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와 변덕스런 날씨였는데 오늘은 마치 오늘부터가 확실히 봄이라는 듯이 화창하게 맑은 날이었습니다.
55명의 범방 회원님들이 사당동 사계시장 주변에 있는 고깃집에 모였습니다.
이수역 14번 출구로 나와 모임 장소까지 5분 만에 도착했는데 벌써 많은 분들이 자리를 잡고 계셨습니다.
처음 뵌 분도 있고 2주일 만에 보는 사람도 있고, 반갑게 인사를 나눴지만 미처 인사 드리지 못한 분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이것 한가지는 확실합니다. 출신 배경도 생김새도 모두 다르지만 범띠라는 이유로 한 팀이 되어 모였다는 것,
각자 살아온 인생에 어찌 사연인들 없겠는지요. 모두 잠시 나이를 잊고 어울리는 모습이 참 좋았습니다.
일찍 온 사람, 조금 늦게 온 사람, 서로서로 안부를 전하며 인사 나눈 후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사진을 나도 찍었는데 왜 없지? 하실 수 있지만 사진 올리는 것은 참으로 조심스럽습니다.
세 사람이 함께 찍었는데 한 사람이 눈을 감거나 이상하게 나왔다면 저는 올리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코스모스, 콜라비 선배님이 나란히 앉아 다정하게 포즈를 취했습니다. 밝은 모습이 참 보기 좋네요.
율리안, 통통볼 친구가 옆좌석에 앉았습니다. 둘 다 성격이 좋아서 둥글둥글 누구와도 잘 어울리는 멋진 친구들입니다.
오늘이 두 번째 만난 주미라, 커반 친구입니다. 좌석이 멀어 제대로 대화는 못 나눴지만 친해지고 싶은 사람들입니다.
토시리 선배님, 늘가을 친구입니다. 두 분 다 온지는 얼마 안 되었지만 스폰지처럼 범방 분위기에 빨리 적응을 해서 다행입니다.
별마당, 유니 친구가 나와 같은 좌석에 앉았습니다. 두 친구가 명품 주부 출신답게 알뜰하게 고기를 잘 굽데요. 덕분에 저는 다른 볼일 보면서도 아주 맛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이래서 인생은 복불복이라고 하나 봐요.ㅎ
쉼표 형님과 멋진사나이 큰형님이 나란히 앉으셨네요. 늘 남을 찍기만 하신 쉼표 형님이 모처럼 사진에 찍혔습니다.ㅎ
네 분 선배님과 인사 나눈 후에 기념 사진을 찍었습니다. 윤재님, 영은님, 유현덕, 루갈다님, 가연 선배님이시네요.
휠러님, 유현덕, 노엘라님, 소슬 친구입니다. 만날수록 정이 깊어져서 자주 안 보면 보고 싶어질까 걱정이네요.ㅎ
산애 선배님, 서울교동 선배님, 유현덕.
서울교동님, 유현덕, 쉼표님, 멋진사나이 큰형님과 기념 컷, 오늘 처음 뵌 서울교동님은 성격이 활달하셔서 참 좋았습니다.
나이 들수록 함께 어울리고 사회성이 좋아야 한다는데 배울 점이 많은 분이셨네요.
전체 사진을 담을 수 없어 있는 대로 최대한 많이 모여 찍은 컷입니다. 뒤부터 시계방향 소슬, 커반, 유현덕, 혜지영, 청정호수 선배님, 원브라더입니다. 전부 포근한 인상이라 앞으로 애국할 기회가 많을 것이라는 뜬금없는 생각을 해봅니다.ㅎ
언제나처럼 지영 방장님은 동분서주 애를 쓰시느라 앉을 새가 없었습니다.
잠깐 앉은 것을 본 사이 잽싸게 찍었습니다. 앞쪽 혜지영 방장, 마스코트, 뒤에 서경 선배님도 보이네요.ㅎ
해강 선배님, 별마당, 유니 친구입니다. 해강 선배님은 62 애기범들에게 엄청 인기 있는 분이라는 것을 오늘 알았습니다.
