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직무대리 박태영, ACC)이 10월 17일~31일까지 진행하는 ‘2020 아시아문화주간’ 행사가 전국적인 관심 속에 성황리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인상적인 행사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지난 24일 역사마을1번지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광주고려인마을 청소년과 그 가족을 초청, ‘음악으로 읽어주는 실크로드 이야기’공연이었다.
이 공연은 피아니스트 노영심이 그림책으로 곡을 만들어 무대 위에서 초연하는 피아노 연주와 실험적인 영상, 그리고 젊은 무용수들의 몸짓이 어우러져 사각의 그림책에 숨겨진 실크로드의 햇살과 바람소리로 구성됐다.
무대에 불이 켜지는 순간 광활하고 신비로운 실크로드로 여정이 시작되고, 노영심의 피아노 연주와 첨단 영상, 그리고 젊은 무용수들의 춤은 <아시아의 이야기 그림책>에 담긴 실크로드의 이야기가 관객들의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데 부족함이 없었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고려인마을 아동들과 청소년들은 ‘태어나 자라온 중앙아시아 이야기를 한국에서 보니 참으로 감동적이었다“ 며 ”특별한 관심을 갖고 공연에 초청해 주신 아시아문화전당에 감사를 드린다“ 고 말했다.
한편,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아시아 문화에 대한 연구를 기반으로 공연, 전시, 교육, 어린이 등 다양한 장르의 창·제작 콘텐츠를 선보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문화예술기관이다. 민주평화교류원, 문화정보원, 문화창조원, 어린이문화원, 예술극장 총 5개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연중 내내 다양하고 실험적인 프로그램들이 펼쳐지고 있다.
나눔방송: 양나탈리(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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