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국사를 세운 김대성이 석가탑을 만들 때 당시 가장 뛰어난 석공이던 백제사람 아사달을 청했다.
아사달은 사랑하는 아내 아사녀를 백제에 남겨 두고, 신라로 초빙돼 석가탑을 만드는데 혼신의 힘을 다했다.
아사녀는 신라로 간 낭군이 보고파 애태우다가 홀로 먼길을 떠나 불국사까지 왔다.
하지만 석가탑이 완성될 때까지 여자를 절 안에 들이지 않는다는 문지기의 말에
아사녀는 불국사 주위를 맴돌며 아사달을 보고자 원했다. 그런 아사녀의 정성에 감복한 한 스님이,
“근처에 영지란 못이 있으니 거기에 가 기다리시오. 석가탑이 완성되면 그 못에 탑의 그림자가 비칠 것이니
그때 아사달을 보러 불국사로 오시오”라고 일러 주었다. 아사녀는 스님이 일러 준대로 영지로 가
못에 탑의 그림자가 비치기만을 기다렸다. 하지만 끝내 탑의 그림자는 비치지 않았고,
아사녀는 영지에 몸을 던져 목숨을 끊었다.
석가탑이 완성되고 사랑하는 아사녀가 영지에 와 있다는 소식을 들은 아사달은 한달음에 영지로 달려갔으나
아사녀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아사달은 사랑하는 아내를 잃은 슬픔에 통곡하다가 영지 옆에 불상을 하나
조각해 놓고는 고향으로 돌아갔다.
이후 사람들은 석가탑을 그림자가 비치지 않는 탑이라 하여 무영탑이라 불렀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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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큰 저수지로 변한 영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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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녀가 몸을 던졌다는 영지는 지금 큰 저수지로 변해 있다.
무영탑의 전설을 모른다면 그저 강태공들이 한가로이 낚시대를 드리우고 있는 저수지로만 알고 지나치겠지만,
아사달과 아사녀의 슬픈 이야기를 알고 보면 예사롭게 보이지 않는다. 근처에 아사달이 아사녀를 그리며 조각했다는
‘영지 석불’이 있어 이야기가 보다 생생하게 느껴진다.
영지석불(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04호)은 연화좌대 위에 단정하게 앉아 있다.
하지만 얼굴부분은 마모가 심해 형태를 알아보기 힘들다. 긴 세월이 지나는 동안 마모가 됐을 수도 있지만,
원래 미완성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당대 최고의 석공 아사달도 이미 저세상 사람이 된 아사녀의 얼굴은 차마
조각하지 못했던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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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지석불. 얼굴이 마모돼 형태를 알아 보기 힘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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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랜만에 녹음해서 올립니다 동영상편집하느라고 시간이 좀 많이 걸렸습니다 아직 미숙하여서리^^
동영상에 음악파일을 넣으면 음질이 더 좋은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파일을 줄이지 않아도 되니깐요
이 노랜 석가탑인 무영탑의 전설을 가사로 쓴 것이네요 백제의 목수 아사달과 그의 아내 아사녀 비운의 이야기!!!!
하늘재님 멋진 영상 올려 주셨네요... 작품입니다... 작품
대충 알기는 했지만 읽어보니 새로운 감회가 되살아 나네요... 웬지 모르게 눈물이 핑돈다고 할까
좋은 노래 정성이 들어간 작품 감사합니다.
네 윈도우무비메이커라는 프로그램으로 만들었습니다
워낙 서툴러서 이거 만드는데 2시간이나 걸렸습니다 그래서 전 영상의 마술사이신 동주님의 재주를 아주 높이 존경합니다 ㅎㅎ
사연을 알고 나서 노랠 부르면 더 실감이 나더라구요 ㅎ 감사합니당 ^^
하늘재님
한마디로 감동이고 마냥 부럽습니다.
.아사녀의 얽혀진 사연. 올려진 영상자료들 을 보며 많은 시간과 정성이 깃들었음을 알게 되네요.
감하고 뜨거운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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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
아사
저도 이노래는 20여년전부터 알고 있던 노래였으나 아직 녹음은 해보지 않고 잊고 지내왔으나
하늘재님의 멋진 노래를 듣고 불러보고픈 생각이 듭니다.
정성그럽게 만들어 올리신 노래
네 시간이 많이 걸렷습니다 아직 서툴러서이죠
특히 가사를 넣을때 시간이 많이 걸려요
자꾸 하다보면 시간이 줄어들겟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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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드립니다 꾸벅 
자꾸 노래와 가사가 어긋나더라구요
아 이 노랠 오래전부터 아시면서 아직 녹음을 안하셨군요
전 얼마전에 우리 여자 회원님이 이곳에 올리신거 듣고 필이 꽂혔답니다
전 역사성이 있거나 어떤 특정 장소를 노래한 곡을 특히 더 좋아합니다
왠지 향토색이 짙어서 그런가 봅니다
큰
감사합니당 백합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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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 하세요 ~ ~
무영탑에 맞게 해설과 영상 넘잘 꾸며 주시어 더위 피해 즐감하고 갑니다
하하하하빵긋빵긋 박수 마니 놓구요 ㅎㅎ
신철님 뵈어야 하는데 이상하게 토욜마다 일이 생기네요 ㅠ
늘 감사드리며 더위 잘 견뎌내이소 ^^
@하늘재 나두 그러네요
오늘 라이브에 못갔어요
잘듣고갑니다
머스마님 감사합니당 ^^
안녕하세요. 하늘재님!
아사달, 아사녀의 사연을 조금은 알고 있어지만 오늘 자세히 알게 되었네요.
사연을 알고 노래를 들으니까 더 애틋한 마음이 드네요.
전 이 노래 아직 배우지 못한 노래입니다. ㅎ 노래박사가 절대로 못되지요?
넘 잘 부르신 노래 즐감하고 많은 박수 드립니다.~~
네 이 노랜 저도 배운지 얼마안됩니다 노사방에서 노래 참 많이 배우게 되는군요 ㅎㅎ
곧 불러서 올려주시와요 ^^
박수감사하무니당 ^^
하늘재 가수님 안녕 하세요~ 훌륭 하십니다. ㅉㅉㅉㅉㅉㅉㅉㅉ
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
오사장님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하이고 박수도 엄청 주시궁 ㅎㅎ
하늘재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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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하고 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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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니다 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
구수한 목소리로 멋지게 부르셨습니다
가요사랑님 여전히 잘 계시지요
옛노랜 언제 들어도 구수하죠? 감사합니당
무영탑의 전설을 이제서알았습니다
알고서 들이니 감동으로 다가오는군요
그렇지요 전설을 알고나서야 이 노래의 가사를 이해할 수 있었어요
왜? 무영탑은 경주에 있는데 부여가 자꾸 나오는지 처음엔 어리둥절!!!무영탑이 백제 탑인줄 알았지요 ㅋㅋ
감사합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