그래서 인기 관리도 본인 하기 나름입니다. 사진까지 아주 잘 나왔네요.ㅎ
불암산, 서울썬, 가연 선배님이 나란히 인증샷을 찍으셨네요.
가연 선배님은 오늘 처음 뵀는데 제대로 인사를 못 드렸습니다. 다음에 친해질 기회가 있겠지요.
멀리서 오신 한평이 선배님, 큰악어 선배님이십니다. 뒤에 분은 닉이 생각 나지 않아 죄송합니다.
휠러님, 토시리님, 두 분 선배님은 조용하시면서도 묘한 친근함이 생기게 하는 매력이 있었습니다.
썬샤인 선배님, 마야 선배님, 유현덕이 남매 기념컷을 담았습니다.
썬샤인 선배님은 오늘 처음 인사 드렸는데 너무 조용하셔서 닉이 생각이 안 나더라구요. 지영 방장님한테 물어 겨우 기억했답니다.ㅎ
썬샤인, 마야, 콜라비 선배님이 친구 인증을 제대로 하셨습니다. 콜라비 선배님은 무척 활달하셔서 금방 친해질 듯합니다.
윤재, 영은, 루갈다, 큰악어 선배님이 나란히 앉아 포즈를 취했네요. 모두모두 천천히 늙으시고 오래오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꼭 초등학교 동창회에 모인 것처럼 해맑은 다섯 선배님이 너무나 잘 어울립니다.
시계방향으로 큰악어님, 서울교동님, 송암잠실님, 정우제님, 노엘라님시네요. 희한하게 사촌들처럼 전부 닮았습니다.^^
멀리서 온 새강자 친구와 서경 선배님이 남매처럼 함께 찍었습니다. 아주 잘 어울리네요.
# 언제부터 범방 정모를 다녀오면 다음 날짜를 기약하게 되었습니다.
서먹한 사람은 거리를 좁히고 싶고, 덜 친한 사람은 좀 더 친해지고 싶고, 친한 사람은 더욱 친해지고 싶은 마음입니다.
혜지영 방장님이 범방을 이끌면서 모임 참석 인원이 확 늘어난 느낌입니다.
어느 띠방에서 송년회도 아닌 정모에 50명 이상 모이겠는지요. 숫자 많다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닐 테지만 일단 많이 모이고 볼 일입니다.
제가 오프에 얼굴 내민 지 1년도 되지 않아 여전히 잘 모르는 분들이 많지만 서둘지 않고 차근차근 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나야 차려 논 밥상에 늘 숟가락만 들고 참석하지만 이런 자리 마련하기 위해 애쓴 방장님의 노고가 참으로 대단합니다.
오늘 참석한 선배님, 친구님들 모두 반가웠습니다. 덕분에 즐겁고 행복했네요.
모여야 웃을 수 있고, 웃으면 젊어집니다. 오늘 모두 나이를 가늠할 수 없었던 이유입니다.
다음에 건강한 모습으로 또 만나요.ㅎ
첫댓글 수고했고
방갑고 뒤에 닉이
생각 안나는분은
놀봄 누님 입니다
그래 친구님, 잘 가셨는지 모르겠네.
알려준 늘봄 선배님은 이제 기억할 것이고 원본 불변의 법칙으로 수정하지 않고 댓글로 가늠하네요.ㅋ
멀리서 참석한 우리 새강자 친구의 범방 사랑이 완전 감동입니다.ㅎ
유현덕 친구야
오늘 만남 수고했어 👍
그런데 나 하고 찍은 사진 없나봐 ㅠㅠ 😭
아~ 그러고 보니 내가 오늘 우리 바람군과 함께 사진을 찍지 못했네.
다음에는 꼭 찍자구요.
모처럼 옆자리에 앉아 착한 친구와 술잔 나눌 수 있어서 참 좋았답니다.ㅎㅎ
만나 반가웠습니다 ^^*
휠러 선배님, 저도 오늘 무척 반가웠습니다.
