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7일 월요일 아침 손바닥 뉴스#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7일 0시 기준으로 2383명을 기록했습니다. 한 주 만에 일요일 기준 최다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773 부산42 대구115 인천145 광주27 대전51 울산19 세종12 경기755 강원40 충북63 충남74 전북43 전남16 경북71 경남101 제주9 등으로 수도권이 1,673명 확진돼 71.0%의 비율을 보였습니다. 한편 신규 확진자 중에 2030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4일 2434명 확진자 가운데 20대, 30대 비중은 22.6%, 18.3%로 가장 많았습니다. 아직 추석 연휴의 영향이 반영되지도 않아 곧 4천 명대에 진입할 수 있다는 대확산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인구의 70% 이상이 1차 접종에도 유행이 꺾이지 않는 이유는 ‘델타 변이’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국내 신규 환자의 98%가 델타 변인 감염자로 나타났습니다. 접종 완료자 비율이 아직 40%대에 머물고 있는데다 이달 초 사적모임 완화, 거리두기 피로감등도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정부가 다음 달부터 시행할 4분기 백신 접종 계획을 오늘 오후 발표합니다. 고위험군과 의료진은 추가 접종을 진행하고, 12살 이상 청소년과 임신부까지 접종을 확대하는 방안도 공개할 예정입니다. 또 고령자와 의료진 대상으로 부스터샷도 시작합니다. 1차 접종률을 최소 80%로 끌어 올리고 접종완료율도 10월말까지는 70%를 이룬다는 계획입니다.
다음 달부터 1인당 월 최대 10만 원까지 환급해주는 상생소비지원금, 이른바 카드 캐시백 정책이 시행됩니다. 정부는 오늘 지급 기준과 사용처 등 카드 캐시백 정책 세부 시행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전기료 이어 도시가스 철도 수도 요금 11월 인상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4분기 전기료 인상 계기로 공공요금 인상 요구 잇따르고 있는데 버스·택시·종량제봉투 등 지방공공요금도 꿈틀대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가 중단 상태인 코로나19 기원에 관한 조사 재개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새 조사팀은 실험실 안전과 유전학자, 바이오보안 전문가, 바이러스의 '종간 감염'에 정통한 동물 질병 전문가 등 20여명의 과학자로 꾸려질 예정입니다.
코로나19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세계 각국에서 알약 형태의 먹는 치료제 연구개발이 한창입니다. 가장 출시가 빠를 걸로 예상되는 건 MSD사의 '몰누피라비르'입니다. 이르면 다음 달 안에 미국에서 긴급사용 승인이 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로 막대한 이익을 챙긴 화천대유의 최대 주주 김 만배씨가 오늘 경찰에 소환됩니다. 김씨는 화천대유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자익대여금 명목으로 이 회사에서 473억원을 빌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2015년 경기도 성남 대장동 개발 사업 방식이 민관 합동으로 결정된 직후 부임한 황호양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은 당시 직원들에게 “이 건은 검찰 수사를 받을 사안으로 보이니 조심하라”고 말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 아들이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로부터 대리급 직원임에도 불구하고 퇴직금 등의 명목으로 50억원을 수령해 ‘특혜성 금전 지급’ 수사가 불가피해졌습니다. 곽상도 의원은 논란이 확산되자 탈당계를 제출했습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여동생인 최기원 행복나눔재단 이사장이 성남 대장동 개발 사업을 주도한 화천대유에 초기 자금 300억원가량을 댄 킨앤파트너스에 두 차례에 걸쳐 626억원을 빌려주고 최 이사장의 재단 출신 인사들이 킨앤파트너스 사내이사로 등재되어 있어 최기원 이사장이 천하동인 4호의 실소유자라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재명 지사가 전북 경선에서 또 한 번 과반 득표로 1위를 차지하며 대세론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흐름을 바꿀 마지막 고비로 꼽힌 호남 경선에서 1위를 차지함에 따라 다음 달 10일까지 지역별 경선이 6차례 남아 있긴 하지만, 이낙연 전 대표의 역전 가능성은 희박해졋습니다. 김두관 의원은 이재명 지사 지지를 선언하며 대선 경선 후보직을 사퇴했습니다.
