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키로의 부드럽고 신선한 가죽나물을 받아들고
소꿉놀이를 시작했어요.
모두 깨끗이 씻은 후 두어줌 삶아선
한줌은 바로 된장과 고추장넣고 무쳐 저녁반찬으로 맛나게 먹고.
두어줄기 쑴벙쑴벙 썰어선 부추와 양파 당근 청양고추넣고 전 부치고.
나머진 옷걸이에 걸어 묵나물을 만들고 있네요.
[예전엔 비닐봉지에 삶은 가죽나물순과 물을 넣고 얼렸다 꺼내선 무쳐먹었었는데
질깃질깃한게 제 취향엔 별루라서
올해는 얼리지 않고 묵나물로 만들어 볶아 먹어보려고 합니다.]
1키로 정도의 가죽나물순은 소금물에 1시간 정도 담갔다가 꺼내선
채반에널어 꾸덕꾸덕해질때 까지 물기를 말렸어요.
500그램은 디포리 야채 육수로 끓인 찹쌀풀 3컵에 양조간장을 넣고
꾸덕꾸덕해진 가죽순에 찹쌀풀을 발라 말리고.
나머지 500그램은 장아찌를 만들었네요.
1차로 2컵의 찹쌀풀에 양조간장을 2스푼을 넣고 잘 섞어서 발라 말리고 있는 중입니다.
다 마르면, 간장넣은 남은 풀에 고추장과 마늘 참깨를 넣어 2차로 발라 60프로 정도만 말려선
구워먹어보려고 합니다.
진간장1컵, 육수 반컵, 조청반컵. 설탕 1/3컵을 넣고 끓여서 식힌 후에
고추가루반컵. 고추장반컵. 찹쌀풀 1컵을 넣어 양념장을 만들어선 고루 버무려 장아찌를 만들었어요.
첫댓글 고추장 장아찌에 찹쌀풀도 넣어서 하나봐요?
저는 두릅 고추장 장아찌 하려구
데쳐서 살짝 말리구 있는데
레시피데로 해보고 싶네요
예 .
인터넷에서 맘에드는 레시피 찾아 저장해 놓군 몇해전부터 따라쟁이 하고있어요.
저는 가죽부각.. 작년에 5키로했고 올해 8키로 지금 하고 있는데요
찹살풀에.. 찹쌀밥 해서...... 꾸들하게 말려 지금은 건조기에서 말리고 있어요..
튀기면... 찹쌀밥 때문에.. 팝콘처럼... 밥알이 부풀어 올라서 바삭하니 맛있거든요..
여러가지 하셨군요..
저두 더 구입해서 만들어야해요...장아찌요
골고루 하신 솜씨가 좋으셔요
부각인지. 자반인지 처음으로 몇줄기 만들어보았어요.
실은 어떤 맛일까 많이 궁금합니다.
찰밥을 묻힌 부각이라~
튀겨 놓으면 참 예쁘겠어요.
전음방에서 많은걸 배움니다.
어릴적 이웃집 가죽나물양념 말림이 엄청맛이 있어 생각이나 군침이도내요.
골고루 잘 만드시네요
올해 처음 장아찌 만들려고 살짝 말리는중이예요
저는 울할메가 해주시든 가죽나물이 생각나네요
가죽나물은 아직 먹어보진 않았어요
저도 부각을 해봐야 겠네요
어쩜 이렇게 맛깔스럽게 보이죠?
욕심이 나는 레시피 입니다.
어릴적 엄마가 가죽따서 찹쌀풀발라 튀각였나?해주셨던 기억이 어렴풋이 나네요. 나물 무침 생각만해도 침이 고이네요~~^^
소꿉놀이 정말 잘하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