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1(토) 4시 뮤지컬[우당탕탕 아이쿠] ~ 안전이 최고지요 !! ^*^

[류정옥 하빈현빈맘]

2011년 10월1일 토요일에 ~~

EBS 프로그램중 '우당탕탕 아이쿠'라고 제목부터 은근 재미나는게 있어요 ~

요걸 어찌나 좋아하던지 ^^;;

'아이쿠' 방송을 녹화해선 ~ 그동안 무한 반복 시청을 하셨더랬죠 ㅋ

대사까지 외워서는 ~ 방송을 립싱크 하기도 했구요 ^^;;

새로운 방송이 나오면 ~ 꼭 ! 꼭 ! 녹화해 달라고 간곡히 부탁하기도 했어요 ^^;;

덕분에 현빈군 ~ 아이쿠한테 엄청 쇠놰 당했을꺼에요 ㅋㅋ

위험한 행동이 어떤건지? 어떻게 하면 안전할 수 있는지? 말이죠 ^^

이런 모습을 보며 ~

현빈맘은 .... 아이쿠가 참 고마웠지요

아 ! 그런데 ~ 이 '아이쿠' 가 뮤지컬로 나왔다는거에요 !!!

현빈군 ~ 뮤지컬 홍보방송을 보자마자 ~

자기는 아이쿠보러 공연장에 가야겠다구 ㅠ.ㅠ;; ~ 결심을 하데요 ㅋ

엄마도 ~ 물론 OK 랍니다 !!!

며칠 전 부터 ~ 아이쿠 보러 간다고 ~ 동네방네 소문내고 다니던 아드님 ㅋ ~

드뎌 서울교육문화회관으로 ~ 아이쿠를 만나러 왔어요 ^^

지독하게 차 막히는 토요일 오후에 말이죠 ^^;;

(휴 ~~;;;  오늘은 네비가 30분 동안 말하기를 거부하는 큰사태가 발생해서 현빈맘 혈압 올라 죽는줄 알았네요 ㅠ.ㅠ;;)

자 ! 아직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을때 ^^;; 포토죤을 접수 해 볼까요? ^^ ~

서울교육문화회관으로 공연 보러 오면 ~ 다양한 포토죤이 마련되어 있어 ~

무거운 카메라 메고 온 보람이 있다니깐요 ^^

다른 때보다 ~ 인증샷 사진찍기에 협조도 잘해 주는 현빈군 ~

아마 .... 아이쿠 때문일꺼에요 ^^

진짜 ~ 아이쿠가 어디선가 나타날지도 모르지 말이죠 ㅋㅋ ~

자 ! 현빈맘은 티켓팅을 합니다 ~ 

그리곤 1층 매점으로 달려가 ^^ ~ 따뜻한 커피 한 잔을 마시면서 ~ 기다리기로 했어요

오늘은 바람이 무지 많이 부는 쌀쌀한 10월의 첫날이거든요 ^^;;

주차 도장도 ~ 꾹 ..... 미리 찍구요 ~

아 ! 여긴 왜 경차 할인이 안되는걸까요? ~ 서울교육문화회관 공공기간 아니였나요?  ^^;;

그래도 2,000원 밖에 안되니 ㅋ ~ 괜찮아유 ~ㅎㅎㅎㅎ

어라???  그런데 ~ 아이쿠 왕자님과 사진찍는건 유료네요???

아 !! ~ 그래도 .... 초록나무 어린이재단이라는 좋은 곳에 수익금이 기부된다니 ^^ ~ 다시 미소를 띄우구요 ^^

더군다나 '미아 예방 팔찌' 까지 주신다니 !! ~ 괜찮군요 ^^

기념품을 판매하는 곳에서는 ~ 아이쿠 시리즈 동화책과 스티커북 등을 판매하시더라구요 ~

아 ! 어찌 사진을 찍다보니 ㅋ ~ 판매하시는분께서 돈을 열심히 세고 있는 장면이라는 ㅠ.ㅠ;;

공연을 열심히 보고 나와선 ~ 안전교육수료증에 본인의 이름을 적어 고이고이 간직하는 것도 좋을꺼 같네요 ^^

일상생활 속에서도 ~ 아이쿠가 알려준 안전수칙을 잘 지켜내는

우리 현빈군이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

공연장 로비 벽에는 ~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게 ~ 공연에 관한 자료들이 걸려져 있어요

