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나의 하루
나살던곳 실로암을
뒤로하고
전원생활 그리며 찾은 이곳
킹사우나
젊은 시절
실로암서 눈떳으니
이나이 왕이되보자
힘든데 높은곳 자리잡아
8층
지역활인 경노활인도 없군
찜방은 패스
오롯이 사우나만 즐겁게
1만원
키받고
훌훌 양파 껍질 벗는다
세상 흉허물 버리면 좋을걸
라커룸 에 차곡차곡
수증기 터널뚫고 입장하니
이벤트 탕, 온 탕, 열 탕,맛사지 탕,
종류도많다
에헤라디야 이벤트 탕
태산이 높다하되 온탕
주기도문 열 탕
청산리 벽계수야 맛사지 탕
한순번 돌아 치니 녹초가 따로없다
내친김에
습식사우나 건식사우나
희미한 창넘어
세신룸이 보인다
늘 하는 갈등에 시간
오늘은 내손으로 딱고 온다는
다짐이 무너지는순간
세신 25000
스페셜 35000
Vip코스 50000
킹코스 80000
대략난감
중국 태국 필리핀
황제마사지 보다 비싸다니
에잇
더늦기전
안해본것 경험한다 vip코스
염라대왕 면접서 그런것도 못해봤냐 혼나기전에
이리저리 딩굴딩굴
내몸이 내몸이 아니다
시원하긴 하구만
이미 버린몸
본전생각에
더 머무르고 싶어도
허기가 몰려와 못있겠다
눈앞에 먼져보이는 전주콩나물국밥
훨훨 날것같다
상쾌하고 가벼운 몸
저울에 몸무게 변함 없었고
콩나물국밥도 한그릇 뚝딱했는데
오호 통재라
지갑이 가벼워진걸 몰랐네
내 지갑은 닫힐줄 모르고
우째 열리기만할까
이렇게 눈내린 하루를
느끼며 낙서장 채워본다
2024년 01월 15일
ㅡ오로라ㅡ 김 민
https://youtu.be/__Ua6p9S0o8?si=vDsgcdORwdElR2Sk
첫댓글 ㅋㅋ
그 동네는
일반 세신이 싸네ㆍㅎ
울 동네는
3만 인데요 ~^^
너무
리얼 웃기구만 ~
하루를
그리 보내셨구랴ㆍ
나는
안국 개인 봉사
다녀 왔음다 ~^^
저는 혜화동 서 봉사했습니다
넘 리얼해 금지글은 아니것쥬 ㅎ
@오로라 1 그럼요 ㆍㅎ
있었던 일을
너무
자세히 올려 주니
재밌구만유 ~^^
@볼매 여탕의 그림좀 그리시죠 ㅎ
@오로라 1 에공
저는
글 솜씨가 없어유 ~^^
실로암은 중곡동인디~
재밌게사는 오로라친
부럽부럽~~
제가 중곡동 살았지요 ㅎ
샤워는 간단하게
탕이나 사우나는 될 수 있는 한 하지 않는 게 좋고
물론 세신도...
냉.온 탕 번갈아 들락달락
이것도 학설이 그때그때 다르니...
뇌에서 시키는대로
참 나쁜 오로라.
그 좋은 곳을 혼자갔단 말이지?
글고, 사람이 그러는거 아녀~~
왜 글 잘써서 상상하게 만드누?
나, 오로라 벗은 몸 상상했다!!..ㅋㅋ
이제는 근육이 빠져
별볼일여
과거 한몸했는디 ㅎ
저는 탕에서 마사시를
받으면 고개가 아파요.
마사지샵은 침대에 구멍이 있어 얼굴을 대고 엎뜨려도 괜찮은데
탕은 그게 없어 고개를
옆으로 돌리고 받아야
하니 힘들더군요.^^
이곳은 침대에 구멍이 있습니다 ㅎ
@오로라 1 오~~
좋네요.
늘 그게 불편해
바꿔으면 했는데
바뀐 곳이 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