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1시 경찰에서 중간 수사결과 브리핑이 있었습니다.
다음은 브리핑 전문.
사망 추정시간은 오늘 24시에서 6시 사이가 되겠습니다.
최진실 씨는 오늘 24시경에 매니저인 안모 씨와 함께
술을 먹고 취한 상태로 귀가를 해서 안방 침대에 앉아 모친에게
"세상 사람들에게 섭섭하다.
사채니 뭐니 나와는 상관이 없는데 나를 왜 괴롭혔는지 모르겠다"고
울면서 목욕탕에 들어간 뒤 문을 잠그고 최진실 씨 모친이 문을 열라고 하자
엄마는 그냥 주무시라고 말했고 어머니는 23시 30분경에 손자방에 가서 취침을 했다.
이후 모친은 다시 4시경에 잠이 깨어서 문을 열어 보니까
침대가 깨끗해 불길한 생각이 들어서 목욕탕에 가보니까 문이 여전히 잠겨있고,
불빛이 새어나와 문을 열려고 30분간 애썼으나 실패했다.
아침 6시경에 열쇠업자를 불러서 개방을 하자
최진실 씨는 샤워봉 부근에 자신의 목을 감는 방법으로 숨진 채 발견이 됐다.
최진실 씨 모친은 사채를 발견한 후 아들에게 전화를 걸어 07시 34분경에
119구급대에 연락을 했고, 119가 출동시 서초서에 연락을 해서 출동이 이뤄졌다.
모친의 진술에 의하면 남편과 5년 전 이혼한 이후부터 약간의 우울증 증세를 보여왔고,
따라서 최진실 씨가 늘 외롭다, 힘들다라는 식으로 토로를 해왔고,
신경 안정제를 조금씩 복용을 해왔다라고 진술을 하고 있다.
최진실의 메이크업을 담당하는 사람의 진술에 의하면
지속적으로 루머에 시달려 왔다고 진술했다.
또 메이크업자에게 12시 42분과 45분경에
"제일 사랑하는 00아, 언니가 무슨 일이 있더라도 애들 잘 부탁한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이 확인됐다.
친구의 진술에 의하면 이혼한 이후에 양육문제로 굉장히 힘들어했고,
또 연예계에서 추락할까봐 걱정을 많이 하면서 평소에 죽고싶다는 말을 많이 해왔다고 한다.
저희들은 검안의사의 검식결과 별다른 외상 흔적이 없는 자살이라고 검식소견을 말하였고,
유족들의 진술과 관련자들의 진술을 봐서 타살 혐의가 없는 자살이 명백하다고 일단은
판단을 하고 있다.
향후 자살 동기라든가, 평소의 행적등에 관해서는 관계자, 유족등을 상대로
계속 수사를 해서 명백히 밝힐 예정이다.
너무나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지금까지 힘든 일이 있었도 꿋꿋이 잘 이겨내신 분이...
그동안 최진실 루머에 대해 이런저런 소문을 들어왔었는데
많이 힘드셨나보네요... 저도 반성하게 됩니다 ㅠ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옮긴글=
첫댓글 어째 이런일이...참 안타깝고 마음이 아픕니다
국민배우를 직접적으로 다시볼수 없다는 것도 참 안타까운 일이지롸.....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하루종일 우울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