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광주에 다녀왔습니다.
갈 때는 서울->순천 433열차를 타고 서광주로 갔습니다. 신조편성 입니다. 요즘 신조를 많이 타게 되는군요..
서광주역은 생각보다 초라하더군요. 노선버스도 20번 버스 밖에 없고, 택시 달랑 2대 대기 중.. 아직 개발이 덜 된건지 좀 썰렁했습니다.
20번 버스를 타고 조금 나가니 새로 개발된 듯한 지역이 나오더군요. 새 아파트들이 늘어선..
30분정도 가서 수창초등학교인가..? 거기서 내렸습니다. 그리고 광주역으로 걸어갔습니다.
15분정도 걸어가서 우선 광주선 종단점을 보았습니다. 기존 경전선 철로는 없어졌고, 자갈이 쌓여 있는것이 철로였다는 흔적을 보여주더군요.
올 때는 새마을 146열차를 이용했는데, 정말 최악의 새마을호 이용이었습니다.
3번 좌석. 맨 앞이라 시끄럽고 춥더군요. 게다가 다리받침 고장에 독서등은 깨져있었구요.
암튼 이 열차의 특이한 점은 수원, 영등포역 둘 다 정차를 안한다는 점 입니다.
그렇게 서울역에 도착했는데,, 오늘은 왠일인지 연착 안하고, 정시에 도착하더군요.
오늘 저의 새로운 이용구간은..
호남선 익산-북송정, 경전선 서광주-동송정, 광주선 전구간
이 되겠습니다..
이렇게 올해의 기차 여행을 마쳤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