좌석이 멀어 많은 대화는 못 나눴지만 참 맑은 분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다음에 또 뵈요.ㅎ
고마워 아우님
앗! 노엘라 누이 아직 안 주무시구요.
저는 집에 있는 무서운 사람 호출 때문에 뒷풀이 참석을 못하고 왔네요.
저는 항상 쾌활하신 우리 엘라 누이가 참 좋답니다.ㅎ
수고했다.
지금귀가..
좋은밤..오늘 즐거웠음
ㅎ 지금 귀가 했다니 토욜이 좋긴 좋나 보군.
소슬 친구도 오늘 고생 많았고 그 수고 덕분에 범방 모임도 순조롭게 진행되었네요.
나도 오늘 무지 즐거운 날이었습니다.ㅎ
꽐라, 되었나 ?
바람이랑 놀지 말옷 !!
@새무기 ㅎㅎㅎ
앞으로 안놀께..차단.ㅋ
앞으로 새무기 친구말 듣고
친구가 바람이보다 더 멋진 부르주아니까.ㅎㅎ
어디서 이런 귀한 글을 볼까요
한분한분 인연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유현덕님의 인품이 보입니다
현덕님을 국회로 보냅시다~~~!!
나오기만 하면 무조건
찍을꺼다~~ㅎ
고맙고 수고 했어요
우리 방장님 수고에 비하면 이 정도 수고는 아무것도 아닙니다.ㅎ
오늘 이렇게 멋진 모임도 지영 방장님이 애쓴 덕입니다.
내가 국회 갈 일은 없겠지만 범방에서 좋은 님들과 오래 머물고 싶은 마음은 가득합니다.
두루두루 신경 쓰시느라 방장님도 고생 많았습니다.
저도 많이 고맙습니다.ㅎ
오늘도 역쉬
현덕아우님의
후기는 자세하고
정답고 수고 많았어요
ㅎ 어제 코스모스 누이를 뵈니 엄청 반가웠습니다.
늘 친누이처럼 저를 다정하게 대해주시니 친근함이 갈수록 늘어갑니다.
항상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언제나 유현덕
후배님의 후기는
비디오야~ㅎ
자세한 후기와
모든분들 사진과
닉을 결합시켜
설명하여서
범대생들 기억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네요~
수고에 깊이감사~^^
어제 잘 들어가셨나요?
좌석이 너무 멀어서 송암 선배님과 제대로 대화도 못 나눠 아쉬웠더랬지요.
중간에 손수 후배들 자리까지 오셔서 함께하시니 다들 선배님을 좋아한답니다.
송암 선배님이 젊어 보이는 비결은 후배들과 잘 어울리기 때문이 아닐런지요.ㅎ
참석 안한 정모도
마치 같이 한 것처럼 후기글이
찰떡이네요 대부분 아는 얼굴이고
잘 모르는 분도 몇분 있네요
범방의 정모는 대단한 열기로
언제나 후끈 합니다
현덕님 덕분에 정모 잘했어요 ~~ㅎ
아하~ 보쳉 누이, 뵙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어제 마야 누이를 보자 보쳉 누이가 생각났네요.
두 분이 정서적으로 참 잘맞는 단짝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도 보쳉 누이를 다음 달에는 뵐 수 있다니 다행입니다.ㅎ
저는 조금 있다 모처럼 아내 따라서 교회 가네요.ㅎ
항상 좋은 날 되세요.
누가누가 오셨나 한바퀴 돌아보며
혼자서 눈인사하고 ~
이친구 저친구 챙기느라
섯다앉았다를 반복하는 대원님 옆자리에 앉아
한번 운영자는
영원한 운영자라는 느낌에 흐뭇~
고기 맛있게 먹고
사이다로 깔끔하게 마무리(?)하고
유현덕님 얼굴 확실히 기억하고 바람처럼
다녀왔네요~^^
닉모르는 범
얼굴모르는 범 기억하기 위해
조회수 몇번 더 높일 것 같은
사진과 글 감사드려요~^^
ㅎ 스콜라 선배님 어제 너무 반가웠습니다.
