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교회 집사님 이야기입니다.
그 분이 신앙생활한지는 30여년이 되었습니다 .
그러니 성가대로 교사로 봉사하시면서 또 십일조와 특별헌금을 하며 남이 봤을 때는 착실하게 신앙생활을 해오던 분입니다.
그 분은 예수를 믿노라 하면서 성경을 읽지 않고, 기도하지 않는 모습에 나는 가짜성도 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또한 어제나 오늘이나 삶의 변화가 없고 그리스도의 향기와 빛과 소금이 되지 못하는 형식적인 종교인의 모습에 두려움을 느꼈답니다.
그 때 부터 이 분은 모든 취미와 모임을 끊고, 갈급한 심령으로 시간을 정해 놓고 기도하며,
설교 말씀과 성경을 읽으며 주님의 도움을 구하며 찾으며 삶이 변화 되기를, 성령의 열매 맺기를 구했습니다.
또한 이분은 양과 염소의 비유와 부자와 거지 나사로의 비유에 충격을 먹었다고 합니다.
아무리 예수를 믿노라 교회를 열심히 다녀도 내 배만 불리고, 내 눈만 즐겁게 하고 남을 돌아보지 않는 신앙은 가짜라는 것입니다.
교회가 봉사하고 십일조하고 헌금하고 할 것 다 하는데 무슨 소리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예수님께서는 분명히 예수 믿는 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약]2:14 내 형제들아 만일 사람이 믿음이 있노라 하고 행함이 없으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그 믿음이 능히 자기를 구원하겠느냐
[약]2:15 만일 형제나 자매가 헐벗고 일용할 양식이 없는데
[약]2:16 너희 중에 누구든지 그에게 이르되 평안히 가라, 덥게 하라, 배부르게 하라 하며 그 몸에 쓸 것을 주지 아니하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약]2:17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
[마]25:45 이에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하지 아니한 것이 곧 내게 하지 아니한 것이니라 하시리니
[마]25:46 그들은 영벌에, 의인들은 영생에 들어가리라 하시니라
이 분은 교회 다니고 예수 믿기만 하면 천국가고, 구원 받았다고 배웠고 또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 이 말씀 앞에 무너졌다고 합니다.
네 맞습니다.
예수을 진심으로 믿는 사람이면, 성령님이 계시면 이웃을 돌아보게 되고, 또 영혼을 보게됩니다.
그래서 나눠주고 싶고, 또 전도하고 싶고, 들의 아픔을 놓고 같이 기도하게 되지요
주기도문에도
나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가 아닌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라고 가르쳐 주십니다.
이웃은 내 지체이고 우리입니다
나 뿐 아니라 이웃이 배 불러야 하고 따뜻해야 합니다.
그 분은 기도가 바뀌었다고 합니다.
어떻게 하면 내가 부자 되고, 내 자식이 잘 되고, 내가 잘 먹고, 잘 입느냐가 아닌
어떻게 하면 가난한 이웃, 배고픈 이웃에게 더 줄 수 있을까 고민하고 기도한다 합니다.
그러니 그의 삶은 당연히 나눔을 실천하며, 작은 자에게 사시사철 물질로 또 김치로 이것저것으로 봉사한다고 합니다.
이것이 바로 말씀의 능력, 성령의 능력인 것 입니다.
주님은 또 말씀하십니다.
남에게 한 것이 결국 하나님께 하게 되는 것이고, 그렇게 되면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우리에게 좋은 것으로 대접한다 말씀하십니다.
[마]7:11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마]7:12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
이러한 그 분의 삶을 보면서
저도 배운게 제가 얼마전에 직원들과 산지에다 굴을 주문했습니다.
1키로에 11,000원인데... 각각 2키로씩 주문했습니다.
우리가 마트에서 사 먹으면 몇 알 안 들었는데.. 싱싱하고 양이 얼마나 많은지...
제가 아는 목사님께 굴 이야기를 했더니
그 목사님께서 당신도 굴 먹고 싶다 하시더군요...
목사님도 형편이 넉넉치 않아 제가 굴 4키로를 주문해서 2키로는 다른 분께 드리고 맛있게 드시라 했습니다.
그저께 굴이 도착했는데. 문제가 있었습니다.
택배회사의 잘못으로 비닐이가 터져서 굴이 스치로폴 박스에서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
모양새가 말이 아니라서 다른 목사님께 드릴 수가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럼 목사님이 4키로 다 드세요...하고 말씀 드리고
굴 보낸 분께 이런저런 상황을 말씀 드렸더니....
사진 찍어서 보내라 하셨고, 보냈더니 다시 보내주셨는데, 또 4키로를 무료로 보내주셨습니다.
당초 2키로 받아야 할 목사님이 결국은 6키로를 선물로 받게 된 것입니다.
어제 저에게 사진을 찍어 보내주셨는데...
처음 한 접시를 드셨는데 너무 맛있어서 또 더 드신다며 약 100알을 드셨다고 자랑하셧습니다.
그래서
"제가 하나님이 고기를 요구하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메추라기 고기가 코에서 베여 싫증이 나도록 먹이셨는데, 목사님께는 코에서 비린내가 나도록하시네요.. ㅎ
"하나님이 목사님을 얼마나 사랑하시면 그런식으로 굴을 배부르게 먹이시는지 놀래고 놀랩니다..
생으로 초장 찍어 드시고, 굴 밥 해 드시고, 굴 국 해 드시고, 굴 전 해 드시고, 굴 튀김해 드세요.
남으면 냉동보관하세요...
목사님이 배부르게 드시니, 제 배도 부릅니다..맛있게 드세요..
아무튼 신기하고 희한한 하나님입니다."
저도 이제부터 이웃과 작은 소자를 돌아보는 삶 되기를 기도합니다.
참. 굴 주문하실 분은 쪽지로 말씀해 주시면 소개해 드릴게요..
터진 굴 2키로만 보낼 줄 알았는데, 4키로나 보내주신 것에 감사인사는 드렸지만, 참으로 통이 크시고 고마운 분입니다.
첫댓글 잘 하셨습니다..산지에서 직접 배송받아서 굴이 싱싱해보이고 가격도 저렴한것같네요
주문처 전화번호도 같이 올려주시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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