아이쿠가 알려주는 노래도 ~ 불러 보구요 ♬♪♩

현빈맘의 눈을 반짝반짝 빛나게 하는 ~ 응모하고 상품 받기 ㅋ ~

케릭터 소개 현수막 앞에서 ~ 쪼그리고 앉아 열심히 정독 중인 현빈군 ^^

카르망 백작이 탐탁치 않은지 ~ 유독 이 부분을 주의깊게 읽고 있네요 ~

공연을 보고 나서 현빈군이 그러더라구요

" 엄마 ! 카르망 백작이 아이쿠랑 비비 잡아갈때 ~ 엄청 무서웠지?  엄마 떨고 있었지? "

...............................

"그래 ~ 너무 무서워서 집에 갈뻔 했어 ㅋㅋㅋㅋㅋ"

오늘 아이쿠 공연의 핵심 주제는 두 가지 ~

첫 째는 안전하게 횡단보도 건너요 ....

둘 째는 유괴예방법을 배워요 ....

이 두가지 모두 ~ 생활속에서 가장 필요한 안전교육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엄마들이 잔소리처럼 ~ 조심해 ! 조심해 ! 아무리 외쳐도

이런 공연을 보면서 ~ 아이가 스스로 깨닫고 마음에 새기게 되는 최고의 처방전이겠지요?

포토죤 안쪽으로 ~ 눈에 띄는 목재교구가 눈에 띄네요 ^^

아 ! 퀼리티 정말 좋은 .... 둥글둥글한 소꿉놀이 씽크대 .....

현빈군이야 별 관심 없어 하지만 ~

공주님들은 이런거 보면 엄청 갖고 싶어 하겠지요?

전통 독일 놀이 성장 시스템 '아이베' 에서 만든건가 보네요 ~

아무튼 ..... 너무 좋아보여 한참을 부럽게 바라보았지요 ....

가격이 비싸다는거 빼고 ~ 다 좋아보이는 목재 교구 ^^;;

현빈군 ~ 꽁꽁 언 설레임 하나 붙잡고 ~공연을 기다리고 있네요

언제 공연 보러 들어갈꺼냐구 ~ 몇 번이나 되물으면서 말이죠 ^^

자 ! 아이쿠가 사는 동네로 드디어 들어 가 봅니다 ~

신기한건 ~ 무대속 배경들이 낯 익다는거에요 ^^ ~

어쩜 텔레비젼 방송의 애니메이션의 배경이랑 이리도 비슷할까요? ~

아기자기한 지구의 한 마을이 참 예쁘기 그지없어요 ^^

양쪽 벽에는 ~ 그림자로 아이쿠와 비비가 공연 시작전까지 환하게 비추고 있네요

우리의 좌석은 비비가 ~ 저 멀리 아이쿠가 보이는데요

나중 공연 마지막때 ~ 아이쿠랑 비비가 꼬마 관객들을 만나러 무대 아래로 내려오는데

자신의 그림자 쪽으로 오기때문에

비비를 좋아한다면 무대를 바라보고 왼쪽편으로

아이쿠와 손이라도 잡아야겠다고 생각되면 오른편쪽에 앉는게 좋겠지요?^^

아들과 ~ 잠깐 사진찍기 놀이를 즐겼습죠 ㅎㅎㅎㅎ ~

최상의 컨디션인지 ~ 마냥 즐거운 현빈군 ~ 모두모두 아이쿠 덕분입니다요 ~

커튼콜때 사진촬영이 가능하다고 하니 ...... 열심히 이 기회를 놓치지 않구 ..... 셧터를 누른 현빈맘 ^^

완두행성에 살고 있던 아이쿠 왕자와 비비는 지구로 안전교육을 받으러 여행을 왔지요 ~

왕자를 보필하는 비비는 생각보다 ~ 지구에 대해 아는게 별로 없다는 ㅋ ~

그래서 ..... 이 들을 안내해주는 도레미양을 공룡이라고 소개하기도 하고  ㅎㅎㅎ ~

소화전은 빨간 돼지라고 하기도 하고 ㅎㅎㅎ

좌충우돌 그들의 지구에서의 안전교육은 시작되는데요 .....

