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벙한 걸입니다.^-^
감상메일이나, 비평, 또는 펌 허락 메일은
smallsad1234@hanmail.net
↑
이곳으로 보내주세요^-^
많이 미흡한 점 있겠지만,
그래도,
잘봐주세요^ㅇ^..
자,
그럼 소설나갑니다.
작가:어벙한걸
메일주소: smallsad1234@hanmail.net
출처: ★[코리아만세]★영화+유머+만화+소설+태그
cafe.daum.net/kimsangyoung
퍼가시려면,^-^
펌허락 메일 보내시는것과, 작가, 메일주소, 출처 밝히는것,
필수인거 아시죠?^-^
그럼 정말로 소설나갑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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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젠 혼자.
가난이었습니다..
나를이렇게 만든건,, 엄마였습니다..
그날,,
교무실을 지나가다가 우연히 들은이야기였습니다..
"매번 이렇게 신세만지는구만요.. 죄송해요..."
익숙한 어투_
혹시 엄마인가,,?하는 생각에,
난 가까이 가보았습니다.
"아닙니다. (생긋) 이돈가지고선 유나 수학여행 가는데 주세요"
담임이네,
이게 무슨소리지..?
"아참, 제가 주었다고는 이번에도 절대로 하지 말아주세요.(방긋)"
하하.. 매번이라니..
이번이라니!!..
그날 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자 여기있구만, 수학여행 비구만, 수학여행가서 좋은거 많이 구경하고 와,"
주르륵_
눈물이 흘렀습니다.
슬퍼서,,?
절대 아니었습니다..
치욕스러웠습니다..
"어머? 왜운다냐! 핵교에서 무슨일 있던게야?"
할머니같은 어투,,
싫었습니다..
난 다짜고짜 소리부터질렀습니다.
"언제부터 이랬어요?"
내높아진 언성을 알아채고,
엄마가 궁금하다는듯이 물었습니다.
"응?"
"언제부터 구질구질 하게 선생님한테 받은돈 나한테 속여가면서 줬냐고요! 엄마가 거지야? 어? 아니지. 거지 맞지..(씨익) 내가 잠시 착각했어!"
"엄마가 미안하구나.."
화낼법도 한데,,
정말로 화낼법도한데..
엄마는 마치 거지라는것을 인정한다는듯이 말했습니다..
"미안해요? 뭐가 미안한데요?"
"그냥 모두다.."
엄마에게 무엇이 그렇게 쌓였던 것이었을까..?
울고있는 엄마를 왜 난 보지 못했던 것이었을까..?
"됬고!! 그래됬어! 그런데, 나안가! 수학여행따위 않간다고! 아니 못가!"
"유나야.. 착하지..? 요번이 마지막으로 받으려고 한거였어.."
엄마는 마치 내가 어린아이인냥, 하는 말투로 말했습니다.
기분이나빴습니다.
나도 이제 열여덟이라고!
철부지 어린애가 아니란말이야!
"하..그래? 그럼 이거나 묻자! 도대체 몇번이나 선생님들 도움 받은건데?어?"
"11번받았구만,,,,"
엄마가 중얼중얼 죄인인듯 마냥 말하였습니다.
"하.. 씹 몇번,,? 하하. 그럼 도대체 몇년이야?쿡 요번에 내가 몰랐다면, 또도움받았을지 누가알아?아니 받았겠지.쿡"
"아니야.. 정말 마지막이었어.."
엄마의 부탁에 못이겨,,
나는 수학여행에 다녀왔습니다..
매번즐거웠던 수학여행..
하지만,
수학여행비가 엄마가 번게 아니라는 점이.
거슬려,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
...
..
..
...
..
난...
..........
......
....
..
...
가출을.. 결심했습니다..
그날은 가출한지 일주일째,
pc방에서 시간을 떼울까 하는 생각에 pc방에 들어서는 길이었습니다.
엄마의 뒷모습이 언뜻보여, 얼른 pc방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pc방으로 들어서서, 자리를 잡고버디버디를 켰습니다.
바로 쪽지가 왔습니다
[야! 너 또 피방이야?]
내 소중한 친구 다혜였습니다..
[어쩌다보니까..]
나는 답장을 보내주었습니다..
나의 사정을 누구보다도 잘알고있는 내친구 다혜..
[이년아! 너 오늘이 일주일째야! 알아?]
[알아 다혜야.. 하지만, 너무 늦은것 같은걸,,,]
[너 정신 똑바로 차려! 이제 너 고 2라고!]
[그것도 알아...]
[김유나! 집으로 돌아가.]
다혜는 단호하게 쪽지를 보내왔습니다.
순간, 뭔가가 울컥 치밀어올랐습니다
[신다혜! 나도 힘들어! 괴롭다고!]
[알아.. 하지만, 이건 옳지않아..]
곧다혜는 날 타이르는 듯한 쪽지를 보내왔습니다..