범방에서 댓글로만 낯이 익었던 선배님을 처음 뵙고는 저도 모르게 손을 덥석 잡게 되었습니다.
선배님이 어제 인기가 많아 저는 금방 뒤로 밀렸지만 다음에 기회가 또 있겠지요.ㅎ
진중하고 사려 깊은 스콜라 선배님을 다음에 또 반갑게 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
참석 안해도 요로콤 친절하게 후기 글 보며..
면면이 잘 보고 갑니다..ㅎ
4월 운동회때 만나요..^*^
앗! 어제 우리 남동군을 보지 못해서 내가 잠시 삐질 뻔했네요.
애기범들 사이에서 남동이 친구 없으니 허전한 빈자리가 휑~~^^
늘 짦고 강렬하면서 정감 있는 댓글에 감동 받구요.
담 달에 볼 수 있다니 마음이 놓이고,,.ㅎㅎ
유현덕친구님의
모임 후기는
파노라마같이
술~~술
흘러가면서
편안하게 읽는 재미를
선사합니다
수고많았어요^^
율리안 친구
그댄 넘 귀여워요~ ㅎㅎ
범방의 또한분의 마스코트입니다
같이하는 시간내내
넘 유쾌하고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귀요미 춤
잊지못합니다 ㅎ
율리안 친구님 어제 옆자리에 앉아 즐거운 날이었네요.
성격 좋지 예쁘지 생각도 늘 긍정적이라서 배우고 싶은 점이 많습니다.
고집 부리며 떼쓰는 일곱 살 아이도 율리안 친구는 말 한마디로 금방 달랠 것 같은,,ㅎㅎ
다음에 또 보자구요.
덥석 손을잡아주시는 현덕임 넘반가웠어요. 여기저기 바쁘게 다니시면서 범방님들의 분위기를 한껏 신나게 만드셨어요.
사진도 잘찍으시고 후기도 자연스럽고
맛깔나고 정담있고 다재다능 하십니다.
감사합니다.
아~ 토시리 선배님은 몇 번 뵙지 않았는데도 금방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후배들과도 어찌나 스스럼없이 잘 어울리는지 그 열린 마음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범방에 오신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마치 오래된 것처럼 느껴지네요.
그만큼 토시리 선배님의 친화력이 뛰어나기 때문일 겁니다.
자주 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ㅎ
사진에 설명까지
이보다 더좋은 후기는 없다 ㅎ
닉까지 자세히 알려주니
사진보는 재미가 두배입니다
친근하게 선배님들 챙기시고
친구들에게도 살갑게 대해주는 현덕친구
범방에 현덕친구가 있어
행복합니다
고생했어요^^
햐~ 어제 내가 우리 별마당 친구와 같은 좌석에 앉는 행운을 누렸습니다.
선한 인상에 고위관료 영부인처럼 어찌나 말도 조용조용 이쁘게 하는지,,
어제 고기 굽는 실력까지 보았으니 내가 그대 친구가 된 것이 대단한 복임을 알았네요.
범방에서 친구로 오래 우정 쌓는다면 더 바랄 것이 없고,,ㅎㅎ
생생 정보통 의 현덕 리포터 님
우찌 요로코롬 후기를 달달하게 쓰셨는지요
서너달전 잡아놓은 스케쥴로 참석은 못해
서운했는데 후기를 보니
이제 좀 덜 서운하네요
이긍~~~
수고하셨어요
리포터 현덕 님 ♡♡♡
앗! 리즈향님이 드디어 나타났다.^^
어제 정모에 리즈님이 빠지니 어딘가 허전함을 느꼈답니다.
있을 땐 몰랐다가 없으면 알게되는 것이 사람 공백이기도 하네요.
어제 빠진 아쉬움은 다음에 더 즐겁게 보내면서 달래자구요.
좋은 것 많이 구경하시고 건강하게 돌아오시길요.
멋진 인생을 즐기는 그대를 응원합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