국민의힘 대선 주자들은 어젯밤 3차 TV 토론에서 '대장동 개발 의혹'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등을 두고 설전을 벌였습니다. 윤석열 전 총장을 겨냥해선 전문적인 정책 질의가 쏟아졌고, 홍준표 의원에게는 과거와 입장이 바뀐 데 대한 공세가 집중됐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뒤를 이어 내년 5월 출범하는 차기 정부는 상당 기간 현 정부에서 임명된 공공기관장과 함께하게 된다고 합니다. 현 정부 임기가 채 1년도 안 남은 시점이지만 상당수 주요 기관장 자리에 '알박기' 인사가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여야 원내대표가 오늘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언론중재법 개정안 최종 담판을 벌입니다. 여야는 언론중재법 협의체를 구성해 어제까지 개정안을 논의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을 언론중재법 처리 시한으로 못 박았지만 청와대의 신중 기조가 막판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고발 사주 의혹의 제보자인 조성은(33)씨가 지난 4월 IT 벤처기업 A사와 정책자금 등 200억원을 유치해올 테니 성과금으로 유치금의 7%를 달라는 내용의 계약서를 쓰고 임원에 취임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사가 리스를 받아 조씨에게 제공한 마세라티 차량 역시 정책자금 유치 활동을 위한 인센티브 계약조건에 포함된 내용으로 확인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종전선언 제안에 '흥미있다'고 반응했던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하루 만에 한 발 더 나아간 담화를 내놨습니다. 상호 존중이 유지되면 종전선언은 물론 남북정상회담도 논의할 수 있다는 뜻을 밝힌 겁니다.
독일 총선에서 중도좌파 사회민주당이 메르켈 총리가 소속된 중도우파 진영을 근소하게 앞선 것으로 나타나 16년 만에 정권교체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독일 연방의원 총선거에서 사회민주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소속된 기독교민주당·기독교사회당 연합이 초박빙 접전을 벌이는 가운데, 사민당이 근소하게 앞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중국과 유럽연합(EU)이 다음주 고위급 회담을 개최합니다. 미국, 영국, 호주의 새 안보 동맹인 오커스(AUKUS) 출범 이후 미국과 프랑스 관계에 큰 균열이 생긴 가운데 중국과 프랑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미국의 중국에 대한 제재를 상징하는 인물이었던 중국 화웨이의 멍완저우(孟晩舟·49) 부회장이 24일(현지시간) 미국 법무부와 기소 연기에 합의함에 따라 3년간의 가택연금 상태를 마치고 전격 석방됐습니다. 중국 방송사들은 멍 부회장의 귀국과정을 생중계하며 '영웅대접'을 했는데 갈수록 악화되던 미중 관계가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도 주목됩니다.
일본의 차기 총리로 고노후보가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론조사서 압도적 선두를 지키고 있는데 불출마한 이시바 전 간사장의 지지율을 흡수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시바 전 간사장은 지도부 경선에서 고노 다로를 지지한다고 공개 선언했습니다. 고노 후보는 불안하던 당내 기반에 이시바파 합류로 어느 정도 안정세를 갖게 됐습니다.
온라인 선물하기 시장이 3조 원 규모로 성장한 가운데 환불 수수료를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고 합니다. 기프티콘 구매자는 통상 유효기간 안에 취소 수수료 없이 100퍼센트 환불받을 수 있지만, 기프티콘을 받은 수신자는 유효기간이 끝난 약 3개월 후에 결제 금액의 10퍼센트를 수수료로 떼고 받기 때문입니다.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농·어촌 등 지방도시 소멸이 현실화되자, 정부가 전국 시·군·구에 걸쳐 소멸 위기지역 74곳을 잠정 선별했습니다. 인구감소지속성, 재정자립도, 인구감소율, 고령인구비율, 생산인구비율, 합계출산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 비수도권 시·군·구 중 36곳이 소멸위험지역으로, 38곳은 소멸우려지역으로 분류. ▲강원도 평창, 영월군 ▲충북 단양, 옥천군 ▲충남 태안, 부여군 ▲경북 영주, 상주시 ▲경남 거창, 남해군 ▲전북 정읍, 남원시 ▲전남 보성, 해남군 등이 대표적인 위험지역으로 지목됐습니다.
