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1월29일) 저녁 그동안 잠시 중단했던 데이트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2010년 들어서 울 큰딸랑구랑 첫데이트...
치킨을 먹고싶다길래... 조금 다른 치킨을 먹여주고 싶어서...
예전엔 BHC도 가봤었고 배달되는 치킨을 거의 다 먹어봤으니
한번도 먹어보지 못한 통닭을...
위치는 왱이집은 다들 아실테죠?
왱이집 바로 맞은편에 있는 골목으로 들어가 약 50미터정도 들어가면 있답니다.
큰 간판은 "꼬꼬"지만 썬팅을 보면 "꼬꾜"라고 쓰여있습니다.
뭐가 맞는지 사장님께 물어본다는 것이 또 깜빡했네요.
기름기가 쫘~악~ 빠진 전기구이 통닭입니다.
들어가는 입구에서
양배추샐러드와 절임무 그리고 소금과 양념소스
통닭 나오기 전에 구운 모래집을 줍니다.
드디어 나온 전기구이통닭...
껍질이 너무 탄듯한데 기름기가 쫘악 빠져서 고소하답니다.
딸랑구랑 반반씩 먹기위해 편가르기 해놓고서...
울 큰딸랑구 말로는 이렇게 맛있는 통닭은 처음이랍니다...^^
기름기가 너무 빠져서 그런지 반마리씩 먹었는데도 약간 허전
그래서 닭곰탕을 시켜서 둘이 나누어 먹었죠.
당면과 양파가 많이 들어있어서 국물이 달짝지근
맛있더군요.
밥도 반반씩 나누어서 사이좋게 먹었답니다.
마지막으로 메뉴판
정말 간단하죠?
시내에 있어서 일부러 가지 않으면 맛보기가 힘들답니다.
배달도 안하구요...
방법은 아예 없는 것은 아니죠... 돈이 조금 들뿐...
전화로 시켜놓고 퀵써비스로 갖다달라고 하면 맛볼수도 있겠죠?
저녁을 해결하고서... 서신동 동네수퍼인 이마트로...
다음주가 울 큰딸랑구 생일이라서..
그리고 울 중전이 부탁한 고무장갑을 사러갑니다.
생일선물로 고른 "다트판양궁셋트"
귀여운 여자아이가 고른 선물치고는 왠지 터프한 느낌
집에와서 아빠랑 다트판 맞추기 활쏘기 시합을...^^
다음엔 둘째랑 데이트 예약되어있답니다.
오늘도 여기까지...
2010년 2월 2일 새벽에...
행복한마이클 씀..
첫댓글 역시 아이들에게 추억을 마구마구 심어주는 좋은 아빠시네요~~^^ 치킨 맛있겠네요^^
추억을 심어주기 보다는 제 머릿속에 심고 있는 중입니다. 제 글들 대부분은 단순 먹거리를 소개하는 글이 아니라 제 행적의 기록을 남기는 글인 것이지요....^^
대전에서 먹던그 전기구이 맛일까나..함 가볼려고 힙니다..아이들이 전기구이 넘 좋아하거든요 좋은 정보 감사해요^^
집에 그릴이 있으시면 시도해 보셔도 됩니다.... 저도 집에 그릴이 되는 오븐이 있어서 예전에 한번 닭을 사다가 오일 발라가면서 구워본 적이 있었는데... 그날 이후로 걍 시켜먹습니다.... 닭값에 전기료에... 들어가는 공력이 만만치 않더군요...그래서 그냥 사먹는게 남는거다 라는 생각을...^^
매번~글 볼때마다~느낀느거지만..정말 행복해 보여요..^^* ~헤~치킨~정말 좋아하는데..꼭~먹으로 가봐여겠어요!ㅋ
행복이 별거 있겠어요... 그때그때 즐기면서 사는 거죠^^
추억의 꼬꼬통닭 닭곰탕 맛있죠
역사가 꾀 깊은 통닭집이더군요...하눌타리님 댓글을 보니 38년이나... 헐~~... 아마 제가 고딩때 처음 먹어봤던 것 같군요.... 저도 20년정도 단골인 샘이네요...^^
글 제목은 코꾜통닭이라구 써있넹~~~ 꼬꼬가 맞습니다..... 어렸을때 먹다가 한참 끊었는데... 한번 들려봐야겠네... 그런데 정말 크게 한턱 쏘시려나....ㅋㅋ
이니그마님은 아직도 어리단다.... 장가를 가야 어른이 되는거여... 얼릉 여친 데꼬 와라... 형님이 한턱 크게 쏠테니...^^
그집앞을 지날때면 은은히 풍기는 닭가죽 굽는냄새 지금도 뇌리에 선하군요 예전에 조금 살았던 동네였는데 닭이 좀 작다는거 빼고는 괜찮은 곳이죠 잘보고 갑니다
울 딸랑구들도 닭가죽을 몹시 사랑하더군요...^^
여기 통닭 예전에 시내나가면 항상 들렀던 곳인데...그러고 보니 안가본지 오래네요..간만에 다시금 시내 나가고 싶어지네요..