완두행성의 카르망 백작은 사사건건 ~ 아이쿠와 비비를 납치하기 위한 계략을 세우지요 ㅠ.ㅠ;;

왜냐하면 ~ 아이쿠 왕자가 없어야 자신이 완두행성의 왕이 되니깐요

물론 성공은 한 번도 못하지만요 ㅋㅋ ~

카르망 백작의 분홍 쫄바지 의상이 무척 눈길을 끌며 웃음을 자아내게도 되는데

가끔 버럭하며 ~ 자신의 부하들을 혼내는 장면은 쫌 ~~~ ;;;

이러니 ~ 현빈군이 카르망 백작을 무서워했나 봐요^^;;

현빈맘 ~ 그동안 레미가 ~ 도레미의 레미인줄 오늘에서야 알았네요 ㅎㅎ ~

이름처럼 그녀는 부드럽고 예쁜 목소리로 아이쿠의 넘버를 멋지게 불러 주었어요

어린이공연인데도 ~ 이 공연에 출연하는 배우분들의 노래 실력이 출중하신건

뮤지컬의 대배우 '남경주' 님이 이 공연을 만드셨기 때문인거 같네요

레미의 고운 목소리의 넘버가 흘러나올때면 ~ 아이들이 모두 집중 ! 집중 ! ~

조그만 아이들도 어떤 소리가 아름답고 듣기 좋은지 정도는 다 안다니깐요 ^^

공연 중간 ~ 익숙한 '아이쿠' 주제가가 나오면 ~ 누구보다 크게 따라부르던 현빈군 ^^

얼마나 세게 노래를 부르던지 ~ 앞좌석 뒷자석 부모님들께서 자꾸 웃으시더군요 ㅋㅋ

나중엔 ~ 현빈맘 .... 이런 현빈군의 흥분을 가라앉히느라 ... 릴렉스 ~ 릴렉스 했다죠 ^^

 

공연의 마지막 ~ 비비가 우리 좌석쪽으로 내려 왔어요 !!

꼬마 관객들 모두들 자리에서 일어나 ~ 비비와 악수하느라 ^^ ~ 얼마나 행복해하던지 ^^

어라 ~ 그런데 ... 우리 현빈군 .... 자리에 가만히 앉아 배시시 웃고만 있네요 ^^

쑥스럽다고 말이죠 ㅋㅋ

그래도 ~ 안되겠는지 ~ 막판엔 비비의 몸을 스윽 ~ 만져보네요

그러면서 하는 말 " 비비가 인형이였어???"

ㅎㅎㅎㅎㅎㅎ

공연을 마치고 돌아오면서

아이쿠가 너무 재미있었다구 칭찬하던 현빈군 ~

사실 ... 현빈맘은 .....

텔레비젼 방송과 별다를게 없는데?? .... 라는 생각을 했는데

아이들은 그게 아닌가 보네요 ~

하긴 ... 마음에 드는 동화책은 .... 열 번이고 스무 번이고 무한 반복으로 보면서도 재밌어 하니 ^^;;

자신이 알고 있는 내용을 총정리해서 ~ 뮤지컬 공연으로 보게 되어

오히려 더욱 재미있었다네요 ~ 우리 현빈군은요 ~

횡단보도를 건널땐 ~ 

일단 멈춰서고 ~ 주위를 둘러보고 ~ 눈으로 보고 귀로 들은 후 ~ 손을 번쩍 들고 건너야 한다는 것

엄마의 손을 놓쳐 길을 잃었을땐 ~

그 자리에서 서서 차분히 자신의 이름과 전화번호를 생각해 내는 것

낯선 사람을 만났을땐 ~

안돼요 ! 싫어요 ! 라고 크게 대답해야 한다는 것 등 .....

너무도 중요하고 필요한 안전교육을

뮤지컬 '우당탕탕 아이쿠'를 통해 ~ 꼭꼭 새길 수 있게되어 ~

토요일 오후의 강남대로의 지옥같은 교통체증을 뚫고 달려간 보람이 드네요

항상 안전하게 잘 커주길 ..... 현빈군아 .... 부탁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