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규 광고 출시 효과와 쇼핑 거래액 증가, 라인 적자 연결 제외 효과로 3분기 네이버의 영업이익은 YoY 56.3% 증가하여 컨센서스를 13.6% 상회할 전망
* 라인 관련 연결 실적 개선 효과와 주요 자회사의 기업 가치 상승을 감안하면 네이버의 주가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
WHAT’S THE STORY
라인 적자 제외로 이익 개선: 3분기 연결 매출액은 라인의 연결 제외 효과로 YoY 22.2%, QoQ 32.0% 감소한 1조 2,944억원으로 예상. 라인을 제외한 국내 비즈니스는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신규 디스플레이 광고 출시 효과와 쇼핑, 웹툰, 페이 매출 증가에 힘입어 YoY 21.3%, QoQ 4.4% 증가가 예상됨. 영업이익은 웹툰 및 NOW, 라인 관련 마케팅 증가에도 불구, 국내 매출 증가와 라인 관련 적자 약 700억원 감소로 YoY 56.3%, QoQ 37.0% 증가한 3,159억원으로, 컨센서스를 13.6% 상회할 전망.
신규 광고와 커머스 성장 견인: 3분기 국내 코로나19 재확산에도 불구하고, 광고 매출은 신규 스마트채널 출시 효과에 힘입어 당초 예고한 10% 후반대의 YoY 매출 성장이 나타날 전망. 코로나19로 8월 쇼핑 거래액은 오히려 성장률이 상승. 페이와 클라우드 등 IT 플랫폼 역시 코로나 이후 비대면 거래 확산과 클라우드 도입 확대로 YoY 70% 수준의 매출 성장이 나타날 전망.
웹툰과 파이낸셜 투자 지속: 라인 망가 합병 이후 웹툰은 일본에서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 파이낸셜 역시 하반기 소상공인 대상 대출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페이 거래액이 증가하고 있어 관련 지급수수료와 마케팅비가 증가세에 있음. 웹툰과 파이낸셜은 외형 확대를 위해 향후 1~2년간 현재와 같은 공격적 마케팅 기조가 이어질 전망.
자회사 가치 성장이 주가 견인: 분기 700억원 이상 적자를 냈던 라인의 실적이 3분기부터 중단사업손실로 빠지면서 연결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개선될 전망. 3분기로 예상했던 약 6조원의 라인 주식 평가 차익 인식은 합병이 완료되는 내년 상반기에 인식될 예정. 신사업의 적극적 투자로 라인을 제외한 본사 영업이익 개선은 당분간 크지 않으나, 연결 이익 증가 효과와 주요 CIC 및 자회사의 기업 가치 상승이 네이버의 주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판단됨. 기존 BUY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8만원(SOTP 방식 적용)을 유지.
삼성 오동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