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심신 강릉단오제에서 힐링해요”
- 1인당 5만원씩 주는 힐링투어단 59명 선발
‘천년의 힐링로드’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올해 강릉단오제에 전국 각지의 힐링 체험단들이 줄지어 참여하고 있다.
㈔강릉단오제위원회는 최근 ‘힐링’이 필요한 사람들의 사연을 접수한 결과, 전국 각지에서 14개팀 59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들은 ‘공짜단오힐링투어단’으로 활동할 예정이며, 1인당 5만원의 지원금이 전달된다.
선발 단체 및 개인은 대안학교인 경주화랑고교를 비롯해 다문화 예비학교인 동호초교, 한국과 중국의 대학생 동아리 연합회, 특수교사와 지적장애 학생, 어머니 생일이 단옷날인 모녀(母女), 사돈이 함께 하는 3대 여행단 등이다.
한 특수교사는 자신이 맡고 있는 지적장애 2급인 학생과 친해지기 위해 ‘힐링투어단’에 참여하고, 다문화 예비학교에서는 필리핀에서 온 교사 등을 위한 한국문화 체험을 위해, 자신의 모친 생신일이 단오날과 겹쳐 특별한 생일 선물을 선사하기 위해 각각 신청했다.
이들은 오는 9일부터 16일까지 여드레 동안 펼쳐지는 단오 행사에 참가해 힐링투어를 즐긴 뒤 솔직한 감상과 후기를 남기게 된다.
* 참조 : 강원도민일보 구정민 기자님(6.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