽습니다.
부러울게 있습니까? 완전 노숙자 모드지요.
방장님 말씀따나 따신집 놔두고...
레벨이 업 되셨는지 이젠 완전히 무시기님파 산행입니다.
언제쯤 되면 이런 레벨이 될런지 부럽기 짝이 없습니다.
그러나 저는 아직도 이해가 안 되는 것이 하나 있는데요
따신 집놔 두고 뭐하러 추운 텐트속에서 주무십니까?
사모님 토요과부(?) 만들고 말입니다. ㅋㅋ
방장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니 뭐라 드릴말씀이 없습니다.
저도 한 가지 묻겠습니다. 올라가면 내려올 산인데 왜 가십니까?
저는 5킬로 정도를 1박2일로 산행하면 딱이겠습니다.
그리고 기를 팍팍 받아오면 누구에게 써겠습니까?
그러니 다 눈감아 줍디다.
바구꾼들이 바구는 안타고 주님과 벗삼은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간략하게 하겠슴)
요즘은 바구 타는것도 시들해지는것 같습니다.
뜨끈한 바우에서 통바베큐 될것만 같구요. 주위 여건도 잘 형성이 되질 않네요.
산을 빡시게 타는것 보다 산에 오래 머무는것이 더 체질에 맞는것 같습니다.
정상에서 스틱으로 따놓은 땅덩어리는 새끼줄로 야무지게 단도리해놔야됩니다.ㅎㅎㅎ
널린게 땅인데 또 스틱으로 줄 그으면 됩니다.
아따나,..멋짐스,.!
저의 궁극적인 목표가 산에서 가끔씩 디비 자는것인데,..ㅠ.ㅠ
저두 좋은 텐트 장만 해따가,.불하해버리고 말았죠,.
가슴이 안좋으면서 산에 자믄 안된다꼬,? 교수님이 하지말라고 하드구만요,..ㅠ.ㅠ
손에 든 텐트 제꺼랑 비스무리 한것이네요,. 그넘의 텐트에서 한박도 몬하고,..ㅠ.ㅠ
부럽기만 합니다. 한번 딱 누워 자봣는데,..천왕봉에서,..홀로 있으니 좀 무섭드라구요,.끙,
밤새 오돌 오돌 떨기만 하고,.한숨도 몬자고,..꺔박 새벽녘에 잠들어.. 궁시렁 거리는 소리에 깨어 났드니,.
일출시간 이드군요,. 장담은 몬하지만,.저도 산에서 자보고 프네요,..ㅠ.ㅠ
정말 좋습니다,.산에 술집도 하나 차리시공,,ㅎ,
저는 지리를 헤집고 다니시는 지리별님 체력이 부러운데
별님은 산에 뒤비자러다니는 제가 부러운가 봅니다.
앞으로도 계속 염장 질러야겠네요. ㅎㅎ
짝 짝 짝
그저 부러울뿐 사계절 기양 떠나고플때 떠날수있는 님들의 모습이 ......
그 배낭속에 나같은 사람 들어가고 남겠어요
산에 다니면서도 꾸역꾸역 먹고 다니니
자꾸만 배둘레햄만 커집니다.
이번주는 태풍에 비까지 많이 내린다니 집 나서기가 걱정입니다.
비 오는 날은 찌짐에 막걸리가 최곤데 말입니다.
블로그에 들렸었는데 마산분이네요 앞주에 우연히 함께 산행하게 되신분중에 그곳에 암벽 강사하시는분과 동행하게 되었었는데 약돌이님이라고 사진속에 그분모습도 보였구요
제가 울산악회는 매월1회 산행이라 타 산악회를 이곳저곳 많이 다니거든요 그러다 함지박님도 알게 되었구요 이러다 자벗님도 언젠간 뵙게 되는게 아닐런지.....
악돌이는 암벽 대선배이기도하고 동생이기도하고 술친구이기도하고 아주 친하게 지내는 사이입니다. 산에 다니다 보면 언젠가는 만날 날이 있겠지요. 저는 철수친구님 블로그에 방문하고서는 서울쪽에 계시는 분으로 알았습니다. 그런데 창원에 계시나 봅니다. 마이 반갑습니다.
여름,,가을 굳이 계절을 따지지 않아도 참 좋은곳이 청수골인 것 같습니다...
거기다 박산행이 안겨주는
행복한 산행&행복한 사람들 덕분에 산행기를 만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