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국가 농민들, 우크라이나와의 국경 통과 차단
https://www.rt.com/news/590601-eu-farmers-block-border-ukraine/
루마니아의 농산물 생산자들은 우크라이나의 수입품에 항의해 왔으며 이로 인해 “가격 붕괴”가 발생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파일 사진. © 글로벌 룩 프레스 / 하이코 베커
우크라이나와 루마니아 사이의 주요 국경 검문소가 토요일 EU 국가 농민들에 의해 차단되었습니다. 농업 생산자들은 지난 며칠 동안 이 지역에서 시위를 벌여 흑해 지역 전체에 "가격 붕괴"를 초래한 우크라이나산 수입품에 대한 반대를 표명했습니다.
봉쇄는 우크라이나 국경 서비스에 의해 확인되었으며 텔레그램을 통해 우크라이나 상품의 EU로의 주요 수출 경로가 된 Siret 검문소를 통한 트럭 이동이 금지되었다고 밝혔습니다. 국경 통과가 차단됐을 당시 우크라이나에서 루마니아로 진입하려던 차량은 무려 825대에 달했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봉쇄 이유를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이번 주 초, 루마니아 언론은 북부 지역의 농부들이 곡물 운송의 주요 경로인 시렛 검문소를 트랙터로 막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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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국가의 농부들이 대규모 우크라이나 곡물 시위를 벌였습니다.
당시 언론에 따르면 시위는 최소 며칠 동안 지속될 예정이었다. 토요일 저녁, 우크라이나 국경수비대는 봉쇄가 해제되었고 검문소를 통한 화물 운송이 재개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작년에는 우크라이나 곡물이 EU로 수출되는 것에 대해 농민들이 여러 차례 대규모 시위를 벌였습니다. 폴란드 농업 생산자들도 같은 문제로 여러 차례 우크라이나와의 국경 통과를 차단했습니다. 이번 시위는 키예프가 러시아와 계속 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에 대한 브뤼셀의 정책이 크게 촉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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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집행위원, 우크라이나 수출 제한 원해
교착 상태가 시작된 직후 EU는 키예프를 재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수출에 대한 관세를 중단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값싼 곡물이 EU로 유입되었고, 이웃 국가의 농부들은 수입품의 저렴한 가격과 경쟁할 수 없었습니다.
위기로 인해 브뤼셀은 2023년 5월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 금지 조치를 취했고, 지난해 9월 일방적으로 해제했다. 폴란드, 헝가리, 슬로바키아, 루마니아는 즉시 국가 차원의 제한 조치를 재개했고, 이로 인해 우크라이나는 현재 중단된 제소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출하게 되었습니다. 4개국 가입을 거부하고 제한 조치를 재개한 불가리아는 2023년 9월 대규모 농민 시위에 직면했습니다.
지난 1월 EU 농업담당 집행위원 Janusz Wojciechowski는 우크라이나 농산물의 EU 수출을 제한하는 아이디어를 지지했습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또 다른 '공급 과잉' 위기가 촉발될 수 있다고 그는 경고하면서 새로운 규제 도입을 '2024년의 큰 과제' 라고 불렀습니다.