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로우라이더 구입후 더 각별한 애정을 주기위해 몇가지 손을 좀 봤습니다!~
일산에 거주하는지라 가까운 곳에도 몇군데 있었지만
뭔가..느낌이랄까.
'느낌은 신의 목소리다' 라는 구절을 각별히 생각하는 저로선 느낌을 찾아 정비투어를 가게되었습니다.
장장 가는데만 쉬엄가면 4시간이 넘게 걸리는 일산~ 청주 코스...
한창 시즌이 지나가는 무렵이라 고생은 했지만...^^ 기분은 날아갈 듯 합니다.
"아 T바가 훨신 이쁜데....만세는 좀..."
계속 만세를 거부하던 같이 투어한 동문선배님 씁슬한 모습으로 바이크를 걱정하십니다.
하긴 티바를 장착한 이모습도 주행시 너무 편하고 속도내기도 좋습니다...
허나....
채은이 아버님 작업 스탈~트
스위치뭉치들을 풀기 시작합니다..
이제 시작인건가!!~~~
에어크리너도 교체합니다..
앞으론 가끔 탈거해서 콤프레셔도 갖고 있겠다
가끔 깨끗하게 털어주라는 말씀과 함께 교체!~~
한창 집중있게 정비가 진행될 무렵...어디선가 말한마리 오는 소리가 들립니다.
아니 저 인간은!!!!~~~
80년대 프라이드광고를 연상시키듯 두꺼운다리를 힘차게 들어올리시는 그 사람은...
다이나님이군뇨!~~
무식한 에보와이드의 진동을 이기지 못해 도망간 머플러를 가방에 넣어가지고 오셨네요 ㅎㅎ
청주에는 역시 많은 바이크들이 있었습니다.
일산에는 소프테일과 투어링이 주로 보이는데
청주에선 여러 기종이 보였습니다.
오랜만에 조우하신 선배님들 모습에 평화로움이 묻어나고...
여전히 작업장안에서는 채은이아버님의 손놀림이 한창입니다.
핸들교체작업이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더군요.
엄청 꼼꼼하게 하실작정으로
점심 12시에 작업을 시작하시면서 저에게 오늘 집에 못갈거라고 말씀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후덜덜~~~
장관선배님과 상두(?)선생님 그리고 다른 선배님
저는 유난히 형님이란 호칭을 잘 못씁니다.
아직 어려서 그런걸까요...ㅎㅎㅎ
이젠 날이 어두워졌습니다.
배선 납땜으로 시간도 많이 걸렸고
그전에 작업되있던 것들도 거슬리신다고 다 손을 보셔서
이미 저녁이 되었네요..
다이나님의 하품신공으로
전날에도 밤을 세신 채은이 아버님은 더 힘들어져 갑니다^^
'내 머플러 작업을 언제하지?
이러다 정말 날세는겨?'
아마 이런 생각을 하시는 듯 ㅎㅎ
지저분했던 케이블을 다시 좋은 컨디션으로 돌려놓습니다.
저도 뭔가 씌우고 싶단 생각에 수축튜브를 알아보려 했는데
다 갖고 계시더군뇨...ㅎㅎ
다이나님의 방해공작~~ㅎ
제옆에서 시속 260으로 날라가주던 저의 동문선배는 이미 좀비가 되어있었고..
어느덧 만세의 위용을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사실 채은이아버님의 컨디션이 안좋으신상태라 배선이나 여러가지로 걱정이 됐는데.
12시간 동안 꼼꼼하게 작업을 해주셔서 정말 감동했습니다.
핸드폰 밧데리가 떨어져서 이 이후부턴 사진이 없지만
자정이후부터 다이나님의 머플러작업을 시작했고..
새벽4시쯤 귀가를 포기한채
족발에 소주먹었네요!~~
정말 맛났습니다..
역시 힘든 작업을 마친 후의 소주란..크흐흐~~~~
날이 많이 쌀쌀했는데 다음날 다이나님과
같이 만세를 부르며 올라오는 첫 주행은
잊지 못할거 같네요..
작업끝날때까지 지켜봐주신 청주의 선배님들 감사합니다!~~
첫댓글 아....잘보고 갑니다 저도 시간 나면 찾아 보고 싶네요~ㅎ
청주 어디쯤 되나요?~ㅎ
청주 흥덕대교 옆입니다요....
그 날의 피로가 다시 몰려오는 듯해~!!
정말대단하십니다..
청주에는 모터패러 제작사도 두곳이나 있는데...잘 압니다...둘 다 흥덕구에 있죠...10월24일에 까치네 공원 강변에서 모터비행 하고 왔습니다...^^
인디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