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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C시장에서 새로운 활력소로 떠오르고있는 인텔 '코어듀오' |
맥북 프로
맥북 프로는 애플에서 기존에 노트북 PC용으로 사용하던 파워PC G4 프로세서가 아닌, 인텔에서 CES 2006을 통해 발표한 새로운 모바일용 듀얼코어 프로세서인 코어듀오를 사용하고있다. 물론 인텔 프로세서 뿐 아니라 메인보드의 칩셋도 대부분 인텔것을 사용했다.
클럭속도의 경우 1.67GHz와 1.83GHz 2종류로 선보이게 되며, 무게는 2.54Kg으로 기존 제품과 비슷한 수준.
▲ 기존대비 4배 이상 속도향상이 있다고 알려진 '맥북 프로' |
빠른 3D 가속성능을 보여주기위해 그래픽카드로는 ATI 모빌리티 레이디언 X1600을 사용했으며, 1440 x 900 해상도의 와이드 LCD를 내장해 멀티미디어 환경에 적합하도록 디자인됐다. 기본적으로 화상카메라인 아이사이트와 USB 2.0, 그리고 파이어와이어 커넥터를 내장했으며, 손쉬운 영화감상을 위해 애플 리모트컨트롤러를 제공한다.
이 외에 새로운 방식의 확장슬롯인 익스프레스카드/34 슬롯과 광출력단자, 그리고 802.11g와 블루투스 기능 등 무선 기능 또한 충실하다.
시장에서의 정식적인 판매는 2월경으로 예정됐으며 가격은 1.67GHz 버전이 한화로 250만원, 1.83GHz 버전이 300만원 선에 판매될 것이라고.
스티브잡스는 제품 소개와 함께 맥북 프로가 기존 파워북 G4보다 4배 이상 속도가 빨라졌다고 주장해 맥월드에 참가한 많은 사용자들의 관심을 끌어냈다.
아이맥
코어듀오를 내장한 아이맥은 기존 버전인 G5 아이맥에서 프로세서 및 관련된 칩셋만 변화가 있는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2가지 모델이 발표됐는데, 1.83GHz 클럭속도와 17인치 LCD 모니터를 내장한 모델과 2GHz의 속도에 20인치 LCD 모니터를 가진 모델 등이다.
빠른 3D 그래픽표현을 위해 PCI 익스프레스 방식의 ATI 레이디언 X1600을 내장했으며, 화상채팅 카메라인 아이사이트와 CD 및 DVD 미디어 제작을 위한 8배속 슈퍼드라이브를 기본적으로 내장했다.
▲ 코어듀오로 새롭게 태어난 '아이맥' |
스티브잡스는 코어듀오 아이맥이 애플리모트 컨트롤과 '프론트 로' 기능을 내장해 누구나 쉽게 멀티미디어 환경을 사용할 수 있을것이라며, 이 제품은 기존 G5 아이맥에 비해 최대 2배 이상 빨라졌다고 설명했다.
가격은 1.83GHz 모델이 한화로 160만원, 2GHz 모델이 210만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에는 역시 애플의 공식 운영체제인 OS X 타이거가 설치되며, 멀티미디어 패키지인 아이라이프 06과 사무용 프로그램 패키지인 아이웍스 06 트라리얼 외 다수의 프로그램이 기본적으로 설치되게 된다.
맥월드 엑스포 2006에서의 깜짝발표로 인해 애플은 아이팟 신드롬에 이어 다시 한번 PC 시장에서 인기몰이를 거듭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인기를 증명하듯 애플의 주식은 나스닥에서 전일대비 6.3퍼센트 상승한 80.86 달러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