나는 다혜의 말을 무시했습니다.
그리고 버디를 꺼버렸습니다..
다혜와 다툰것 같은 기분이 들어, 좋지 않은 기분을 떨쳐버리지 못하며,
pc방을 나설때였습니다.
내눈에 띄는 사람들에게 밟혀 나뒹구는 전단지 여러장..
"뭐지..?"
그것을 주어들어 보았습니다..
"씹, 이거였어? 아까부터 인간들이 날 이상한 눈으로 쳐다본 이유가!"
난 그자리를 박차고 뛰었습니다..
시내 곳곳에 보이는 전단지..
그리고,
나에게 이상한 눈길을 보내는사람들..
뛰었습니다..
무작정 뛰었습니다.
엄마가 어디있는 줄도 모르면서 엄마를 찾아 뛰었습니다.
그렇게 뛰던 저의 걸음을 멈추게 하는 낯익은 실루엣이 보였습니다..
"저기,,시내 길 모퉁이에 있는 인간,, 우리 엄마 맞지..?"
"제길"
내가 욕을 하는 사이에,
엄마가 뒤를 돌아보았습니다.
"유나야.. 왔구먼,,(싱긋)"
날보며, 눈물을 흘리는 엄마.
"엄마 미쳤어? 누구 쪽팔려서 죽이게 할 작정이야?"
그에비해.. 난, 엄마에게 차가운 눈길과 엄마를 쏘아 붙이기에 바빴습니다.
"뭔소리여..?"
"누구 죽일작정이냐고! 쪽팔리게, 내가 가출했다는 내용이랑 내사진을 붙인 전단지를 붙여놔!"
한참을 아무말도없던 엄마가,,
"돌아 왔으니 된거구먼,,(생긋) 자 어여가자, 오늘은 시장에서 하나도 팔지 못했으니, 저녁상이 허술 할꺼여. 그래도 김치랑 밥먹자.(방긋)"
난 엄마의 말을 무시하다시피 하며,
집으로 향했습니다..
초라한 밥상..
김치랑 먹자던 엄마가 내놓은것은..
밥과 간장이었습니다..
"이게다야..?그리고 엄마밥은없어?"
"엄마는 배부르구만(방긋) 그리고,, 김치가.. 떨어졌더구나..오늘은 기냥 이렇게 먹자"
나는 밥상을 뒤엎어버렸습니다..
"누가 이딴거 먹는데? 않먹어!"
그리고 방으로 들어와 방문을 걸어잠궜습니다.
그리고 그다음날, 아침일찍 학교에 갔습니다.
...
...
* * *
유나가 다시 학교가기 시작한날 엄마가,
있던, 시장에서는,,?
힘든 유나 어머니의,,
투쟁이,, 어느샌가,,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
...
.......
...
....
"아이고! 유나엄마 이게 뭔일이래!"
일을하다가 갑자기 쓰러진 유나 엄마를 보며,
한아주머니가 소리쳤습니다.
곧, 구급차가 왔고,
유나 어머니는 병원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위암입니다.."
"아이고 선생님 지난번에는 위염이라고 하셨구만요_주르륵 전 어떻게 살라고 러는건가요."
"위염에서,, 조심하지 않으면,, 위암이 된다고 말했었습니다.."
의사선생님의 참혹한말은,,
유나어머니를 마음까지, 울리는 말이었습니다.
...
......
..
....
* * *
유나시점
난 방과후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방문 밖으로 엄마의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유나야 밥먹자!"
나가보니, 어제와는 달라질것이 없는 밥상,
그리고, 오늘도 역시 뒤엎어버렸습니다.
찰싹_
고요한 정적이었습니다..
마찰음 소리만이, 울리고 있을 뿐이었습니다..
"어..엄마.."
처음이었습니다..
아빠가 병으로 죽고난후..
처음으로 나를 때렸습니다.
아니 아빠가 살아계셨을때도,,
나에게 절대 손찌검하지 않던 엄마가,, 나를 때렸습니다..
"버르장 머리 없는 년. 보자보자하니깐, 빨리 먹어!"
엄마가 미웠지만,
입다물고, 엄마가 다시차려준 밥을 먹는 수 밖에 없었습니다.
.....
...
.....
..
* * *
엄마 시점.
유나에게 처음으로 손찌검을 해보았습니다..
유나가.. 이젠, 나없이도 험한 세상 해나가야 할테니깐,,
그리고,,돈도 더욱더 악착같이 모았습니다.
유나에겐 더욱더차가운 엄마가 되었습니다.
어느새, 유나는 나를 혐오하기에 까지 이르렀습니다.
말대꾸는 기본이 되어버렸고,
나를, 째려보는건,, 습관이 되어있었습니다..
하지만, 내가 죽게되면,,
고쳐지겠지요..