올해 간호학과 신입생 5명 중 1명은 남자로 나타났습니다. 4년제 입학자 전체 1만993명 중 20.5%인 2249명이 남학생으로 집계됐습니다. 2001년엔 33명에 불과했던 것이 20면 사이 66배 늘어났습니다.
모두 350군데의 기관장 자리 가운데 현재 공석인 기관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SR 등 26곳이며 올해 내 임기가 끝나는 공공기관은 41곳으로 앞으로 낙하산 인사가 재연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2010년부터 올해 7월까지 혁신도시 이전기관 특별공급으로 아파트를 분양받은 이전기관 종사자는 8,318명으로 이 가운데 퇴직자를 제외한 현 재직자 7,581명 중 해당 혁신도시를 떠나 거주하거나, 다른 지역으로 인사발령을 받은 인원은 2,277명이며, 특별공급을 받고 1년 이내 퇴직한 직원은 46명으로 나타났습니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한국 작품으로는 최초로 미국 넷플릭스 인기 순위 1위에 오르는 등 인기몰이하자, 드라마 속 소품과 먹거리 등이 덩달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온라인 경매 사이트 이베이에서 주인공들이 입었던 단체복 티셔츠가 약 40달러, 배송비를 포함하면 우리 돈 5만 원이 훌쩍 넘지만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또 드라마 속 전화번호가 노출돼 제작사가 문자 폭탄을 맞은 피해자에 보상금으로 100만원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계좌번호도 실제 쓰는 번호로 밝혀졌습니다.
반려견 등 동물등록 자진신고가 이달말 마감됩니다. 다음달 부터는 집중 단속이 시작됩니다. 시행 한 달만 4만5000여마리가 등록됐는데 전년대비 2.6배가 늘었습니다. 등록 1차 위반시 20만원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목줄 착용 등도 점검을 받습니다. 동물보호법에 따라 반려견 등록은 법적 의무 사항이며, 주택ㆍ준주택에서 기르는 개와 이외의 장소에서 반려의 목적으로 기르는 개는 2개월령 이상이면 반드시 동물등록을 해야합니다.
전국 곳곳에 ‘출렁다리’ 붐이 일고 있습니다. 관광산업의 효자임을 입증하고 있는데 울산 대왕암 출렁다리의 경우, 개통 2달만에 50만 명이 방문했습니다. 전국에는 현재 출렁다리 196개가 설치되어 있는데 지난해만도 25개나 늘었습니다. 그러나 관광객 계속 유입 지속성에 대한 의문과 함께 환경 파괴 우려도 됩니다.
프로골퍼 최경주 선수가 한국인 최초로 시니어 대회인 미국 프로골프 챔피언스 투어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최선수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터레이의 페블비치 골프링크스(판72)에서 열린 PGA챔피언스 투어 퓨어 인슈어런스 챔피언십(총상금 220만 달러)대회 마지막날 3라운드에서 버디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 13언더파 203타로 정산에 올랐습니다. 50세 이상 선수들이 출전하는 국제 투어무대에서 한국인 첫 우승이란 새로운 금자탑을 쌓았습니다.
한국 테니스의 희망 권순우가 남자 프로테니스 투어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2003년 한국 최초의 남자 투어 우승자인 이형택에 이어 18년 만에 맛본 쾌거입니다. 생애 최고인 50위권 중반까지 세계 랭킹을 끌어올린 권순우는, 이형택, 정현의 뒤를 잇는 명실상부한 한국 테니스의 새 에이스로 우뚝 섰습니다.
올해 첫 단풍은 설악산에서 28일 시작해 중부지방에서는 10월 17∼30일, 남부지방은 10월 24일에서 11월 5일 사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월요일인 27일 전국이 흐린 가운데 서해안에서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13∼20도, 낮 최고기온은 22∼27도로 예보됐습니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밤의 기온이 10도 넘게 벌어지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