제 글로 인해서 손님 많이 늘겠는데요... 제가 간 날은 예전보다는 손님이 좀 줄었다는 느낌을 받았었는데... 한번 다녀오세요....^^
이집 닭곰탕도 추천할만 합니다 맛나요
당면 좋아하시는 분은 따로 말씀들여서 많이 넣어달라고 하셔도 됩니다....^^
한번도 안가본곳인데...ㅎㅎ 시내엔 추억의 음식점들이 몇 곳있죠.^^
오지가 안가본 곳도 있었군...^^
저 안가본곳 디게 많아요. 세상은 넓고 식당두 많잖아요.ㅎㅎㅎ
정말 통채로 구운 통닭인걸요.ㅎㅎㅎ 제대로네요.ㅎㅎㅎㅎ ^^
기름기는 제대로 빼줍니다....^^
예전에 어릴때 참 많이 먹었는데......꼬꼬통닭 체인점 나타나기 전엔 였었는데
어느새 체인점을... 전 체인점이 있는지도 몰랐네요...^^
그게 아니구 꼬꼬통닭 이후에 체인점 닭집들...멕시칸 아메리칸 등 등 이 나타나기 전엔 였다눈........
그래서 쉼표(,)가 필요한 것이었군요....... 쩜 하나 찍어주셨다면 오해가 없었을 텐데요.... ^^
아들녀석과 데이트 하고 싶어도 시간이 안 맞아서...ㅠㅠ 이제 주말이라도 같이 등산도 하고,세차도 하고,영화도 보고,맛있는것도 좀 먹으러 다녀야겠습니다.
아빠도 남자인지라... 그래도 딸랑구랑 하는 데이트가 훠~얼~씬~ 재미있답니다... 자녀분이 아들만 있으신가 보군요... 안타깝습니다.... ^^
아빠랑 데이트도 하고 아빠랑 이런저런 대화도 하고 제가 부러워 하는 아버지 상이네요 ^^ 꼬꼬통닭 고소하니 맛있죠. 양이 조금 작아서 남자분이 먹기엔 한마리 다드셔야 할듯요 ^^
딸랑구랑 다 먹고나서 왠지 많이 허전하더라구요... 양이 조금 작은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전기구이통닭과 닭곰탕...냠...시켜서 먹는것보다 이런게 최고지...특히 껍질의 고소한 맛...아,.,생각나네...
가끔 특별한 것을 먹고 싶을 때 괜찮을 듯 싶네... 번개는 잘 치셨나 모르겠군...^^
아! 여긴 예전에 왱이집 근처에 있었던 집입니다..없어진줄 알았는데 며칠전에 이전한지 알게되었구요..거기 사장님 내외분께서 전기구이 통닭 장사하신지 38년되었구요..서울서 직장 다니던 아들이 내려와서 배우고있다고...배달도 되는데 2마리 이상시켜야 합니다...맛나게 드세요...자실만 하답니다..ㅎ
써빙보시는 분이 아드님이셨는데 매우 친절하시더군요...^^
오래된닭집을보니 어렷을때생각이나내요,,,옛 생각하며 한번가봐야겠네요.~~
옛 생각이란 어떤 생각일까요? 혹시 옛사랑?....^^
전기구이통닭 맛보러 함 가겠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마무리샷으로 닭곰탕도~
배달되는 치킨중에 오븐으로 굽는 굽네치킨 등이 있지만 통채로 빙빙 돌려가며 굽는 곳은 별루 없는 것 같습니다. 한번 다녀오세용~~
통째로 즐겨보겠습니다^^
저도 데이또 할겁니다.~
넵~~ 제발 해주세요... 플리즈~~^^
울딸은 껍질만 먹는데 아주 좋아하겠네요. 어린이집 땡땡이 치고 함데려가야할것같아요.
부모님이 모범을 보이셔야죠? 아이가 보고 배웁니다... 다른 방법을 알아보세요...^^
예전 대학시절 자주가던 집인데..맥주 한잔 마시고 기름이 쪽 빠진 통닭 찢어 먹드면 정말 맛이 좋지요
요즘처럼 다양한 치킨이 나오기 전에는 전기구이통닭이랑 기름에 통채로 튀긴 진짜 튀긴닭이었죠... 튀김옷 입혀서 튀긴 닭은 국민학교(지금의 초딩)시절에 먹어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고추장과 물엿으로 양념한 멕시칸양념통닭을 시작으로 다양한 치킨이 나오기 시작했죠...^^
동문사거리에 닭 삼총사가 있죠 ~ 첫번째는 해태바베큐~ 두번째는 꼬꼬통닭 ~새번째는 겐스빌 치킨 ~ 여기 겐스빌치킨은 바삭하기로 유명하죠 ~
역쒸 스카이 형님은 다양한 경험의 소유자~~ 바베큐도 좋아하는데 한번 가봐야겠군요...^^
해태만 가봤었는데... 요기도 함 가봐야겠어용~~
해태바베큐는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