그렇게. 내가 일생을 받쳐가며,
모은돈,,
5억이라는, 어마어마한 숫자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악착같이 모을수록, 점점, 내 몸은 지쳐만갔고,,
진통제로 고통을 참을수있는것도,, 한계에 다다르게 되었습니다.
...
..
...
..
* * *
유나시점
엄마를 경멸하게 되버렸습니다..
어느날 학교가 끝난후였습니다..
그래도, 오늘은,, 엄마와 사과한번 해보겠다는생각에,
시장을 찾아갔습니다..
그런내게 말을 걸어오는사람_
평소에 엄마와 친했던 아주머니였습니다.
"유나엄마 벌써 집에 갔구만,, 위암때문에 많이 힘들꺼시여.. 딸인 니가 좀 많이 위로해 주그려.."
엄마와 비슷한 말투..
그런데..
위암이라니..?
나는 그대로 집을향해 달렸습니다..
그곳엔.. 편지 한통..
그리고,, 통장..
엄마의 도장과,숫자 네자리가 적혀있는 종이 였습니다..
......
...
.......
.....
..........
그리고...
...................
....................................
엄마의 차가운 시신이었습니다..
난 울면서 달려들었습니다..
"엄마! 엄마 왜그래! 무슨일이야!"
"흑흑.. 엄마!.."
나는 겨우 내자신을 진정 시키고, 편지를 뜯어보았습니다.
to.유나.
유나야.. 엄마가 많이 원망스럽지...?
엄마가 미안하구나..
엄마는,, 아무말도 할수없어..
그저 미안할 뿐이지..
이 통장은,, 내가 평생을 모은 돈이 들어있어..
5억.. 정도야..
이것가지고, 헛되이 쓰지말아야한다.
우리 유나,, 먼저 두고가서,,
엄마 정말로 많이 슬프다..
그리고, 이 종이에 적혀있는 숫자 네자리는 비밀번호야.. 통장 비밀번호..
엄마..
이제,, 유나한테, 평생 용돈줄꺼 다 줬으니깐,
편히, 눈좀 감을께..
ㅇㅇㅇㅇ년 ㅇ월 ㅇ일
-유나를 사랑하는 엄마가.-
통장 비밀번호..
그것은,, 10월 2일..
1002...
내생일 이었습니다...
"엄마,,!! 나 이까짓 돈 필요없어요.. 흑. 엄마만 오면되.. 엄마..흑.. 엄마.. 왜 눈을 않뜨는거야..."
.........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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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분은,
어머니 입니다..
지금 잘해주십시오..
시간이 지난후에,
잘해주려고 해도,
이미 늦어버릴테니깐요..
카페 게시글
인소닷단편소설
[단편]
[어벙한걸]이젠혼자.
어벙한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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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5.14 08:08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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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흑- 넘 슬퍼요ㅠ_ㅜ. 꺄악 이거 보니깐 엄마 보고 싶퍼라ㅜ_-. 근데 이거 실화아니져?
ㅠ0ㅠ,
웅.. 나도 이제부터 엄마한테 잘해줘야 겠다 음.. 암 그렇고 말고 내가 얼마나 효년데<잘난척ㅎ_ㅎ>
바동이님 이게 실화면,ㅠ 쓴 저도 운답니다.ㅠ0ㅠ 눈물님 꼬릿말 감사드리고요, 영어님 효녀 하시지요>ㅁ<ㅎㅎ
흐흐흡!!! 이거 넘 슬픈거 아니예욘? 자꾸 상상이 우리엄마가 여기 엄마인것처럼.... 상상이되!!!
*소녀코멘트♡...ㅠ_ㅠ...단편소설 보면서 처음 눈물을 흘렸습니다...너무슬퍼요,,,엄마한테 잘해드려야겠네요,,,ㅠ_ㅠ..잘봤습니다♡ 《소설읽고코멘트는매너♡》
많이 슬퍼여...
상큼님, 여기 나오는 어머니가 님의 어머니가 되면, 절대 안되겠죠,,?^-^,, 노력하시길,^-^! 권투를 빕니다, 은빛 소녀님, 단편소설보면서, 처음 우셨다니,ㅠ 영광입니다^-^ 천사의 일기님, 꼬릿말 감사드려요,^-^
이거 넘 슬프다.......... 감정이 갑자기 복받쳐 오네요........
헝.. 너무 슬퍼요,. ㅠ 나두 엄마한테 잘해야 되겠어..ㅠ
어벙님은 소설 정말 잘쓰세요 , 어벙님 코리아도 재밌는데 , ㅠㅅㅠ
루지공주님.ㅠ0ㅠ 코멘트 정말 감사드려요,ㅇ_ㅇ 피그님, 꼭 엄마한테 잘해드리세요,ㅇ_ㅇ 사랑님.ㅠ0ㅠ 드디어 코리아만세에서 제소설을 읽은분이 나타나셨군요>ㅁ< 아무튼 꼬릿말 감사드려요,ㅇ_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